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들

어제에 이어서 잡소리 씁니다.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olympus_e10_forum&no=552005 )
타사 제품의 실루엣을 그대로 썼다가 험한 일을 당하기라도 했는지
각목을 뭉쳐 만든 것처럼 재현해 두고 있습니다. 이건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이즈를 줄여 만든 새 손떨림보정기구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그 와중에 "소형 배터리 적용"이라......
소형? 전작보다 살짝 얇고 더 길어진 배터리가 소형? 말을 안 하면 '아 원가 낮췄겠지' 하면서 중간은 갑니다.
이거저거 고치다 보면 기존 유저들에게 맥아당 지급하는 일인 줄 알면서도 진행해서 변화를 추구할 순 있습니다.
근데, 이거 자랑할 만한 변화인가요? 장기자랑을 하랬더니 배를 째서 장기를 자랑합니까? 속보이긴 하네요.

여러 카메라 회사가 이 한계에 부딛히고 있으니 뭐 그런갑다 합니다만,
카메라가 다른 전자기기와 유별한 건 컨텐츠를 생산하는 기계라서 그런 거지만, 카메라가 불편하게 충전되어야 컨텐츠가 잘 생산됩디까?
전화기 제조사들이 다른 세상에 있거나 외계 기술 자기들끼리만 캐내서 쓰는 거 아니라는 건 파악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micro-B 채용에 의한 뒤끝은 언제까지 갈까요? 원가 절감분보다는 판매량 감소분이 크지 않을까요?

어깨각이 직각이 된 것에 대한 근거 있는 설명이군요.
직각 어깨는 겹치는 회사가 여럿 있어서, 깎아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뭐 그러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