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마음에 글씁니다.
일단 복지쪽이 헬이라는데
민원업무보는 공무원분들의 업무 난이도는 보통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진상분들은 다 있으니까요
물론 수급자분들이 먹고사는게 걸려있기에 조금더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수원이나 스터디 동기들과 이야기하며 느끼는건데 수급자분들이 사회적배움이나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셔서 매너가 부족하시고 거친면이 있지만 사람자체가 나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겁니다.
어떤면에서는 더 아이같고 순수해서 일하다보면 그분들로 인하여 감동받고 마음이 치유될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젊은엄마들이 많은 신도시같은 곳에서 민원에 대한 고충이 심하다고 많이들 말합니다.(젊은어머니들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이분들이 많이 똑똑하시다보니 권리에 대한 요구가 가끔 넘치실때가 많아서 이러한 부분에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지직 공무원들이 위험하고 힘들다는 의견이 많으신데 실제로 근무하는 복지직공무원들 보면 악성민원보다는 업무량과 동료관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합니다.
실제로 복지직은 인간존엄성을 지키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인식이있어서 자부심 또한 높은 직업입니다.
일반행적직보다 아주조금이긴 하지만 월급도 많이 받구요.
너무 사회적 약자들을 나쁘게만 바라보지 마시라는 마음에 글납깁니다.
그 분들 자세히 깊게 들여다보면 꼭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https://cohabe.com/sisa/119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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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성품이 고우신 게 느껴지네요
와 이 형님 사랑과 정이 묻어남..형님 같은 분들 덕에 울 나라 복지 행정이 잘 굴러가요. 멋지시네
착하게도 나쁘게도 안 봅니다 다만 사람으로 보죠.
좋은 분이시네요. 이런 글 올려주신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하시지만 일반행정 vs 사회복지 선택하라면 95%이상 전자를 택할 것 같네요..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편견이라기보다 각자 경험치를 느낀대로 표현한 듯요..
민원이라는게 원래 그렇죠 더군다나 먹고 사는 일이나 금전적인 일이 연관되면 더 예민합니다.
그걸 이해하고 대응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그리고 업무량도 많고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감정을 조절하게 참 힘든 일이에요 ..
현직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입니다. 복지 행정 업무야 당연히 안해봤지만,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개인 성품 문제를 전체로 일반화 시켜서는 안됩니다. 그사람들이 약자가 된 배경이나, 왜 약자인지를 개인적인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사회시스템적으로 결함이 없는지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페너와 같은 시민 여러분들이 말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는 천사도 아니고, 봉사자도 아닙니다. 불펜글 보다 보면 봉사 운운하시는데, 나름대로의 이론과 학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임해야 되는 직업입니다. 일반 봉사자가 하는 업무를 하는 게 아닙니다. 사회복지사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천사가 아닙니다. 그렇게 치면 사람 생명을 살리는 의사는 실존하는 예수겠죠. 누구도 의사 보고 그런 생각 안합니다. 사회복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복지사라서 착하다거나, 사회복지사는 착해야 된다거나 하는 편견은 지양해주셨음 합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사회복지직이 일반행정보다 얼마나 월급이 많나요?
수당 차이인가요?
맘 카페가 참 이중성 있는 집단이죠. 그 시작은 좋았으나 지금은 사회악에 가까운...
글쓴분같은 공무원만 있으면 제가 낸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영구임대에 사는 수급자들 상대해보세요. 술먹고와서 소리지르고 주먹질 하려하고 얼마나 힘든데요. 사회복지 행정업무 안하라고 하면 안할 사람 많을거에요. 협박하고 전화해서 소리지르고요.
구청에서 복지쪽이 이동할 부서가 한정돼있어서 같은 사람 만날 확률이 다른 직렬보다 높은게 사실이죠. 만난 사람이 정상인이면 상관없지만 이상한 사람이면 인사날때까지 고통받는것도 사실이구요.. 민원도 악성이 있지만 공무원도 악성이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