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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이미지가 확 바뀌는 무기.jpg
처음 수류탄 터지는거 볼때 깜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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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을 뽑아 핀을 멋지게 날렸던 동기놈 생각나네;; 잘 살고 있냐;;;ㅠ
신교대 입소 첫날 밤에 무섭도록 울리던 대포 소리가 야간 사격장 소총 소리였다는 거 알고 개깜놀.
ㄷㄷㄷㄷㄷ
전 k2나 m16을 보고 장난감과 똑같네 생각했다가 격발하는거 보고 장난이 아님을 느낌.
그중최고는 마치 미국 남북전쟁때에 쓰일법한 칼빈소총에 탄을 넣으니 발사가 되는게 ... 이거 완전 노인학대 아님??
신교대에서 저거 3발 던졌는데..
던지기 전에 꿈자리가 나쁜애들 안시키고..
다한증 안시키고..
올라가서 던지기전에 교관이 사격 훈련 있을 때도 안한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뱃속에 아기 있다고...죽어도 보고 죽고 싶다고...
레알.. 총쏠때도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움찔했는데, 수류탄은 물속에 던지는데 땅이울림 ㅋㅋㅋ 생각했던거보다 20배는 강력한 파워였음
조교가 시범으로 던진게 물속에서 터지는 순간 저포함 140명의 훈련병들은 모두 쫄아서 그자리에서 얼었슴미당...
미필일 때에도 미디어를 통해 이미 많이 봐서
다들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지 알죠...
크레모아도....훈련소때 크레모아 시범보여줬는데
천지개벽할거 같은 소리가
영화에서 수류탄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서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하는걸 보면 ㄷㄷ
첫 사격때 귀탱이를 "때애앵!!!!!!!~~~~~!!!!!!! 헉!!! 소리가 났지 ㅋㅋㅋ
수류탄 터지는거 처음 보고 들었던 생각은
저런게 터지는데 전우를 위해서 몸으로 덮어서 막는다고? 저게 몸으로 덮으면 막아지기는 함? 이었음...
진짜 총 실탄 한발 쏘고 놀래서 몸 상체가 번쩍 올라가더군요
익숙해지고 난뒤에는 안그러긴 하지만
저는 군대가기전에는 소총이 작은 총(권총) 인줄 알았음 ㅎㅎ;;
생각보다 개무거워서 엄청힘줘서 던져도 10미터도힘듬.. 게임은 다 개구라임.
수류탄 교장에서 앞 조의 멍청이 하나 때문에 파편맞고 죽을뻔 했던 1인입니다.
수류탄 던지랬더니 바닥으로 내려꽂아서 조교가 미친듯이 처치공으로 차넣는 바람에 다행히 수면에서 폭파...ㄷㄷㄷㄷ
소리랑 진동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날 수류탄 교장에 피바람 불었습니다.....
소총 소리도 생각보다 크죠... 공포탄은 그냥 귀요미 수준
발목지뢰..... 발목만 잘린다고 해서 " 뽕 " 터지는건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 군필자들도 잘 모름..
크레모아는...... 파편에 맞아죽고 소리에 놀라 죽는다는..
제가 근무한 부대(사단 훈련소)에서 수류탄 훈련 사고가 있었습니다.
훈련병이 핀을 뽑고 멘붕이 왔었을 겁니다. 순간 옆에 있는 소대장이 서둘려 빼앗아 던지려고 했는데 던지기 직적에 폭발했습니다.
소대장과 훈련병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뒷쪽에 있던 한명이 파편에 맞아서 실려갔습니다.
그때 홍경민이었나? 여튼 그분이 주연으로 홍보영화도 만들었죠.
저는 그 사단군악대라 대전 현충원에서 영결식 행사까지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2월이었나? 눈오는 무척 추운날이었습니다. ㅜ.ㅠ
하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강력하게 터지지 않죠. 거대한 진동을 만들지만 생기는 폭발연은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폭발연에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서있어도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려 죽게됩니다. 파편때문이죠.
수류탄이 10미터 앞에서 터지면 순서대로
1. 죽는다
2. 폭발 소리가 들린다
3. 폭발연은 만경2~3미터까지 퍼져서 죽은 시체까지는 닿지도 않는다
4. 멀리서 본 미필은 폭탄은 멀리서 터졌는데 왜 쓰러진건지도 모른다
훈련소에서 하는 모든 훈련 중에 수류탄 투척이 가장 긴장되죠. 이후 영화에서 수류탄이 날라오면 받아서 다시 던지고 그런 장면 보면 정말.. ㄷㄷㄷ
핀뽑고 손에서 빙글빙글 돌렸던 훈련소 동기가 있었는데....그때 난리 났었는데
저것보단 클레이모아가 쩔었음
공기가 울리는구나 싶음
훈련소에 동기 350명 정도있었는데 거르고 거르니 200명 남짓던짐 내인생 최고로 죽음과 가까이 있었던 순간 같음 긴장 장난아님
크레모아는 진짜 장난아니죠 살상반경 안에 있는건 진짜 폭풍맞은거마냥 없어짐 ㄷㄷ
사격 처음 해봤을때 빵! 그 소리에 오른쪽 귀 잠시 삐~~~~ 소리 들리고 멍하더라구요.
총이고 수류탄이고 크레모아 개인화기인데도 무섭구나 ㅎㄷㄷ
하기전엔 그냥 공던지듯 하면 되는거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생각하지만
앞에서 시범으로 터지는거 보고
내 손에 들리면 나도 모르게 손이 진동하는 그것..
이것보다 더 무서웠던건 크레모어. 시범으로 보여주는데 어차피 전방으로 나가는 파편은 보이지도 않는데 뒤로 날아간 크레모아 껍떼기에 맞아서 타이어가 6~7층 높이까지 날아오르는게 잊혀지지 않네요.
겨울 군번이라 수류탄 투척호에 얼음이 얼어서 교관들이랑 조교들이
오함마로 투척호에 구멍을 내서 거기다 던지라고 했었는데 날이 하도 춥다보니까
아침에 뚫은 구멍이 오전부터 슬슬 얼어서 좁아짐.
거기다 던져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류탄이 진짜 묵직해서 자유자재로 던지기 힘들다보니까
얼음 구멍에 안 들어가고 얼음 위에서 터지고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면 진짜 대기조들이 대기하는 벽돌담에 살짝 흔들리는 게 느껴질 정도로 소리도 크고 그랬음.
수류탄 투척 때 교관들이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음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놀랐던 거는 M60 사격이었는뎅...
난 훈련소에서 던지고 싶은 사람만 던지라고 해서 안 던졌는데
그 후 짧지만 긴 군생활 중 한번도 못 봄. 던져보고 싶긴 함.
참고로 예비군 중사임.
실탄 빗발치는 전장에서 수류탄에 알피지, 지뢰터지는거 경험해보시면 알거임.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지....
첨 육군훈련소들어가면 산넘어 훈련장에서 계속 총소리나고 폭탄소리나고
교육시간에 북한에 관한 영상으로 교육받고 하면 언제라도 곧 전쟁날거 같음ㅋㅋ
생각보다 훨씬 전쟁에 대해 피부로 와닿음
사회에서 철없이 여친이랑 데이트하고 친구랑 노닥거리다가 첨으로 약간 철이 드는 시기
하지만 제대하면 초기화ㅋㅋㅋ
어지간해선 훉련소에서 한발 던지고
제대할때까지 진짜수류탄을 만질일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