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하소연이 필요해서..)
안녕하세요.
SLR에서 장비 파는것 외에는 거의 글을 쓰지 않고 눈팅만 해오던 웨딩작가입니다.
캐논 유저에서 소니로~~ 이유는 딱 2가지
1.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에게 친절한 지방서비스센타가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캐논은 청소하는것도 서울로 ㅜㅜ
2. RAW를 쓰고 있지만 캐논색감이 괜시리 더 좋다고 느껴지고 SNS에서 항상 캐논 사진이 인기가 많아서 (제 피드한정)
고민하다가 A9이 너무 편하다보니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사진 찍은지 3년 좀 넘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사진기를 처음 만지고 얼마 후 웨딩을 시작했는데 사진실력보다는 컨셉이 좋아서인지 예약은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SIPS 자격문제 때문에... 절대 사진을 잘 찍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해마시길 부탁드려요.
제가 장비병이 있어서 캐논 1dxmark2, 5dmark4 등을 사용하다 소니 A9,A7r3,A7m3를 사용하며 소니유저로 ㄱ-
그중 문제의 바디 A7R3 덕분에 1년 넘게 수리가 안되서 오늘 소니 고객센타와 하루종일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본론!!
A9만 쓰다가 2400만 화소가 너무 아쉬워 A7R3를 구매하고 아무생각없이 몇개월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가애들 A7R3를 우연히 손에들고 촬영하게되었는데 이게 왠 일??
AF가 너무 너무 편하게 잘 작동하는 사실을 한참 후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A7R3는 af-c모드는 당연히 거의다 핀이 나가고 af-s모드도 핀 맞추기가 힘들어서 초점부분확대모드로 숨 참고 촬영해
칼핀이 나오는 그런 바디였습니다. 고해상도라서 그런건가?? 이러고 살았죠 ;;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카메라를 만져본 경험이 거의 없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깐요.. 역시 모르면 몸이 고생하네요ㅠㅠ
캐논을 사용할때도 1dxm2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서 작가 애들에게 제 A7R3를 써보라고 하니 다들 이거 완전 고장이네.. 뽑기 실패;; 라는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서울 센타로 보내게되었습니다. 강남센타로 간다고 하더군요.
카메라를 보낸지 한참 후 연락이 왔어요
"이상 없습니다"
하앜... 그래도 다들 이상있다고 하니 제대로 검사를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네, 차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2주정도 소식이 없어 제가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 제가 깜빡했네요. 이상은 없는걸로 나오네요. 다시 보내드릴께요."
... 엥... 캐논으로 2년 가까이 작가생활을 하면서 서울로 보내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항상 저희 업체를 전담해주시는 기사님께서
모든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주셔서 1년 예약을 받기 전 미리 기간을 빼노면 (방학) 한번도 사용함에 불편을 느낀적이 없는데...
소니는 다들 문제가 있다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니.. 어쩔 수 있나요.. 아쉽지만 그냥 써야겠지요,
af-c모드는 꿈도 못 꾸니 숨을 참아가면 풍경위주로 촬영할때만 A7R3를 쓰면 되겠지 하고 사용해왔습니다.
열심히 찍으면 칼핀 한두번은 나오니까요! 제가 sns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저씨라서 이 아이디랑 다른 아이디로
매번 장비만 팔았는데;; 전 장비병이라 ㅠㅠ 신제품은 다 써봐요;;
단 한번도 문제있는 제품은 팔아본적 없고 다들 받고 나서 상태 너무 좋다며 오죽하면 업자분이 저한테 팔 장비들있으면 연락주라고 해서
한동안 그분과 거래를 할 정도였기에;; A7R3를 문제 있는 상태로 팔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사용해왔습니다.
대부분 A9과 A7m3로 촬영하고 A7R3는 풍경위주가 필요한 장면만 쓰면 되니까!! 광각 화소 뽕은 정말 후덜덜이죠!
참고로 A7R3는 희대의 명기 55.8도 핀이 나가요~~ 135.8도 나갑니다. 이정도면 af-c모드는 꿈도 못 꾸겠죠;
서론이 엄청 길죠 ㅠㅠ 말재주가 없고 필요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A7R4가 출시되며 세미나가 여기저기 열리는 이 쯤 제가 지방소니서비스센타와 꽤 친해지게 되서 편하게 말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야외촬영만 하다보니 매번 먼지때문에 방문을 해야했기에 (캐논유저였던 저는 너무 편했습니다.) 센타에 별다방도 사다주고 간식도 사다주고
지방센타 사랑에 빠지고 있었지요.
