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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 관련 야사중 하나

 

조조.JPG

 

 

 

 

 

조조가 한여름에 손님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다가 술에 얼큰하게 취하자 시첩(侍妾)을 불러 참외를 들여오라고 하였다. 한 시첩은 참외를 쟁반에 가지런히 담아 올리면서,
"참외가 무척 잘 익었습니다."
하고, 또 한 시첩은 몸가짐을 다소곳이 가다듬고 참외를 받들면서,
"설익지 않았습니다."
하였는데, 조조가 크게 화를 내면서 그들을 목 베었다. 다시 시첩을 불러 참외를 들여오게 하자, 시첩들이 감히 나서지를 못하고 모두 난향(蘭香)이라는 시첩에게 미루었다. 그러자 난향은 이내 두 손으로 쟁반을 눈썹 높이로 받들고 들어갔다. 조조가 참외 맛을 묻자 입을 오므리고 대답하였다.
"매우 답니다."
조조는 또 즉시 목을 베었다.
손님들이 모두 질려서 까닭을 묻자, 조조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앞서의 두 시첩은 나를 섬긴 지 오래되었는데, 참외를 올릴 때에 반드시 눈썹 높이로 해야 하는지를 어찌 몰랐겠는가. 게다가 모두 입을 벌리고 대답하였으므로 그 어리석음을 벌하여 목을 벤 것이다. 난향은 나를 섬긴 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손을 높이 들어 쟁반을 받들고 입을 오므리고 대답하였으니 어쩌면 그리도 내 마음을 잘 알았는가. 그래서 목을 베어 그로 인한 화근을 끊은 것이다." 라고 하였다.

 

 

 

시종이 과일 가져오는데


처음이랑 두번째는 자기 마음에 안들게 서빙했다고 죽이고

세번째는 처음 서빙하는데 너무 자기 마음에 들게했다고 죽임


이거 완전 미친새1끼아녀

댓글
  • 말린마늘 2019/10/28 23:00

    세번째 시종은 그 계륵 사건이랑 비슷한 느낌이네

  • 공허의구도자 2019/10/28 23:01

    유부녀가 아니라서 그래

  • 드뷔사 2019/10/28 23:01

    시첩이 유부녀가 아니었나보네

  • 약중독고양이 2019/10/28 23:00

    야사라길래 기대했는데...

  • 말린마늘 2019/10/28 23:00

    세번째 시종은 그 계륵 사건이랑 비슷한 느낌이네

    (8NfbJK)

  • 흔한유령 2019/10/28 23:00

    쬬가 어디있음?
    저거 직전신장 아니냐

    (8NfbJK)

  • 약중독고양이 2019/10/28 23:00

    야사라길래 기대했는데...

    (8NfbJK)

  • dawi 2019/10/28 23:00

    미1친놈이잖아

    (8NfbJK)

  • 공허의구도자 2019/10/28 23:01

    유부녀가 아니라서 그래

    (8NfbJK)

  • 드뷔사 2019/10/28 23:01

    시첩이 유부녀가 아니었나보네

    (8NfbJK)

  • 스타라이트 2019/10/28 23:02

    주작 99% 무슨 주걸왕 수준의 폭군이네

    (8Nfb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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