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로 Butterbrot 인데, 버터를 넣어 만든 빵이란 뜻이 아니고
버터를 바른 빵이란 뜻이랍니다, 영어로 buttered bread
모짜르트가 5살 때 작곡했다는 얘기도 있고, 사실 아버지 레오폴드 모짜르트가 작곡했다는 얘기
나아가 또 다른 제 3자가 작곡했다는 얘기까지 있는 모양입니다.
오른손 연주 부분이 특정 음에서 다른 음까지 그냥 쭈루룩 ----- 미끌어지듯이 연주하는데
버터칼로 빵에다 버터 바르는 동작을 형상화 한 거라고 하네요.
보니 실제 악보도 그렇네요.
음악 용어로 glissando 라고 하니 (영어 glide 에 해당) 미끄러짐이란 뜻이겠죠.
다만 연주자마다 쓰는 손가락이 좀 다릅니다.
올라갈 때, 그리고 내려갈 때.
5살짜리 아이가 만들었으면 귀엽고
어른이 만들었으면 조금은 유치한 느낌 ㅎㅎ
덕분에 재밌는 곡 들었네요.
리바이던// 그쵸, 재밌죠? ㅋㅋ
버터하니 버터컵 생각납니다.
https://youtu.be/FvluBVhfGcw
클래식은 크게 들어야 제맛이라 낼크듣! 😍
flythew// 버터컵은 꽃이름이네요? 첨 알았어요 ... ㅎ
5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 빵 먹고 맛있고 기분 좋아서 쳤을 거라고 상상해보니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ㅋ
계란후라이// ㅋㅋㅋ
헐...귀욤귀욤. 모짜르트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ㅋ
이언커티스// 그쵸? 잘만 가르치면 훌륭한 음악가 될 소질이 보입니다. 콩쿨대회 본상 정도는 받겠죠ㅋㅋㅋ
우왁... 감사.... 재밌습니다. 집에 피아노 있는데 쳐봐야겠어요.
요즘 이정도 하는애들 간혹가다 있습니다. 그래도 자질은 보이네요. 콩쿨본상까지 갈 수 있을런지..
곡도 좋지만 주법이 정말 재미있네요.
특정 손가락으로만 연주하는 거, 아이들이 처음 피아노 배울 때 모습인 것 같아 저절로 웃음이 나는 곡이예요.
룩킹삼진// 잉? 이 글이 갑자기 왜? 했더니 담장에 쩝. 와, 피아노 연주도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불량곰돌이// 좀 시켜보다 안되면 야구나 시켜봐야겠어요. 요즘 메이저 리그까지 가면 돈도 꽤나 번다는데 ㅎ
나는나대로// 그러게요. 그런데 정말 누가 작곡했을지 ...
아 배고픈데 글보니 더 배가 고파졌네요ㅋㅋ
왠지 크라운산도가 땡기네여
어머나, 혹시 음악 관련 글 자주 올리시나, 다른 글도 읽어보려 이전 글 봤더니
그리스 여행기 올려주신 분이었군요.
그 글도 잘 읽었다고 댓글 남겼었는데.. ㅎㅎ
ruicosta// 드세요, 빵에 버터 바르셔서^^
로테로젠//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런 느낌도 납니다.
나는나대로// ㅋㅋㅋ 결국 제 얘기는 음악도 먹는 얘기로 ....
지금 다시 보니, 두번째 연주자 (모르는 분인데) 얼굴이 젊고 살 빠진 미스터 빈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오른손을 쥔 모습까지도 왠지 ...
고흐 글도 잘 읽었었는데 추천 누르고 갑니다!
벨한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FQyZbRyn-AA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나네요. ㅋㅋ
푸시미펄류// ㅋㅋ 몰랐던 노래인데, 이 곡도 재밌네요.
앞으로 저렇게 후각 지원되는 듯한 사진 올리실 땐 신중한 고려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빵 사러...음악은....일단 빵 사러..
서쪽하늘// 하 ... 생각이 짧았습니다, 꾸벅 ^^
가야금으로 낼 연주해봐야겠네요.. Eb 조바꿈 하고 한 번 도저언....
은근히 천재성이 보이네요
아카라// 음 ... 불펜의 음악적 재능들이 놀랍네요. 상상해 보면 가야금 연주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유우// 몇 곡 더 만들어 보라고 해야겠어요. 이 정도로는 뭐 ... ㅎ
반짝반짝 작은별 주제파트보다 더 쉽지는 않죠?
리오넬메시// 제가 피아노 연주를 못해서 연주자 입장에서 쉽다, 어렵다 얘긴 못하겠네요. 듣는 사람 입장으로만 보면 왼손 반주는 작은별 주제곡보다 조금 더 쉬어 보이는데 오른손 글리산도 주법이란게 얼마나 어려울 지 모르겠어요.
역시나 모짜르트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느껴지네요. 이걸 5살 꼬맹이가 만들었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하기사 9살에 교향곡을 만들었다고 하니 재주가 도대체 어느 정도일지
소망의끝// 한편 저런 천재성을 갖고도 모짜르트가 살았던 삶이 아주 행복하지도, 당대 평균정도의 수명만큼 살지도 못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짜르트 음악을 매우 좋아하고 또 힘들 때 위로도 많이 받고 해서 마음이 더 그렇네요.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