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촉새
원래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수십억마리가 살던 엄청나게 흔한 새였음
우리나라에서도 봄이나 가을에 잠깐 나그네새로 관찰할 수 있음
이 새들은 여름에는 핀란드부터 사할린까지 시베리아에 퍼져서 번식하고,
여름에는 동남아로 가서 겨울을 나는데,
문제는 중국 남부에서 이 새를 식용함.
이 새가 떼로 갈대숲에서 잠을 자거나 해서 몰아서 그물로 잡기가 무척 쉽거든.
거기다가 노란색 생물이 재물을 상징한다고 해서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상(부셰조기 같은 것도 그래서 중국에서 비싸잖음)
노란색 가슴을 가진 검은머리촉새도 중국에서 좋은 식재료로 쳐 주는 경향이 있다 함
중간에 앙쯔강 지나가다 다 죽으니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멸종위협 없다고 하던 동물이,
이제는 위급 수준까지 멸종단계가 올라감.
개체수가 많았으며 떼거지로 몰려다니고 잡기 쉽다는 점 때문에 멸종위기에 몰렸다는 점에서,
여행비둘기와 유사한 멸종단계를 밟고 있음
뿅뿅는 잡지 말래도 잡을테니 사실상 멸종 확정
진짜 뿅뿅가 멸종해야 지구가 편해져
역시 중국
뿅뿅는 잡지 말래도 잡을테니 사실상 멸종 확정
진짜 1997년에 금지되었는데도 밀렵이 계속되서 문제야
무엇보다 중국이다
진짜 뿅뿅가 멸종해야 지구가 편해져
어쩔 수 없는 선택지로 저 새들 무리로 잡아서 보존하는 수 밖에.. 여행 비둘기가 번식에 실패한게 무리 지어서 번식하기 때문에 실패한 거라던데 쟤네도 더 늦기 전에 해외에서 잡아서 인공 번식 해야지 뭐
철새라 까다로워. 지금도 번식지에서는 제대로 번식이 이루어지는데 이동하다 아작나는 것이 문제라
보존한다는 명목으로 알 훔치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다음 해에 번식 안할 수도 있으니 정말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