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계의 거장인 황석영 작가는
국민학생때 6.25 전쟁이 터지자 가족들과 이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인천에 배를 타러 가서 한밤중에 배수구에 숨어 있다가 한 무리의 군복 입은 사람들에게 끌려나왔고
그 군인들이
"이승만을 지지하느냐 김일성을 지지하느냐?" 하고 묻자
황석영의 아버지는 군인들에게
"저희는 정치라고는 모르는 양민입니다. 누구를 지지해야하는지 알려주십시요." 하고 대답했고
군인들은 황석영의 일가족을 "들어 가라." 라고 말하며 보내줬다.
아부지가 현명하셨고
현장에서 일가족을 잡은 군인들도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었네
이승만 까면 김일성 지지하냐고 비추주는 애들 상주함ㅋㅋㅋㅋㅋ
명답이구만
씁쓸하네
아부지가 현명하셨고
현장에서 일가족을 잡은 군인들도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었네
근데 비추는 왜이리 많냐
이승만 까면 김일성 지지하냐고 비추주는 애들 상주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