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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기는 내가 잘구웠습니다

회식할때.
캠핑갈때.
펜션에 놀러갈때.
언제나 항상 집게와가위는 내거였죠
내가 고기는 기가막히게 구웠고 10명이상의 대용량 삼겹살도
숯불에 구우면서 타지않게 맛있게 굽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있었고 내가구운고기를 다들 맛있게 드시더군요...
근데 어느순간 내가 나이가먹고 좀 비싼 식당다닐 나이가 돼서
느끼는건데 식당 이모님들이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역시 어쩌다 한번굽는 아마추어와 매일 수십번씩굽는 프로의 손길은
차원이 다른걸 느낍니다...가 아니라
아니 남이 구운 고기가 맛있습니다
난 호구였나?..

댓글
  • 애주가김꽐라 2019/10/18 16:56

    그래서 전 어쩔수없이 라도 굽게되면 초반에 태워버립니다
    바로 도구를 누군가에게 빼앗긴후 술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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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개미핥기 2019/10/18 17:00

    음식의 가격은 상관이 없습니다. 라면조차도 남이 끓여준게 더 맛있는 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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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리아 2019/10/18 17:26

    근데 못굽는사람이구으면 화가남 그래서 내가굽게됨 하지만 또 나도 화가나게하는실력 결국은 다른사람이구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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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죄 2019/10/18 17:31

    집에서도 회식자리에서도 정모자리에서도 가위에 집게는 같이간사람중에 고깃집 아들딸 있는거아니면 나의것 고기 건들지마!!! 손모가지에 죽격날라가붕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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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그런거야 2019/10/18 17:37

    비싼 식당이라 그 집 고기가 맛있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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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좋네요 2019/10/18 17:38

    지금이라도 고기 굽는 알바를 하시면
    돈도벌고 자아실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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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칠양 2019/10/18 17:44

    굴비 아빠님 덕분에 다른분들
    입은 쉬지않고 맛있는 고기들
    즐겁게 잘 먹었을꺼에요 ^^
    굴비아빠님이 잘 구우시니까요
    앞으로도 맛있게 잘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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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금만봅니다 2019/10/18 18:12

    페이커도 굽는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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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곤 2019/10/18 18:36

    그분들은 고기를 수천번은 구울텐데 프로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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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쁨 2019/10/18 18:45

    회사 신입시절 첫회식 벌집삼겹살집.......  신입이 고기 굽는거라며 집게와 가위 주시던 사수...
    아 그렇구나!  하고 이거시 바로 사회생활이구나!! 생각하며
    고기 구웠는데
    삼겹살 처음 잘라봤지만 나름 잘 자른거 같고 잘 구웠다고 셀프  만족하고 있었는데
    주변에 있던 선배님들이 삼겹살 다 조져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집삼겹살이라서 벌집 칼집 결 따라서 잘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저한테 고기 구우라 안하고 먹기만 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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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맨 2019/10/18 18:45

    야! 뒤집지마! 육즙안보이냐?
    해서 집게 넘겨주면 그후로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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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arkssang 2019/10/18 19:09

    원래 남이 구운 남의 고기가 젤로 맛난거 아니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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