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직장동료들과 점심먹으러~가는 도중~
길에서 보라색 카드지갑이 사람들 발에 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주웠죠.
혹시나 지갑 주인이 찾지 않으려나??
하고 한 5분정도 기다렸는데, 찾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점심을 먹었죠.
그리고 바로 센터로 돌아와서~
살펴보았습니다.
혹여 지갑안에 연락처가 있을까? 해서 지갑을 좀 살펴 보았죠.
그리고 지갑을 주인이 찾게 되었을 때, 이렇게 있었다~라고 증명해 드리기 위해
사진을 한장 찍어두고, 바로 다시 지갑에 넣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금
5만원권 1장
1만원권 2장
1천원권 5장
1백원 주화 1개
반지 1개
사진 1장
운전면허증 1개
출입카드 1개
이렇게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제가 다니는 직장 근처의 지구대를 찾아갔습니다.
가서 앉아계신 경찰 분께 상황을 얘기하고 습득한 지갑을 인계하러 왔다고 말씀드렸죠.
뭔가 많이 적어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제 이름, 연락처, 습득장소, 습득시간 정도만 메모하시고
경찰분과 함께 다시 지갑의 내용물을 살펴보았고...
함께 살펴보면서, 처음 습득했을 때, 연락처를 살펴보기 위해 저도 지갑을 한번 살펴보았다고 말씀드렸죠.
운전면허증이 있으니, 조회를 통해 지갑주인과 연락이 될것이라는 말씀을 듣고나나 좀 안심이 되었고~
혹시 지갑주인이 자신의 허락없이 지갑을 열어보았고,
내용물의 변화가 있을 다고 말 할 때를 대비하여....
제 명함을 한장 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냥 뭐 지갑이 어서 주인의 손에 갔으면 하는 마음만 드네요...
SNS로도 알려볼까??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갑 주인의 이름을 까먹어서....ㅠㅠ실패했네요.
뭐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의 짜증, 슬픔을 알기에...
잘 풀렸으면 합니다.
무언가를 습득하였을 때, 취해야 하는 당연한 행동을 했기에~칭찬받을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냥 혹시라도 지갑주인이 오유를 한다면
꼭 보셨으면~~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천사에겐 추천
천사...♥세상에 작성자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좋겠어욬! 눈앞의 돈에 혹할 소시민들도 이런 미담 보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물론 저도 그렇그요
반지를 보아하니 커플임이 분명한데
감사하다 연락오면 답장은 죽창으로 드리세여
죽창!이다!
작성자 아주 칭찬해~~
요즘 선한마음으로 주인찾아줬다가 덤탱이쓰는 글도 종종 봐서 그런가.. 글쓴분처럼 저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멋지십니다!
아그리고 유실물법에 의해
5~2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을수있습니다.
청구하시면 무조건 줘야해요
연락계속없으면 지구대에 받아갔는지 연락하면서 얘기하셔두됩니다ㅎ
좋은 분이시네요.( 참고로 지갑 주워서 그 안에 돈을 쓰게되면 절도죄랍니다. )
제 친구는 예전에 지갑주워서 우체통에넣었는데 절도죄로 고소당함;;
꼭 가까운 파출소로 가세요~
저도 예전에 지갑 찾아줬는데...
땅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보자마자 주변에 CCTV 확인. 대로상에 큰 건물 바로 앞이라 있었는데 없었다면 그냥 지나갔을 겁니다.
그 자리에서 지갑에 전혀 손대지 않고 전화로 경찰 불러서 경찰이 직접 줍게 했습니다.
경찰에게 CCTV를 가리키면서 나는 전혀 지갑에 손을 대지 않았으며 저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아저씨가 지갑 내용물을 까서 보여주면서 돈을 세고 확인을 시켜주더군요. 절차라던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갑 주인분이 고맙다고 전화가 왔는데 다행히 별일 없이 해결되었다는 것에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헉~ 저번주에 제주도 여행이서 잃어버린 지갑인줄 알았네요. 보라색 카드 지갑에 현금도 얼추 비슷해서요.
물론 반지는 없었지만..
제가 잃어버렸던 지갑은 현금만을 제외한체 ㅠ.,ㅠ 경찰서를 통해 전달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