지나가는 길에 어린애들 여럿이서 지면보다 1미터는
높은 곳에서 놀고 있더군요~ 그런데 고놈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1.5미터 정도는 떨어져 있는 반대쪽으로 멀
리 뛰기 비슷한 걸 하고 있던데 늘 그렇듯 한 놈이
하니까 다른 놈들도 따라서 하고 있더군요~~~
위험해 보여서 위험하니까 내려오라고 했더니 내려오
는 시늉만 하더니 10초도 되지 않아 다시 기어 올라
가더니 이번에는 거기에 있는 표지석 위로 올라가더군
요~~ 거기가 아마 지상에서는 3미터 정도는 되어 보
이는 곳이라 떨어지면 일 날 거 같아서 제가 직접
가서 내려오라고 했는데 어린 녀석들 무리 중에 한
녀석이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제가 다치는 거랑 아저씨랑 무슨 상관인데 그래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도 너만한 조카가 있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자식도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래"
했더니 똥씹은 얼굴 하더니 재수 없다는 듯 무리들
에게 저쪽 가서 놀자고 하더군요 ㄷㄷㄷㄷ
고놈들도 부모가 있을텐데 초딩 저학년쯤 되어보이는
녀석들이 부모나 학교서 어떤 교육을 받았길래 그따위
이야기를 하는지 황당하기도 하고 세상 참 많이 바뀌
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히 간섭했나 싶고 떨어져 다치든 말든 신경쓰지 말
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른으로서 그건 아니지 않
나 싶은 생각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다들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그냥 내 애도 아닌데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말고 내
아이만 그렇게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게 맞을런지요?
집사람은 괜히 문제될 수 있으니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 되서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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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해요
넘어지고 깨지고 다치고 하면서 크는게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ㅎㅎㅎ
야마카시라고 ...요즘애들 즐겨하는놀이인데...
다쳐도 배우는게 있죠.
더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예방경험이 될지도요.
요즘 같은 세상에선 오지랖이 화를 부릅니다
그냥 주위는 신경 끄시고 앞만 보고 가세요...
심각한 일은 참견 하는게 옳은 일인데, 요즘엔 옳은 일을 하면 내게 손해가 오는 경우가 있어서 갈수록 줄어드네요. 이득까진 안바라고 손해라도 안보는거 아니면 매우 망설여지네유. 한번 당할뻔한 일을 격고나니 더 그러네유.
그냥 저도 정말 어렸을땐 말씀하신것 같은 높이에서 놀고 다쳐보고 했지만 그러면서 컷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저에게 뭐라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구요.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1살포스
요즘 애들이 아니고 옛날에도 다그랬어요.
욕시전
지들 위해서 하는 소린데. 듣기싫다면. 다치든말든 냅두세여
잘 하신것 같은데요??
저같아도 그랬을 겁니다..
애 키우다 보니 다른 아이들이라도 위험해 보이면 그냥 못 지나치겠더라구요..
그냥 두세요 다쳐서 병신되는것도 본인몫이죠 한국사람 오지랖진짜 알아줍니다
아마
"야이 x새끼들아 안내려와? 하나! 둘!" 이랬으면 조용히 내려왔을 지도 모릅니다.
영악하더라구요. 자신에게 호의적이고 위해가 없을 것 같은 사람을 업신여기려는 태도.....
부모나 교육의 문제겠죠?
놀다가 다치기도 하고 그런거죠
애들 입장에서도 좀 고려해보시길...
잘 노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면 누가 좋아할까요?
예전 피방할때 초딩이 형님형님 하길레
니아빠 몇살이냐? 하니 ㅇㅇ살요.
큰아빤 몇살이야? ㅇㅇ요 하길레
이눔아 너는 니 큰아빠 보다 나이 더많은 어른한테 형님이라 하냐 했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슉 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