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되었구요
와이프는 34살 저는 37입니다
와이프 11살때 부모님이혼하는데 당시 친어머니 친아버지가 누구랑 살거냐고 하니깐
아버지랑 살겠다고 그걸 11살때 결정하고 지금까지 엄마얼굴 한번도 안봤다네요 보고싶지도 않다면서요
그러면서 와이프 아버지가 한번더 재혼을 하여 새엄마 자식들과 살면서 역경이 많았습니다
와이프 성격은 진짜 자존심강하고 성격이 강합니다
뭐만 살짝 다투면 울면서 뒤도안보고 집에갑니다
결혼하고도 짐싸서 집에 가요
저는 대출하나없이 신혼집해갈때 와이프이름으로 대출1억있는거(현재 처가집 대출금) 다 감안했고
별도로 제가 모은돈 5천만원 맞벌이라 경제권은 와이프가 하기로 했고 처가집에 매달 50-60만원 지출과
어떻게 처리가될지몰랐던 처가집대출금 감안하고 결혼했습니다
장인어른 신용불량자이고 현재는 파산신청이 되어서 파산된걸로 압니다
그전에 국민건강보험 연체된거 터져서 400만원인가 자식들이 갚았고 신혼여행다녀온지 일주일만에 처가집가전가구
가압류딱지 붙고 이건 장인어른이 일다니시며 모은돈으로 경매 참가해서 다 산걸로압니다
설날때 처가집 인사하러가서 저러고 왔다니깐 저희엄마가 이런대접받고 올수있냐고 눈물보이시네요
저희집은 그흔한 김장도않하고 설날때 지내던 차례도 안지내게되었고 제사도 잘 안지내게되어서 며느리입장에선 좋죠
명절당일땐 저희동생네 집과 저희부모님하고 부폐에서 밥한번 먹고 끝냅니다
와이프랑 엄마집가면 밥차려주시면 가끔 설거지하는 정도도 저희엄마가 웬만하면 안하게하려고하구요
이러고 집에 가면서도 저한테 내가 시댁가면 편할거같냐면서 나는 모를거라면서 뭐라뭐라 하구요
이번설날때 차례랑 제사이런거 하나도없이 아침에 산소에 인사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처가집 장인께 인사하러 가려고 산소내려가는 얼마 되지도않는길을 자기는 안챙기고 저먼저 두걸음 먼저 내려갔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이걸로 싸웠습니다 한번 싸우면 와이프는 말이없어요 고개돌려 창문만 보고갑니다 답답하죠
저는 항상 풀려고하는 성격이구요
이미 장인께는 명절전에 현금을 미리 드린상태인데 이렇게 싸우고 가는길에도 와이프 말한마디안할때
저는 빈손으로 가기뭐해서 와이프는 사지말라고 말라고 난리치는데도 가는길에 홍삼을사서 처가집 들렸습니다
오기전에 산소에서 싸운게 좀 있다고 어떻게 결혼하고 첫 설날 인사갔는데
와이프가 저한테 말한마디 안걸고 자기가족들 장인하고 처남하고만 이야기합니다
장인어른도 무슨 핸드폰게임을 자주하시는데 처가집가족끼리 게임이야기와 오디션프로 티비이야기로 똘똘 뭉쳐서이야기하더군요
정말 혼자 뻘쭘하더군요 나는누구이고 여긴 어디인지
와이프배고프다며 처가에 떡국이 좀 남았는데 자기혼자 먹을기세더군요
이날 저녁 저희집이 항상하듯 부폐에서 모여 먹기로 했거든요
와이프에게 지금 떡국먹으면 이따 부폐 어떻게 먹으려고 그래 하니깐
와이프 배고파서 먹어야겠답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그러면 남편것도 해서 같이 먹던가 이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도 먹을테니 같이 먹자고 한게 그나마 떡국이라고 얻어먹었네요
그러더니 와이프 말한마디않하고 처가집식구들과 게임과 오디션프로 이야기 이어지고
장인어른하고 처남 믹스커피랑 담배를 입에 달고삽니다 커피 타서 몇번을 왔다갔다하는데
그흔한 커피한잔 하잔 말도 않하더군요
그러다 멀뚱멀뚱 하다 나왔습니다 사간 홍삼은 나가기직전 와이프가 내가 사왔다면서 뜯어서 장인어른 주고 나왔구요
