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의 뻘짓

전투모도 여름에 이마쪽에 땀 엄청 났는데
더불어 이등병일병은 모자를 꾹 눌러써야하니
땀도 더 나고 때도 타고
작업시에는 정글모 쓰기도했는데 걍 안쓰는게
제일 편했음

역시나 다시 전투모로 바뀌는 구나ㅋㅋ
불편해 보였는데

이게 또 소재가 소재다 보니까 세탁하고 건조를 잘못하면 엄청 줄어들어서 못 쓰게 되는 걸 보니까 세탁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도 못 빰..

일과시간에 솔직히 베레모쓰는거 너무 불편했는데 12년도 군번부티 전투모 주더라고요. 뭐 쓰고 다닐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애초에 베레모로 바꾼 이유가 장병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찬성을 얻어 된거긴 하지만 행사,휴가,외출 때나 써야지 이건 뭐 일과에 항상 쓰고있으면 불편해서 우짜나

햇빛도 못 가리고 열만 차는 모자 왜쓰냐고 맨날 투덜거렸는데 ㅎㅎㅎ

저걸로 얼마나 헤쳐먹었을까 ㅋㅋ

이렇게 또 마루타세대로 남는건가ㅋㅋㅋㅋㅋ

그지 같은 베레모
휴가 외박 같은 외출시에 대외용으로나 쓰게 하면 모르겠는데
저 따위것을 일과내내 쳐쓰게 하고 있고 도대체 대한민국 전통육군과 베레모과 무슨 상징성이 있고 상관이 있나 싶고
게다가 소재는 존나 무식하게 통풍도 안되게 만들어서 여름에는 머리로 열이 빠지지도 못하고 이마 여드름 다다닥 생성하기 딱 좋은 그지 같은 모자

그래서 작업용으론 캡달린 검은색 육군모를 받았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챙달린 디지털 작업모를 쓰거나요.

동생이 육군 복무중인데 베레모는 단언컨데 가장 후진 모자라고...

이거 하면서 또 누군가 뒷돈 해먹지 않았을까

기존에 베레모는 전차병들
걸리적 거리지 말라고 지급하던거
아니였나요?

베레모 때문에 야외작업할때 햇빛막아줄 모자가 없으니까 정글모라고 따로 보급함. 근데 신병 올때마다 준게 아니고 돌려쓰기.
없으면 하나 새로 사야됨...

육군은 내년 초 디자인진흥원에 새로운 전투모 형상(디자인) 개발을 의뢰하는 한편 군인 복제령 개정과 예산 확보 절차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새로운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또한 또다른 눈먼 돈을 먹기 위한 것이니.... 걍 있는거 써 뭘 또 디자인해

진짜 저거 인조가죽이겠지만 이마선이랑 닿는 가죽부분
땀에 절어서 축축한거 쓰면 착용감 기분 더러울 정도에요...

ㅋㅋㅋ 안해쳐먹으면 이딴식으로 세금 날려버리기~~~~

쓰래기 같은게  활동복에  베래모 쓰라고 한게 진짜 짜증났음
면회온 사람마다 왜 저러고 있냐고 하더라구요

전투모는 예전 야구모자 디자인일까요?
이왕 바꿀꺼  독일군이나 미군꺼 처럼 이쁜거로
바꾸지 예비역 똥별이 운영하는 군납 모자공자메서
예전 야구모자 같은 것 납품하겠죠?

격공ㅋㅋ
베레모는 특전사형들이 각 잘잡고 썻을때야 이쁘지
막상 써보면 이쁘게 각 잡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정말 불편함

군시절에 이걸 안써봐서 그냥 멋있는줄만 알았는데 ㅎㅎ

13년 8월 27일~15년 5월 26일까지 썼던 나의 베레모 상태

사관은 이에 논한다
군대라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국경을 평온케 하여 백성을 안전케 하기 위함이거늘
그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겉과  돈만을 따지니 장차 어찌될 것인가?

공군짱..

2011년에 카투사였는데 미군 베레를 지급받았죠. 시간날 때마다 베레모 안쪽을 면도칼로 깎아 바람이 적당히 통할 수 있도록 얇게 만들고 책으로 눌러 각을 잡은 뒤에 부대뱃지를 베레에 꽂고 멋지게 다녔는데 어느 날부터 베레를 쓸 일이 없어지더라구요. 원래는 훈련 등에서만 전투모를 썼는데 실외에선 무조건 전투모 착용으로 바뀌었거든요. 구조를 보니 안에 그물이 있어 얇게 하지도 못하고 답답했을텐데 한국군은 어떻게 저런걸 차고다녔는지 궁금하네요.

개불편한데 안쓰고 돌아다니면 헌병한테 걸림

이러다 전투모도 싸제바람 불것같음..
짬딸리면 일반
짬되면....

옛날엔 계급이 올라갈수록 전투모 앞창 구부려쓰고 그랬는데, 스넵백 형으로 쓰는것도 괜챦을듯

베레모 잘 쓰면 봐줄만한데 일단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림.
전투모는 그냥쓰면 끝인데 베레모는 각잡고 방향맞추고...
빗방울이나 햇빛을 막아 주지도 못하니 실용성도 꽝이고
냄새가 나서 빨면 마르는데도 오래걸려서 축축한 상태로 써야함.
그렇다고 예비로 하나 사자니 전투모의 두 배이상 비싸고...
현역때는 베레모만 쓰게하고 전투모를 금지시켰는데
전역하고 예비군되니 베레모 쓰는 사람은 백에 하나 될까말까
처음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6년이나 걸리다니...
역시 군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썩을 대로 썩은 집단임.

군대 있을때부터 생각했는데
그놈의 전투모니 군모니 하는 모자 따위가 뭐 중요하다고
복장으로 강제하는지 모르겟다.
딴때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여름에 작업 할때 정도는
땀차고 냄새나는데 모자 안써도 되지 않나?

아 일병까진 전투모 쓰다가 그후부터 전역할 때 까지 베레모 썼어요. 이등병 때 전투모 정중앙에 짝대기 하나가 얼마나 없어보였는지... 나중에 병장 달고 4칸짜리 박아서 쓰고 다니면 좋겠다 했는데 결국 베레모... 하지만 전투모면 어떻고 베레모면 어떰 다 부질없는 것 이거늘 'ㅡ'

ㅆㅂ 얼마나 해쳐먹었을까

베레모로 바꾸면서 생계형으로 해먹었겠지.

근데 베레모가 뭐가 좋길래 저걸 병사들한테 지급하는거에요?
별로 실용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뭔가 좋은 점이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