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싱싱한 생물을 연탄이나 숯불에 바로 구워 나오는 생선이랑
서울에서 흐리멍텅한 눈깔의 생선을 후라이팬에 튀기듯 구워 먹는 거랑
정말 차이는 엄청나네요.
항상 젓가락으로 대충 발라 먹던 제가 손으로 들고 뜯었습니다.
소고기 저리 꺼져라 할 정도의 맛입니다!
거제입니다.
https://cohabe.com/sisa/120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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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왕이면 바닷가에서도 소고기 ㄷ
아 왜 그래요 ㅋㅋㅋ
회로 먹어도 구이나 찜을 할때도 선도가 좋은 것은 맛이 다름니다.
여행 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진짜 신선도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그렇게 벌릴 정도인지는 몰랐어요
진짜 미원 한 봉지 뿌린 맛입니다 ㅋㅋㅋ
바닷가에서 뭘 먹는다고 그게 거기서 잡힌 게 아닌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어지간한 내륙서 먹는 것보단 맛있지만... 가끔 엄청난 바가지가...
네 다행히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1인 12,000원이면 서울에서 삼겹살 먹을 돈인데 그것보다 더 큰 만족감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부산살때 고등어 비린내 잘 몰랐는데
경기도 오고나서 비린내나는 고등어 먹고 있습니다 ㅠ
통영 출신 어머니. 서울로 시집 오고 외삼촌이 놀러 오셨는데 임연수어 구이를 해 줬더니
외삼촌이 '누야.. 와 스울선 썩은 생선을 묵노?' 했다네요 ㄷㄷㄷ
저는 남대문 생선골목이 젤 맛있더란..
거제 어딘가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거제 지세포 생선구이 검색해서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