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밤 7시경 경산에서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넘어가던 길이었습니다.
평상시와 다를바 없이 퇴근시간이라 차들은 많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급한 전화를 하던 중(평상시 주행중에 이어폰 우측을 끼고 운전합니다) 순간 멍을 때리다 약 20km속도로 제가 후미 추돌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시 내려 운전자분께 달려가서
나: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전화로 부주의 하다 뒤에서 받았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운전자분: (50대 중년 신사분) 아..네...많이 좀 놀라긴 했네요... (그러면서 뒤쪽으로 이동 하면서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했던 말씀을 하십니다) 바이어가 대구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가야되는 상황이니 일단 연락처 주시고 내일 확인하고 연락할께요.....
나: (그제서야 상대 차 차종이 보였습니다... 저 순간 심장 멎을뻔 했습니다.... 그냥..좋은 외제차 였습니다)........................
이렇게만 산다면 정말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 같네요.. 두분다 멋지십니다~
여의도 5시요
훈훈한 글 추천
쉽지 않은일.
님도 그대로 이담에 베풀기를.
멋지십니다~~두분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 딸 함 만나볼 생각 없냐는 사장님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
잘 하셨네요. 뿌린대로 거두실 겁니다.
정말 선비분 만나셨고..
작성자님도 예의 바르시네요~
훈훈하니 불금만 되면 딱 좋을듯 한데..
전 퇴근하면 막둥이 보러 총총~
멋지십니다
두분 모두
글에서 두분의 인성이 보인다
멋진놈들..
선함을 얻는 것은 내가 지향하는 가장 밝은 생각을 행위로 실천할 때라고 합니다.
최태영님 멋있어요~^^ 훈훈한 글 잘 보고 갑니다.
훈훈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