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마운트 a900

A900잘 쓰다가 a7r나왔을 때 기변하고 수동렌즈 달고
이런 저런 사진 찍다가 한동안 카메라 장비 업데이트도 안하고
있었는데 조명놓고 제품 사진찍으려니 너무 불편해서.
다시 기변을 해야하나 했는데 솔직히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리 장비가 발전해도 기본 사진은 좋은 빛에 일정 퀄리티 수준의 카메라로 찍으면
대형 건물벽에 거는 사진이 아니고서야 웹용 사진과 커봐야 8x10사이즈 인화가 고작이니 다른 분들 스포츠나 기타 사진 덕질용 장비도 아닌지라 수백만원 장비를 들이는 것은 제가 딱히 돈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건 사치라고 자기 변명을 살짝 하기도 하면서 a900이 똥값이 된 것 보며
옛정이 떠올라 과감하게 다시 영입 했습니다.
많이들 a7,a9라인으로 가시는데
전 ㅋ 이 낡은 바디를 다시 영입 했습니다. A900을 제가 팔았을 때 가격과 다시 구입한 가격 그리고 a7r을 영입할 때의 가격과 지금 판매할 때의 가격차이를 보면 a7r이 더 폭락한 감이 있는 것이 더 전자 취급을 받는 것 같기도 하네요 워낙 후속기가 더 많이 나와서 그런가..
스튜디오에서 브론컬러 놓고 찍는 다면 무슨 카메라 탓을 하겠습니까만 작게 소형 스트로보 몇 개 놓고 고보 스크린 디퓨저 써가면서 찍는 거라 수동렌즈 로 가이드 조명 없이 찍으려니 디지털 액정은 도저히 볼게 못되더군요.솔직히 그 뒤의 최근 기종들을 봐왔지만 오토포커스가 워낙 발전해서 뷰파인더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도 저같이 올드스쿨은 역시 광학식 파인더를 봐야 좀 시원한가 봅니다. 사람눈 감도가 아직은 최고지요 ^^;
이미지 퀄리티도 고감도 아닐때는 A900좋네요
칠공자랑 바디랑 세로그립 추배 메모리 넉넉하게 받았는데 a7s2 바디값나오네요 좋네요 좋아. 사진 하기 정말 좋는 세상이네요
근데 궁금한게 소니는 이제 a마운트는 버리는 카드인 건가요?
아예 알파렌즈군을 날리기로 한건지 소니가 초반에는 아웃사이더 취급
받았는데 이제는 유튜브만 봐도 소니가 비러리스로 세계적으로 핫해져버렸는데 굳이 다시 저 크고 무거운 알파 마운트를 유지할 생각이 없는 건지..
저도 가벼운게 좋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디지털 파인더는 못쓰겠네요. 알파마운트를 라에를 좀 쓸만하게 내놓고 파인더를
광학식으로 해주면 안 되는 건지 어차피 디지털 파인더는 후면 lcd로 보면 될건데 말입니다.
그래도 소니... 예전엔 마빡에 검정 테이프 붙이고 다니는 분들 많았는데 격세지감입니다. 진짜 많이 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