지방센타에서 왜 SIPS신청 안하세요. 난 귀찮아서;;; 라고 매번 같은 답변을 하던 제가 정말 멍청했습니다.
우연히 SIPS 작가애들이 제품할인구매와 전문 수리기사님 애기를 해주더군요.
엥.. 첫경험이 무섭고 나이가 들다보면 자기 경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게 이런거구나를 요즘 많이 느낌입니다.
캐논 사용할때는 저희 업체 담당 기사님과 매번 통화하면서 문제가 없었기에 CPS라서?? 라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캐논 쓸때도 수리쪽에서 문제가 발생한적은 없었으니깐요!
암튼 A7R3가 쓰기 너무 불편해서 지방센타기사님에게 진지하게 이거 좀 봐주세요... 라고 요청을 드리게되었습니다.
"그 캐논 종합진단서비스 같은거 좀 해주시옵소소 사장님!!!"
기사님 말씀이 이건 완전 이상있는거라고 답변을 주시더군요. 그래서 완전 내부를 싹 갈아야한다고 해서
오랜시간동안 A7R3와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 어짜피 바디는 많으니 정상만 되서 돌아와다오....
그리고 최근에 드디어 제품을 받고 사용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다들 지방에서 제품 뜯으면 안된다고 말렸지만 서울 보내봐야 이상 없다고 하는데 어찌합니까~~~~
그리고 최근 10팀 넘게 촬영을 하면서 아 이거 왜 이러지 왜 이러지 하는 문제가 발생...
ISO를 높이지 않았음에도 노이즈가 상당하고 야간촬영 할때 조명 다 쓰고 촬영하는데도 무슨 노이즈가 이렇게 발생하지...
보정할 시간도 없어서 술 먹어본지가 언젠지;;; 암튼 다시 지방센타 방문.. 문제점을 다시 찾아주셨기에 다시 수리...ㅠㅠ 이별...
오늘 오전에 제품을 받고 촬영을 하로 나갔는데 이번엔 아에 촬영이 불가능한 상태로 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AF오작동)
멘탈이 완전 무너지더군요. 다행히도 오늘은 1년 쯤 전에 촬영하신 신랑, 신부님 리마인드라서 내일 오전에 촬영하기로 넘기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도저히 못 참겠다.. 왜 못 참냐고요?
SIPS 신청이 한번 거절되고 (보내라는 자료를 제대로 안보내서.. 대체 왜 윈도우만 되는건지.. 맥은 신청안됨)
친구네 집에 가서 다시 SIPS 재 신청.. 한달 넘게 소식은 안들려오는 상황.
우연히 소니가 주체하는 세미나에 한번 가게 됬는데 최근에,
밖에서 아는 작가님과 담배(전자담배;)피고 있는데 소니 관계자분과 같이 담배 친구를 하다가
수리 기사님들의 열악한 상황과 담당 기사님들과의 차이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 애기는 여기 하면 문제가 많이 될 듯 해서 자세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암튼 결론은 작가님 정도면 문제 없을 듯 한데 SIPS 언능 신청하세요 라는 답변만 듣게 되었습니다.
20프로 할인 그런거 안 받아도 됩니다. 그런데 수리조차 일반 고객은 제대로 받지 못하나요?
A7R3가 1년 넘게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제대로 된 수리조차 받지 못하는게 말이 되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SIPS가 안되도 전혀 상관 없어요. 제가 오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리조차 차별받아야되나요.
걍 확 팔고 A7R4로 가볼까도 했지만 A7R3 사는 분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글 올리기 전 eosr을 구매하고 다시 캐논으로 컴백 중입니다. 물론 A9과 A7m3는 도저히 못 버리겠지만
소니를 슬슬 정리해볼까 합니다.
두서없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오늘 고객센타 팀장님과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소니의 프라이드...때문입니다.
간단히 제가 한 말을 요약하면 1년동안 카메라가 제대로 수리 안된거는 괜찮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만 해달라.
그리고 SIPS와 일반 고객의 차별. vip고객에 대한 특별한 차별은 저도 인정하지만 적어도 제대로 된 수리 서비스는 받을 수 있어야 하는가?
팀장님 요약
수리는 집중서비스센타에서 점검해주겠다. 우리는 차별하지 않는다. 수리기사님들은 다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있다.
SIPS와 일반 고객의 차별등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있다면 왜 사람들이 모르겠는가.
sns등에 그런글이 올라오지 않고 소니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 라는 식의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흥분상태라 잘 못 들은게 아닌가 지금도 곰곰히 생각중이지만.. 모르겠습니다. 제 귀가 문제가 있는거겠죠,,
소니의 프라이드,, 그 부심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오늘 촬영도 망하고 그동안 노이즈 가득한 사진들 보정도 걱정되고, 정말 스트레스로 심장이 벌렁벌렁 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여담으로 검색해보니 수리 관련해서 한풀이 글들을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인생은 선택이지요,, 왜 캐논을 정리했을까요.. A9의 편리함이 저를 이리로 선택했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기계만 잘 만드는 회사로 끝나가는 소니와 이별을 해야될듯 .. 하네요.
