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친구들과 다같이 친하게 지내던 A양은 20살에 돌연 결혼하게됩니다.
A양은 당연히 결혼생활 잘 하는듯? 보였습니다. 둘째도 낳고 잘 살더라구요
헌대 남편이 좀 이상한? 사람이였나봅니다. 돌연 친구들에게 이혼할것이다. 고향에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아들래미 딸래미 다 델꼬 별거한지 2년이 다되갑니다. 별거 1년후 소송진행중인대 남편측에서
거의 무응답. 질질질질 끌기만하며 소송도 1년정도 흘렀나봐요 -_-); 소장내용 조금 보여줘서 봤는대 가관입니다.
빼박증거들 갖추고, 빽빽한 소송사유가 살벌하더이다.
(남편분을 뵌적은 없지만...직접증거가 넘쳐나서 뭐 반소나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였습니다.)
저는 A양이 고향에 돌아왔어도 단톡만 같이했지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난적은 없습니다.
헌대 제 친구 B군이 A양과 좀 각별한것같은 뉘양스를 풍기더니 어제 갑자기 B가 저랑 술한잔 하고싶다고 해서
그러자꾸나~ 했습니다. 술집에 도착해서 한잔두잔 자리가 길어지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하더라구요
별거하고 1년이 지나고 나서 A양은 B군과 각별한 관계로 발전한것같구요...
(아직 이혼이 된게 아니니 정식으로 사귀는건 아니지만 둘이 서로 좋아하는듯 합니다.)
A양은 아이들 둘 데리고 고향에 내려와 친정에서 1년간 별거하며 은행원 준비를 해서 동네 농협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조카 둘은 7살 5살이구요 B군은 총각이지요. B군에게 니가 제대로 책임 질 수 있다면...
응원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헌데 정말 고민은 따로있더라구요...
A양이 좀 이쁩니다. 저도 카톡 프사만 봤는대 뭐 고딩때랑 별다를것 없이 잘늙고있더군요;
성격도 잘 웃고, 남 잘 챙겨주고,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좀 촌년이라 순진합니다. 거절 잘 못하고...성격좋습니다.
근대 이제 이혼녀에다가 좀 쉬워보이니 이게 들이대는 남자들이 많은가봅니다.
돌싱 유부남이 좋아한다고 하고, 신혼 1년차 유부남도 좋아한다. 한번 하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B군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A양은 B군이 걱정하고 초조에하고 불안해하니까 솔직하게 말한다고 말해주는 모양인대
-_-아휴...
이야기 듣는 내내 머리가 너무 지끈거렸습니다.
A양이 널 생각하면 알아서 잘 처신할테니 믿고 지켜봐주라고 하긴 했는대
이혼도 완전하게 안된 돌싱유부녀한태 뭐 돌싱분께서 대쉬하는거야 그럴수 있다 치지만
신혼 1년차 유부남이 좋아한다고 들이미는건 뭐 섹파하자는 수준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참 ㅠㅠㅠ 아직도 머리가 아픕니다. 속도아프구요
술 너무많이마심 ㅠㅠㅠ
https://cohabe.com/sisa/119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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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애기 근데 이뿐가보군요
저도 프사보면서 요즘 snow같은어플 참 좋다고 생각했는대 걍 이쁜편입니다. 넘사벽수준은 아니고 현실? 이쁜애들? 좀 애매한대 마르고 이쁜편입니다.
꺼림칙하면 안하는게 답
뭐 워낙 B도 우직한 아이라... 누구든 상처안받길 빌어봅니다 ㅠ
직장 직속상사가 섹파만들러다니는 놈이길래 직장관둠.
그러게여... A양도 어떻게 보면 불쌍한앱니다. 저희부모님이랑 A양부모님이 친하셔서 아는대 A양부모님 둘다 많이 편찮으시고...거의 소녀가장 수준인대 에휴....
여자가 좀 이쁘면 이쁘고 성격좋으면 좋은거지 왜그렇게 못먹어서 안달일까요?
근데 송장에 빼박증거가 빽빽하다 하니 여자분이 원래 그런 성향이 많은분 같네요. 친구분 정신바짝안차리면 평생 격지 않아고 될일 격을듯..
"돌싱 유부남이 좋아한다고 하고, 신혼 1년차 유부남도 좋아한다. 한번 하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이런 얘기를 왜 하냐면 나 인기있어 나 놓치지마 이런 신호
저는 심각하게만 받아들였는대 -_-)그런 그린라이트였다니!!!!
제가 저렇게 적어놔서 그렇지 실제 스토리는 더 우울합니다.
회식하고 회식끝나고 술안먹는 대리하나가 집에 태워다주며 차안에서 손꼭잡고 키스할라고 하면서 그랬다던대
B는 이야기하면서도 핵빡쳐하던대여
다행히 A양이 철벽잘 쳤다더라구여
자신의 처지가 지금 애둘에 이혼할거니 딱하잔아요. 냉정하게 보면 쉽지 않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b군에게 꼬리치는 겁니다 날 좀 잡아줘 안그럼 다른남자에게 갈수도 있어..
정상적인 여자면 애둘키우기도 벅차고 이혼도 안끝났는데 다른남자 만나고 그렇고 그렇게 안합니다. 또 이런 얘기를 b군에게 할이유도 없죠 관심도 없으면..
냉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B한태 관심있는건 맞는것같구요
사실 직장동료들이 나쁜거져 -_-
예쁜 사랑하세요~
B에게 화이팅이라 전했습니다.
힘내세요...
제가 힘낼게 뭐있나여 ㅇㅅㅇ)허허
ㄷㄷㄷㄷㄷ
돌싱은 쉬워보이는건가 별사람들 다 있네요
저는 뭐 화가나는것도 아니고 제3자라 모르겠지만
좀 너무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