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X학번 사진학과 졸업했고 유학 5년정도 다녀옴
유학후 스튜디오 6~7년정도 운영 하다 접고 요새는 프리랜서로 일합니다 스튜디오는 필요할때나 렌트하구요..
학생때부터 진짜 공짜로 사진 은근슬쩍 찍어달라는 사람 많았어요(사진 전공 하신분들은 이해하실듯..)
정말 스토리 풀면 밤셀듯..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었죠...
특히 자기 극단원들 열댓명 프로필 찍어달라고 담배 두보루 가지고 제 스튜디오 델리고 왔던 연극하던 선배는 정말 잊지못할 사건이네요;;
각설하고 최근 자주본 형이 있는데 본인 식당에 공짜로 밥먹으러 오라길래 왠일이냐고 물어보니
와서 밥먹고 메뉴사진 찍어달라내요 하... 거절하긴 했지만 정말 사람들 인식이 사진이 그렇게 별것으닌게 되버린것 같아 씁쓸하네요..
https://cohabe.com/sisa/1197499
은근슬쩍 무료로 사진찍어달라는 지인들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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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너무 공감가요.진짜...
사진 호구로 아는 사람들 많아서 힘들었..
그러게요 그렇게 별거 아니면 본인이 찍으면 될것을..
2001년 415번이시네요.. 와 원로자게이;;ㄷㄷㄷㄷ
수신차단
마음은 그렇지만 그간 지낸 세월이 있어서 그냥 "넵"이라고 답하고 말았네요..
먹다가 보니 뒤에 카메라가 한대있고.. 이걸로 그냥 누르기만해줘 ㅎㅎㅎㅎ
휴... 이걸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은 어쩌라고..ㅠ
저는 그래서 학교 선배 손절했어요....
저도 몇명 있네요 4-5년만에 연락와서 결혼식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졸랐던 선배도 있었네요..;
잘해야본전.... 남는장사가 아닌 ㅠㅠ
그렇죠 대충 찍어달라고 해놓고 진짜 대충 찍어주면 사진 별로라도 뒤에서 뒷다마나 까이겠죠..
그저 거지근성...
그러게유..ㅠ
저정도는 그냥 말붙이려고 한거같은데;;;;;
사진으로 업을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그런거 좀 많이 당해봤죠.ㅎㅎㅎ
심지어는 제가 고백했는데 차버린 여사친이 몇년 뒤에 연락 와서 자기 결혼식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황당했...;;;;
헐..;;;
자게이감성으로 찍어드려요
서로 민망해진 상황이네요, 선배분도 어떻게든 상황수습 해보려고 횡설수설 하는게 눈에 보여 안타깝지만 이 와중에 스스로를 전문가라 칭할 수 있는 위치에 서신게 멋지십니다..!
네 전공에 유학까지 거의 7-8년 공부했으니 전문가라고 생각해유.. 네 선배도 상황수습해몰려는것 같아서 그냥 짧게 넵 이라고 대답하고 말았네유..
이탈리아정식 레스토랑 도제교육 받고 온 사람한테 야 우리 놀러 갈 건데 거기와서 치즈크림 파스타 좀 만들어 줘. 버너랑 재료는 홈플러스에서 치즈크림파스타용 사놨다. 가면 다들 맛나게 먹을 수 있게 맛있게 만들어봐 이런 느낌이네영
그렇죠 그냥 남들이 하는것 특히 기술 관련된일은 쉽게만 보이나봐유..
그런 사람들 참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자기한테 없는 재능이 있는게 보이면 그걸 꼭 빨아먹으려고 하는...
그러게요..ㅠ
이건 대놓고 무료로 찍어달라 하신건데요?;;
저도 깜놀했어요 평소에 공짜로 뭐 먹으러 오라고 한적이 없던 사람인데.. 갑자기 밥먹으로 오라길래 물어보니 사진 찍어달라고..;;
내친구도 사진작가있는데...저런 생각없는부탁이 많이온다고 난감해하더라구요..