결혼하고나서 서로의 위치가 남자친구에서 사위로 바뀌었는데 그래도 설날 인사하러왔는데 이건 뭔가 싶네요
그리고 저는 차로 와이프 직장 출근시켜주고 퇴근시켜주고 처가집하고 얼마안되는 식사자리에도
항상 모시러가고 모셔다주고 그런성격입니다
일주일전에 와이프가 처가집에 밥살 일이생겼는데
와이프가 우리가 장인 모시러 가야할거같다고 해서 제가 다음날 이야기 해서 정확히 정하기로하고
제가 일이 좀 일찍끝나서 와이프직장에 1시간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1시간30분이나 일찍온거 알고 있었구요
퇴근해서 제차로 오기전까지 아무말이 없길래 식당으로 각자 가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장인 모시러 가자고 그러더군요
참고로 와이프직장에서 식당까진 5분도 안되는거리고 장인모시러가면 반대길로 다시 가서 와야하는상황
그래서 제가 1시간30분이나 일찍와서 기다리는동안 장인모시러 다녀와야한단말이나 해줬으면
내가 미리 퇴근시간맞춰서 모시고 왔을거 아니냐 아무말 없길래 각자 가는줄알았다 이러니깐
모시러가고 오는데 얼마나 걸리길래 그러냐고
나보고 이해가 안가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면서 언성이 높아지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처남도 차가 있는데 차끌고 바로 오라고 했어도 되는거 아니냐 이러니깐
와이프하는말이 처가집에다가도 갑질하는거냐고 이딴말을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뭔갑질을 했다는건지 제가 누구 모시러 모셔다주고 이런거 자처해서 하는성격인거
와이프도 잘아는데도 저딴말을 하네요
1시간이나 넘게 빈둥거리고 기다리는거 알았으면 장인모시러 가야한단 언급이라도 해줬어야 하는거 맞는거 아닌가요?
그떄동안 아무말도 안해주면 각자 식당으로 가는줄알지 제가 이상한건가요?
언제는 저보고 대뜸 언제 월급오르냐 아버지사업 언제 물려받냐 월급 안오를줄 모르고 결혼했다 이딴말해서 사람열불나게 만들고
이거말고 어떤일 추가로 와이프 처가로 짐싸서 간지 일주일째네요
심지어 카톡 문자 전화 다 차단시켜놨네요 제가 연락못하게 글내용이 더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ㅜ
https://cohabe.com/sisa/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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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생은 깁니다. 서로 에너지 낭비하면서 시간 보내기엔 아까워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어른들 말씀이 하나 틀린게 없는거 같습니다
양쪽말다 들어봐야겠지만 저는 같이 못살겠네요 장인장모도 재정신은아닌듯
제정신
애기 없으면 헤어지세요. 정상인이 아니네요. 처가도 마찬가지고...
하.... 중간에 몇줄까지만 읽어도 갑갑하네요...
무슨일만 있으면 짐싸는 건 답이 없네여..ㄷㄷㄷㄷ
남여사이 말만으로는 모르고 한쪽말만 들어선 모르는거지만
이쯤되면 결혼을 왜하셨냐..하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ㄷㄷ
성격 모르셨던것도 아닐거 같은데ㄷㄷ
일단 글은 다 아내분이 잘 못한 일만 나열이긴 한데.....남자 입장의 글이니 그게 당연하겠지만요.
그런데 이렇게 일방적 관계는 진짜 드물기 때문에....
근데 툭하면 짐싸서 가버리는 건 고치든 갈라서든 해결해야 함.....
