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욕참기 레벨 10.jpg 실바나스 이 슈바련 아놔

참고로 저기 저 볼바르 폴드라군은,

오리지널 와우때부터 등장했던 얼라이언스 고참 NPC에,

바리안이 갑자기 실종되자 섭정으로 얼라이언스를 이끌던 사실상 수장이었고,

바리안이 돌아오자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그 자리를 내어 놓고 사지나 다름 없던 노스랜드로 원정 가서 리치왕의 군대와 맞서 싸우던 인격자였음.

심지어 그 와중에 호드와 협력을 하면서 사울팽의 아들인 드라노쉬와도 서로 낄낄 거리며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막역한 관계가 되었을 만큼 친화력이 대단한 인물이었는데,

하필이면 그 볼바르가 한번 죽어서 저 꼬라지가 되고 심지어 그 동료였던 드라노쉬도 죽게 된 몰살 사건을 일으킨 놈이 다름아닌 실바나스의 부하였던 퓨트리마스(저 맨 위의 저 새뀌)

물론 리치왕의 사주를 받았다느니, 그때 실바련은 밑의 바라마트라스는 드래드로드 부하가 반란을 일으켰다느니 쉴드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자기 부하가 저 꼬라지를 만든 만큼 책임을 회피하는건 불가능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바르는 용의 어머니인 알렉스트라자의 정화 불길을 맞고 용암인간이 되어서 송장이나 다름 없는 신세가 되어 살아남았음. 그리고 리치왕이 죽은 뒤 이대로라면 구심점을 잃은 스컬지의 언데드들이 설치며 세상을 헤집어 놓는 재앙이 발생할 상황 앞에서 기꺼이 자신이 그 역할을 떠맡겠다고 나섬.

그렇게 영웅들을 대신하여 자신이 모든 짐을 떠안고 희생했던게 다름아닌 볼바르라는 캐릭터임.

헌데 그런 볼바르한테 너는 그 힘(????)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아 쒸바 그만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