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나서 몇 번 가 본 밥집에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하루에 메뉴 하나씩만 파는 가게입니다
주 초에 한 주 메뉴를 주인장이 SNS를 통해 발표하고
해당 일에는 해당 메뉴 한가지만 파는 그런 가게입니다
좌석 10개 정도 조그만 가게
오늘 메뉴는 김치말이전골이었습니다
스타우브 냄비에 김치말이전골과 밥, 반찬이 나옵니다
고기와 야채 등을 다진 속을 김치로 말아 끓인 전골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 웬 쪽지를 주고 가셨습니다
안생기냐고 물어보시네요
그리고 눈을 들어보니 귤이 비웃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썸이라는 것인가??
오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197013&s_no=1315797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27122
가게주인이 오유인...이었어...
으앙...음식들이 정갈하니 너무 맛있어보여요
우리동네는 아니지만 한번쯤 가보고싶어요
ㅋㅋㅋ그나저나 쪽지ㅋㅋㅋㅋㅋㅋ
ㅈㄷㅇㅁ ㅈㄱㄷ
여기 대체 어딘가요 ㅠ 힌트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제 입맛이 딱 재료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데다 식도락을 즐기는데 좀처럼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어요. 보자마자 여기다! 했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오유인이 오유인에게 팩폭하는 훈훈한 상황이다
크 제가 해보고 싶은 식당이 이미 있네요. 아쉽다....
오유 최적화 식당이네요. ㅋㅋㅋ
식당 입구에 오늘의 유머 베스트글이라도 올려져있으면 대박일 듯.
귤아니고 한라봉(소곤소곤)
아이디어 대박인거같아요! 암만 맛집이라도 맛내는 노하우가 한집에 두어가지 씩이니 먹다보면 질릴수 있거든요 근데 매주 메뉴를 바꾸고 미리 sns공지라니 질릴 염려없이 매주 방문, 단골위주 운영 내 동네에도 있음 얼마나 좋을까 ㅜ ㅠㅠㅜ
오호 사장님이 오유인이신가요?
마침 집이랑 엄청 가까운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