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자들 절반은 작년에 안철수 탈당하면서 형성되었다
문재인도 탐탁치 않아 하던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 박원순이 지지율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이 바뀐 건 총선을 앞두고부터다
그 전까지는 '문재인-안철수 둘이서 알아서 잘 해나가겠지' 하던 사람들이 돌아서서 문재인 지지자가 된 거다
나 역시 똑같은 케이스고...
그 때 당 상황이 얼마나 난장판이었는지, 안철수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짓을 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안철수 주요 발언 하나하나를 전부 동영상으로 보고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
안철수가 탈당했을 때 얼마나 열받았으면 일주일에 10만 명이 민주당에 가입했다
물론 김한길이나 주승용, 박주선, 박준영 같은 애들을 데리고 나가 준 것에는 큰 감사를 표한다
솔직히 안철수가 민주당을 위해 희생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덕분에 그나마 당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그 공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가 너희보다 안철수의 행보를 더 잘 알고 있다
12년 때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고, 15년까지만 해도 안철수를 야권의 인재라고 본 사람들이다
몰라서 지지 안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잘 알아서 지지할 수 없는 거다
소통왕 철수형~~
지지안해도되니
적극적 왜곡하지나 말길
민주당안에 끼리끼리가 얼마나 심하면 탈당하고
박원순씨가 민주당에 문이 청산해야할 기득권이라고 비판할까...
나간사람만 이상할까?
찬찬히 생각해보셈
야권 지지자들은 대게 기억력이 아주 좋죠... 철수나 한길이 동영이 같은 사람들도 이제 제발 잊어줬으면 하는데 지긋지긋 할겁니다..
안철수는 지난 대선 후보통합 과정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하라니까
억울함과 눈물에 젖은 양위를 하더군요.
무슨 망국의 군주신줄 알았습니다.
나 아니면 안돼. 나만한 인물이 없어.
사람들은 문재인한테 속고 있다.
문재인 패권 주의세력이 나를 음해할 뿐이다.
철수씨 머리통에 박혀 있는 건 이거 인 듯...
답답하다.
고쳐쓰기엔 너무 멀리가서 이젠 철수가 뭘 말하든 "할 수도 있고 안 할수도 있습니다." 이거만 음성지원 됨.
현재 정당지지도가 결과를 말해주고 있죠.
심지어 국물당 지지기반이라는 호남에서도 발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