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난 사이에 연락오는 여자들은 무슨 심리죠? (전방주의!!)

인물은 저 모양이고, 경제력 불안정, 성격은 엄청 고집이 센데다 집착 소유욕 등이 의처증 수준입니다.
연애는 늘 전쟁같은 사랑이죠 ㅠㅠ 그나마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되는 건 저런 성격이라 연애에 인생을 몰빵한다는 것?
아무튼 문제는 헤어졌는데 여자한테서 연락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폰 두 개에 전화번호 하나 지난 주에 바꿨네요. 번호 좋아서 엄청 버텼는데, 여자 한 명이 새벽에 자꾸 전화와서 바꿨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끝납니다. 전화번호 안 바꾸면 계속 연락오고 그러다 전 또 마음 약해져서 만나고 자고...저는 또 자고나면 적당히 풀어져서 다시 이어지다가 제 만족이 안되면 결국 다시 이별 통보하고 제가 번호 바꾸고... 1년 넘기는 번호가 없는 것 같네요.
전화번호 모르니까 가끔 블로그 통해서 연락오는 여자도 있고요.
반대로 제가 유일하게 그리워해서 번호 하나 따로 두고 늘 이어가는 여자애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도 거의 포기했습니다만 술 마시면 가끔 제가 먼저 연락을 합니다.(예전엔 차단하거나 답을 안 해줬는데 언젠가부터 간간히 답을 줌..) 답이 오거나 말거나 문자 보내거나, 전화했는데 기억 못하는 경우도...그러다 지난주에 쓸데없는 문자 몇 개 날리고 여자들 정리했냐는 답이나 받고 그 뒤론 이야기 없었는데요. 어제 뜬금없이 만날 약속을 잡자고 하더군요. 일단 알았다고 했고 별 다른 이야기 없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만...
결론은 이런 상황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헤어지고 1주일 정도면 이해하겠는데(이런 경우 대부분 다시 만났다가 헤어짐...) 막 몇 달씩 넘어가니까 도대체 이 여자들은 뭐하다가 무슨 생각으로 연락하는가 싶어요.
다른 남자들이랑 실컷 잘 놀다가 헤어지고 연락하는 건가 싶고요(제 성격이 이모양..)
제가 연락한다는 여자애는 아직 나이가 서른도 안되서 반대로 저같이 어중간한 인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나 싶어 더 걱정이 됩니다.(실제로 본인에게 들은 말) 그래서 결혼하자니 제 성격이 워낙 구속을 해서 그건 또 싫다고 ㅋㅋ
일단 연락오는 여자들은 안 만나는게 맞죠?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연애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