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모드리치 국 생활 일상 풍경.JPG

모드리치 국 크로아티아는 관광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축구로도 물론 ㅎㅎ)

이곳에 주재하여 사시는 한국인들분이

대사관, 주재원 포함 150명도 안되는 한인 소수 국가이기도 합니다

코젤 국, 네드베드 국 체코, 프라하에만 한국분들이 8천명이 넘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미미한 규모인것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유럽도 비슷하지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도 주말의 일상은 사실 쇼핑 센터가 중심이되고는 합니다

자그레브에는 중대형 쇼핑몰이 4~5개 정도 있는데

오늘은 아들녀석 친구 생일 파티가 있는 Arena Center에 갔네요

생일파티는 영화관에서 있어서

아들녀석 넣어주고 저는 간단히 장만 보고 왔는데요

Cine Star는 크로아티아 유일의 상업 영화관 체인 회사입니다

자그레브에 약 5개, 기타 주요 도시별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영화관 체인회사인 것이지

자그레브에는 올드하고 역사 있는 영화관들은 아직 존재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예술영화, 독립 영화만을 주로 다루기에 상업 영화관으로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죠

오늘처럼 영화관은 생일 파티 등의 행사용으로도 종종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대형 쇼핑몰은 거의 모양새는 비슷합니다

대형 마트(Interspar, Konzum), 대형 글로서리 스토어(Muller, DM), 대형 의류 매장(Zara, H&M),

층별로 카페, 2층에 위치한 푸드 코트 등등

현지인들은 그냥 위치별로 가까운 쇼핑몰에 찾는 것이 보통인 것 같구요

1층에 위치한 Interspar는 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및 동유럽)에 보편화된 슈퍼마켓 브랜드로

독일 및 오스트리아 자본이 움직이는 범 유럽 슈퍼마켓 브랜드입니다.

슈파 혹은 스파로 불리우는데 규모나 특성에 따라 Spar, EuroSpar, InterSpar 등으로 세분화가 되어 있습니다

근래에는 유럽 이곳도 자동화의 추세에서 빗겨 갈 수가 없는 듯 한데요..

Cashier 를 줄이기 위해 개인 Kiosk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용은 사실 편리하긴해요

왼쪽에 살 물건을 놓고, 중간에서 바코드를 찍은 후에 오른쪽으로 물건을 옮겨 놓는 것을 반복한 뒤

나중에 최종 카드 결제만 하는 끝나느 간편한 시스템입니다.

장점은 아무래도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여긴 한국만큼 캐셔분들 손이 빠르지 않아서;;)

무료로 봉투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한편 마트에서 기간별로 행사하는 프로모션 스티커(프라이팬이나 침구류 등 스티커를 모으면 할인해주는 행사)

를 받을 수 없어서, 물건이 많거나 가격이 많이 나갈때는 반드시 캐셔분께 가고 있기는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남동부 유럽에 위치해 있어서

사실 생활 물가는 한국과 비교해서, 그리고 서유럽에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에요

공산품은 좀 비싸긴 하지만,

특히 과일, 채소, 육류 등은 한국보다 훨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신나게 사먹는 편이랍니다

오늘은 다음주 주말에 아들녀석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기로 해서

와이프가 소갈비 찜을 대접해주려고, 육류 코너로 향했습니다

지역에서 나온 생 소갈비가 1kg에 33쿠나, 

원화로 약 6천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ㅎㅎ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한국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참 좋지만

한국만큼 부위별로 구분이 잘 안되고 있어서

우리나라 소고기의 살살 녹는 맛을 느끼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답니다

소수 이민자의 생활이 녹록치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 있는 동안, 가성비 좋은 고기, 야채, 과일은 많이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불페너 여러분들도 식사 거르지 마시고

건강한 한주 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