참고로 제 A7R3는 eosr펌업 전보다 훨씬 af-c모드가 안좋습니다. eosr보다 핀이 더 안맞아요...
af-c모드는 아에 존재 의미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상없네요.. 아직도 귀에 어른거리는 그 답변.
암튼 긴 글 읽어주신 분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냥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근데 slr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건가요?? ㅠㅠ 걱정;;
요점 정리.. 소니 프라이드 부시고 싶다. SIPS 안되도 상관없어, 수리만 제대로 해주세요.
눈팅하다보니 알바생 알바생 그런 글을 종종 본듯해서.. 방지차원에서 써봅니다.
아 캐논 알바생 아닙니다. 진짜 A9, A7m3는 사랑입니다. 색감은 제가 못해서 예전만큼 안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썼다고 구박하지마세요. 진심 촬영만 없었으면 서울 가서 소니랑 한판 하고 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12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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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글 읽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SIPS는 조금 부당한 면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는 무상수리에 수리중 무상대여해주고 할인가 구매가 되고 똑같이 GM렌즈군 사용하는데 일반인들한테만 정가판매하고 저런 혜택 못보게 하고 하는부분은 저도 좀 불만이 있는데,
수리에 대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센터별로 편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번 남대문센터 내방해서 수리 맡기는편이고 만족하고있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글 읽기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흥분상태라...
저는 수리보다는 고객센타의 소니부심이 가득 담긴 답변에 화가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절대 지방에 안보낼거 같습니다. 택배로라도 남대문이나 적어도 압구정으로 보낼거 같네요
아 지방센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노력은 최대한 해주시기에..
서울 쪽은 한번 신뢰를 잃고 나니 보내 길 포기해버리게 된 듯 합니다.
이번에는 집중센타에서 해주신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지요. 수리가 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버렸네요 ㅠㅠ
노력과 실력은 별개이기에...
차와 비슷한거 같네요
네 공감합니다. 근데.. 수리가 문제라기보다는 고객센타 소니 부심때문에 글을 썼는데.. ㅎㅎ 제가 글 너무 못 쓴듯하네요
AF-C가 존재의미가없는정도인데 센터에서는 이상없다고하고,
헷갈리네요. 양쪽말 다 들어봐야할거같네요
양쪽말 다 들어봐야겠지요... ㅎㅎ 수리부분이 기분 나쁘다기 보다는 고객센타 부심이 기분나빠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센터는 무조건 남대문/압구정이죠...ㅠㅠ
서울 살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내라는 곳에 보낸곳이 그곳이라 ..
제가 글을 잘 못 쓰긴 했나보요.. 전 수리에 초점을 둔 글이 아닌데 ㅠㅠ
뭐라는지 도통 알아먹기가 힘드네요. 본론 도입부에 'AF가 너무 너무 편하게 잘 작동하는 사실을 한참 후에야 알게되었습니다.'라고 해놓고서는 뒤에는 af가 문제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두서없는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그래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니카메라는 지방센터가없다고 생각하시는게....제대로된 수리는 압구정/남대문만 진행합니다..
ㅠㅠ 그래도 좋아요 지방센타님들은 노력해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세요.. 어째 핀이 다 수리로 가네요 ㅜㅜ
소니가 좀 복불복이긴하고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울때도 있다는내용들은 공감합니다만
글 자체가 너무 산만하네요. 밖에서 아는 작가와 담배피는데 본인은 전자담배인건 왜 필요한거며 소니관계자분과 담배친구를 한다? 는 왜 나온건지도 잘 모르겠고. 글쓴님이 SIPS 신청과정 중 맥 때문인지 암튼 중간에 떨어진 과정도 왜 포함된건지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니 그냥 3줄 정도면 될 내용을 60줄 정도로 쓰신거같습니다...ㄷㄷ
역시 slr은 제가 글을 쓰면 안되는 곳인듯.. 글짓기 공부하고 올께요 ㅠㅠ 죄송합니다.
3세대 셔터문제 엄청난 하자인데도 배짱튕기는 소니에요 ㅜㅜ
아마 이글도 신고당하고 잠길듯하네요.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니 부심에 저 같은 일반 고객이 한번 쯤은 몸부림 쳐봐도 되지 않을까 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