심지어 예식사진도 찍고 앨범까지 공짜로 해달라는부탁도 많이들어오구요..ㅋㅋ
네 정말 기술직(?)이 천대받는 사회가 너무한것 같네요..
저도 그렇게 몇 잃었는데 저만 잃은게 아니네요...ㄷㄷㄷ
ㅠㅠ
조명하나 부족한데 하나 사달라고 하고 그리세린이랑 스모킹연기나는 연출 장비좀 사달라고
식재료에 바르는 물감이랑 붓이랑 영어원문 음신사진 전문서적한권 사달라고 하면 씹 버로우
저래놓고 사진맘에 안들면 뒤에서 구시렁댈듯 ㄷㄷㄷ
전산팀장이 임원 집에서 저녁 얻어먹고 아들 PC 포멧해주는......??
사진기 있으니까?ㅋㅋ
노래방기계 갔다놨다고 가수한테 노래한곡하고 가라는 식
전 첨부터 제가 스스로 해주는거 아니면 절대 지인이던 친척이든 안찍어줌..
가족이나 지인들 소개도 잘 안받으려함..잘해줘도 모르는 사람들많아서,,
소개해주면 최대한 해줄수 있는만큼 설명해주고 견적빼주고 다른데 한번 알아보고 하시라함..
대신 저도 상대방 직업 관련 무조건 존중함,,
만약 지인식당이나 다른 관련 사업장 가면 잘해주라고 아예 말도 안함..
모르느 사람 가게 가서도 먹는데 지인 가게가면 덜 주더라도 지인 주머니에 돈 들어가니까 그걸로 만족함..
손해볼일 없으면 매너고 뭐고 일단 찔러보는거.. 여전하네요.
배고픈데 닭볶음탕 좀 무료로 해줄 수 있죠..술도 좀 많이 먹긴 할건데..
그냥 숟가락 하나 더 놓는거라고 생각하세요..제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요..
괜찮으면 친구 3명 더 데려갈게요..
음식점 하는데 사람 많으면 좋잖아요..
이런다면?
형 알았어 그럼 같이 일하는 푸드스타일 리스트 한명 데리고 갈께 인건비 50만원인데 감당가능하지?
형 나프로야. 예없으면 일못해.이거정도는 해줘야해~~진짜.
접시랑 조명이랑 이것저것 연출장비 가져갈꺼야
촬영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고 돈주고 찍는다는 사람 빼고 다 차단하시길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인 이용해먹는 것들은 하루빨리 정리하는걸 추천합니다.
회사에서 가끔 선배들 사진 찍어주면 고맙다는 말보다 '나 많이 늙었네' 하면서 아쉬워함.
그런데 그 사진 대부분 프로필 사진으로 바꿈.
커피 한 잔 안 사줌...
좋은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은 그냥 사진 찍어주는 사람인 줄 앎...
저는 일러스트 디자인하는데 아주 공감되네요 ㅎ
걍 대충 찍어주면 대충찍었다고 그럴라나..ㄷㄷㄷ
말하자마자 얼마라고 돈이야부터 해야함
휴대폰으로 찍을거면 본인이 해도 되겠구만; 차라리 가격을 부르고 거절하면 차단하거나 그냥 그런사람이라 보면 될듯.구구절절 설명해봐야 들을 마음 없고 본인 기분상한것만 생각할거에요. 저게 심해지면 나중에는 그냥 밥먹으로 놀러오라는데 거절한 싸가지없는놈 취급하며 소문내고다님.
진짜 폰으로 찍어주면 무슨 반응일ㅋ가
지금은 휴대폰에서도 편집이 잘되서 거의 그런 부탁없는데 아날로그시절 비디오 찍은거 편집해달라는 부탁 많이 받았죠.. 프로덕션을 운영했거든요.. 휴우... 야 테입 보낼테니까.. 음악깔고 대충 잘라서 이쁘게 해줘..술한잔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