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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가야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아직 어려서 제대로 사리분별이 안되리라 생각했고,

행동으로 나오는 어리석음까지 갖지는 않았기를 바랬다


역시나 우려한대로 SNS와 보배에 글 쓰는걸 보니 ,

한마디 충고 안 할 수가 없구나.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네 시각에서는

이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 관심을 쏟는지

관심을 넘어 수십명씩 몰려오는 행동까지 보이고 있는지

이해 안되고 그냥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기만 바랄거야


이 사람들은 건수 하나 걸렸다고

상식없이 오밤중에 모여서 사람하나 가족하나 괴롭힘을 즐기는 것으로 밖에 안보일거구.

네가 썼던 글에 그런 너의 심리를 정말 솔직하게 써놨더구나.



지금부터 내 진심어린 충고이니 가급적 듣기를 바란다.



글로 썼던 그런 생각들..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무조건 어머님과 아버님이 잘못하신 것이고

그 벌을 너희가 받는다고 "생각해라"


부모님 잘못인데 내가 왜 벌을 받아야하나? 생각들거다

맞다. 그럴 이유는 전혀 없어 (아직은)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라

피해입은 분은 어떤 잘못을 하셨길래 4시간 동안 밖에서 떨다가 경찰까지 오고 결국 택시타고 귀가하셨을까?

그분도 그런 일들을 당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 않니?


...


지금의 상황이 "짜증난다" 생각이 든다면,

너는 진심 부모님이 잘못했다고,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지금 부모님이 잘못을 했네 안했네 어떤식으로 생각하던 그건 너의 자유이고, 너의 인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그런건 생각에서 끝내고 표현이나 행동으로 옮기지는 말아야 한다.

그걸 조절하는 자제력은 너의 자유나 인성에 따라 나오는게 아니라,

반드시 자제하도록 교육을 받았어야 하는 부분이다. 



니 말에 틀린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말들을 이 시점에서 하면 안되는거란다 아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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