애 없으시면, 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아오 숨막혀 ㅡㅡ
힘드시겠네요
좀 이기적이셔도 되요 나를 위해서
저라면 갈라섭니다
존중받질 못하는데 어떻게 같이사나요
전에도 한번 글오리신것같은데.........힘내세요....ㅠㅠ
양쪽 말 다 들어 볼 필요도 없습니다..
님 입장에서 더 이상 대화로 해결이 어렵다거나,
현실의 벽이 두려워 피하고 싶다면,
이혼하세요..
나중에 애 낳고 이런 일들 생기면,
그땐 정말 사단 납니다...
남녀 사이야 양쪽말 다들어봐야 합니다만.. 글쓴이도 한계에 다다른듯이 보이네요~
아이가 없다는것이 어찌보면 다행인것 같습니다.
얼릉 헤어 지세요~~아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답 없는거 같아요,,,,처가네 사람들도,,ㅠ
트러블 생가면 집나가는거 이거 못고칩니다....두분의 일이기에 두분만 자세한 내용을 알겠지만...결정을 하시는게 낳을거 같네여
사람 안변해요.. 참고 살던가 이혼하던가 그뿐
from SLRoid
애가 없는 것 같으신데 부럽네요. 저는 애때문에...
전 결혼하면서 와이프와 약속을 했습니다. 절대로 부부싸움 후 집은 나가지 않기로요..
아직까지 부부싸움 많이 했지만 서로 집은 나가지 않고 해결을 합니다.
어렵네요...
이혼가정 자녀들은 보통 ...
짐싸서 나가는게 문제근요
님도 쌩까고 냅두세요 그래야 버릇 고치고
안되면 갈라지는거죠
주욱 읽어봤는데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네요.
아내분 성격의 문제입니다.
성격은 바꾸기 어려워요.
또한 열등감도 커요. 이건 정말 심각하죠.
더불어 님의 문제는 상대에게 다 베푼다는 겁니다.
그럼 베푸는게 당연한게 되요.
고마운줄을 모르죠.
그리고 사랑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생존의 문제가 깊이 각인된 분이시라
모든게 자신과 자신의 원가족 생각뿐인 듯 합니다.
아버지로 부터 독립한게 아니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 심청이 같은 심리인 듯 합니다.
보통 사람의 능력으로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글내용만 보면 이말이 정답 같네요
윗분에게 추천했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이라..인생 길어요..
그 세월을 어찌 감당 하실 겁니까?
읽는 동안 제가 깝깝하네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혼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정말 궁금한데요?
연애결혼입니까? 중매결혼 입니까?
연애시절 부터 그랬으면 님은 정말 성인군자시군요.
저게 다 사실이라면 죄송하지만 새인생을 사세요
어휴. 답답하네요..
이래서 가정이 편안한 집에 커야 하나봅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그러고 평생을 살수 있으시겠습니까?
애기없는게 천만다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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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암생깁니다 ...
인생 짧아요... 결혼 선배로 이야기 드리자면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나중에 살다보면 변할거 같지요? 성년이 되면 그 성격 안바뀌죠... 집안 분위기라는 말 들어보셧죠? 처가집 그 분위기 나중에도 어디 안가요... 지금이라도 빨리 마음먹고 행복하게 사세요
애없을때 빨리 갈라서세요
위에 선배님들이 다 좋은 말만 해주셨네요
저라면 당장 갈라섭니다
와이프분 그나마 백프로님과 결혼해서 대접받고살지요.다혈질에 분노조절 어려운사람 만났으면 얻어맞았을듯.
항상 마인드컨트롤하세요.뺨이라도 한대치는순간 인생조져놓겠다 하고 달라들 여자네요
아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에요..
하~앞으로도 더 그러면 그러지 덜하지 않을듯 합니다.
읽어내려오면서 진짜 빡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무슨 죄라도 지으신건가요? 읽는 내내 답답하네요.
어느날 짠 하고 이상해 진게 아니라 결혼 전에 기미라도 보였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