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출신 핵심 개발자들이 만든 ㅎㄷㄷ한 게임들.jpg

빌 로퍼를 비롯한 디아블로 드림팀이 블리자드를 나온 뒤에 

플래그십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야심차게 제작한 '헬게이트 런던'

최초 제작 발표 당시 전세계가 열광했으며

"이제 블리자드는 끝났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진정한 후계자는 헬게이트 런던이다."

등등 온갖 기대를 다 받았다. 

"5분만 플레이 해 보면 디아블로2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 빌 로퍼

결과 - 온갖 욕을 다 처먹고 게임 출시 1년만에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파★산 

한때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개발자였던 빌 로퍼는 아직까지도 제대로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WOW 핵심 개발진 출신들이 모여서 만든걸로 유명했던 '와일드스타'

출시 전부터 개발자가 "우리 목표는 WOW다." 공공연하게 떠들 정도였고  

실제로 게임플레이나 디자인 등이 WOW와 매우 흡사했기에 

'와우 킬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결과 - 4년만에 섭★종. 홍보도 부족했는지 이런 겜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스타1, 디아2 개발에 참여하고 WOW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네임드 개발자 마크 컨(Mark Kern)이 블리자드를 나온 뒤에 

다른 핵심 개발진들과 함께 '레드5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제작 발표를 하여 화제가 되었던 '파이어폴'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수백억의 투자를 받았고 한국에도 미리부터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결과 - 3년만에 섭★종. 게다가 레드5 스튜디오 출신 직원이 넷상에 파이어폴이 망한 이유라며 글을 올렸는데,

대표였던 마크 컨이 막대한 제작비를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고 지 기분따라 개발 방향을 맘대로 바꾸는 식의 전횡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마크 컨도 빌 로퍼처럼 아직도 재기하지 못하고 있고 트위터에서 블리자드 시절 추억팔이나 하고 있는 중

명작 게임은 몇몇 천재 개발자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회사의 '시스템'이 만드는거라는걸 계속 증명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