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소 카메라에서의 저가 줌렌즈와 저가 단렌즈

저가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리 저가도 아닌 소니에선 저가인 써드 파티 표준 줌과 근래 제가 애용하고 있는 85mm 최저가 AF 렌즈로 어제 A7R2로 모델 사진 찍어보니 제 예상대로 화질 차이가 아주 실감되더군요.저가 줌은 A7R2의 고화소엔 역부족이란게 여실히 느껴집니다.단순히 해상력만 차이나는게 아니라 흐림 효과도 다릅니다(이건 뭐 물리적으로 당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그게 카메라 후면 액정으로 리뷰시에도 팍팍 느껴져서 처음에 좀 테스트해보다가 줌은 아예 가방에 넣고 85mm만 사용했습니다.다만 까다롭지 않은 사람은 참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화소 카메라에 사용해야 불만이 적을 물건이라 할 수 있겠더군요.물론 중앙부는 해상력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인물사진만 하더라도 얼굴을 중앙에 위치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자세히 분석해 보면 조금은 인상이 달라질 지는 모르겠지만 리뷰 자료 확보되면 방출할 예정.
다만 이런 저가줌 렌즈도 크게 확대 인화하지 않는다면 상멉적으로도 쓸 수는 있다고 봅니다.11R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을거고 상업적으로 그 이상 크게 인화하지 않는 분야도 많으니까요.
결론은 저가 줌은 고화소 카메라를 쓰면 그 고화소를 버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뭐 그래도 저화소 카메라 쓰는 것 보다는 결과물에서 약간은 낫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