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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에게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틀전 밤 7시경 경산에서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넘어가던 길이었습니다. 

평상시와 다를바 없이 퇴근시간이라 차들은 많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급한 전화를 하던 중(평상시 주행중에 이어폰 우측을 끼고 운전합니다) 순간 멍을 때리다 약 20km속도로 제가 후미 추돌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시 내려 운전자분께 달려가서


나: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전화로 부주의 하다 뒤에서 받았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운전자분: (50대 중년 신사분) 아..네...많이 좀 놀라긴 했네요... (그러면서 뒤쪽으로 이동 하면서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했던 말씀을 하십니다)   바이어가 대구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가야되는 상황이니 일단 연락처 주시고 내일 확인하고 연락할께요.....

나: (그제서야 상대 차 차종이 보였습니다... 저 순간 심장 멎을뻔 했습니다.... 그냥..좋은 외제차 였습니다)........................


댓글
  • 인천백수 2019/10/18 17:32

    이렇게만 산다면 정말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 같네요.. 두분다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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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이 2019/10/18 17:32

    여의도 5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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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풍금 2019/10/18 17:33

    훈훈한 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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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기통 2019/10/18 17:35

    쉽지 않은일.
    님도 그대로 이담에 베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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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페이 2019/10/18 17:37

    멋지십니다~~두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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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들발암 2019/10/18 17:38

    그러던 어느날, 자기 딸 함 만나볼 생각 없냐는 사장님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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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게만봅니다 2019/10/18 17:40

    잘 하셨네요. 뿌린대로 거두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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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반사 2019/10/18 17:47

    정말 선비분 만나셨고..
    작성자님도 예의 바르시네요~
    훈훈하니 불금만 되면 딱 좋을듯 한데..
    전 퇴근하면 막둥이 보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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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의위력 2019/10/18 17:50

    멋지십니다
    두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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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팀킬러 2019/10/18 17:53

    글에서 두분의 인성이 보인다
    멋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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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들 2019/10/18 17:54

    선함을 얻는 것은 내가 지향하는 가장 밝은 생각을 행위로 실천할 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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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85 2019/10/18 17:55

    최태영님 멋있어요~^^ 훈훈한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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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소녀얌 2019/10/18 17:57

    훈훈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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