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2년 7월 육군 제2하사관학교에 입교하였다.
원래 계획은 일반 보병부대에서 근무를 원했으나
키가 크고 체력이 강하다는 이유로 임관과 동시 특전사로 차출되었다.
1973년 6월에 제1공수특전여단 3대대로 전입되었고
1973년 말부터 대대 작전과 작전하사관(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1975년 12월 말 작전과 교육계원으로 보직 받은 문재인과는 작전하사관(부사관)과 교육병으로,
문재인이 1978년 2월 전역 시까지 한 사무실 밥을 먹고 근무했다.
어느 부대든지 큰 훈련을 앞두면 부대 전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나는 공수교육과 특수전 교육을 수료한 후에 자대 보직을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모든 훈련에 참가해야만 했다.
1973년 6월이 되자 부대원들 간에 해상훈련에 관해 말들이 많았다.
고참 하사들은 은근 슬쩍 해상훈련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말하면서 겁을 주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내가 목포 출신이고 수영에 관한 한 자신 있는데 겁을 줘? 훈련장에서 보자.’ 하고 비웃었다.
7월 초순 우리 대대는 고양에 있는 능곡역으로 이동 후 특별 군용열차를 이용하여 용산을 거쳐 보령의 웅천역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무창포해수욕장까지는 약 7~8km를 도보로 이동하였다.
숙영지 편성을 한 후 다음 날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나는 속으로 ‘나만큼 수영하는 놈들이 있을까?’ 하고 자신만만하게 훈련에 참가했다.
A, B, C, D조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D조는 소위 맥주병 그룹이다.
첫날 PT체조가 끝나자 대대 전원을 대상으로 수영 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나는 당연히 인명구조급에 속할 것으로 자신하고 테스트를 받았는데 교관의 판정은
“B급”이었다.
‘무슨 말이야 내가 B급이라니’ 기분이 나빴지만 감히 말은 할 수가 없었다.
모병하사도 아닌 일반하사가…….
속으로 투덜거리며 어쩔 수 없이 B조로 가서 훈련을 받았다.
그날 오후에야 왜 B조로 편성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
바로 수영법(자세)이 틀린 것이었다.
친구들과 갯벌에서 멋대로 배운 수영이라 FM의 눈으로 봤을 땐 촌놈 수영인 것이었다.
전입 첫해 수영 훈련이라 의도적으로 급수를 낮춰서 고생을 시켜야겠다는 의도도 보였다.
PT체조로 2주를 보냈다. 엄청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등과 허벅지 화상이 힘든 훈련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
1974년은 A조에서, 1975년에는 드디어 인명구조 과정을 수료하였다.
무려 3년차 훈련 만에 최후 관문을 통과했다.
1976년 여름 그해는 지루한 장마로 비가 많이 내리더니 7월에는 폭염이 계속되어 야외 훈련이 많은 우리는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나는 중사로 진급했고 작전과의 행정 업무를 도맡아야 될 중간 관리자가 되었다.
7월초 지난해와 다름없이 열차로 웅천역까지 이동한 후 도보로 훈련장까지 이동했다.
금번 훈련에는 지난 연말에 전입 온 문재인 일병도 함께 가서 상황실은 물론 훈련 진행도 유지하면서 동시에 훈련도 받아야 되니 무척 바쁘게 되었다.
월요일 아침, 나는 고급 인명구조원 과정을 수료했기 때문에
이번 훈련 시에는 인명구조 보조 교관으로 편성되었다.
보통 B~D조는 교관 1~2명에 조교 3~4명 정도이나
인명구조와 A조는 먼 바다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주통제관 1명과 보조교관 수 명, 조교 수 명으로 편성이 되었다.
오전 테스트가 끝나니 본격적인 인명구조로 편성된 인원이 30여 명 되었다.
나는 고무보트 1척과 조교 2명을 통제하여
인명구조 3조로 편성된 7명에 대한 교육과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다.
숙영지로 돌아오니 문재인 일병은 벌써 돌아와 있었다.
“야 문재인 몇 급 받았어?” 하고 물으니 피식 웃으면서 “C급요.”
“뭐 C급? 너 수영 잘한다고 했잖아, 부산 놈이.”
역시 공수부대의 ‘갑질’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이 지나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의 어깨 및 등이 벌겋다.
“아뿔사! 미리 주의를 주어야 했는데!”
미처 화상에 대해 주의를 주지 못해 후회가 되었다.
당시에는 오일이나 선크림 같은 것이 전혀 없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해상훈련 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피부 화상이었다.
지역대에서는 초여름부터 과외 시간에 웃통을 벗겨 피부가 뙤약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데,
대대본부 참모부 요원들은 행정에 주력하다 보니 웃통 벗고 썬텐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30도 이상 되는 뙤약볕에 노출되니 화상을 입지 않을 수가 없었다.
3일째 훈련이 종료되고 상황실로 돌아온 문재인 일병이
“백 중사님. 저 내일부터 B조로 올라갑니다.” 하기에
“너무 힘들게 하지 마. 병들은 아무리 잘해도 인명구조에 넣어주지 않아.
금년에는 B조, 내년에는 A조에서 적당히 하다가 제대해.” 하고 훈수를 두었다.
그러자 “하면 되지, 왜 병사라고 안 됩니까?”
“네가 공수부대를 몰라서 그래, 특수전은 머리 좋아 어떻게 우등생이 되었더라도 수영 훈련은 안 돼, 너 등 좀 보자.” 하고 등을 살펴보니 군데군데 물집이 생겼다.
나도 3년 전에 화상으로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피부가 벗겨진 채 바닷물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아프고 쓰리고, 그다음에는 무감각해진다.
이제는 방법 없이 끙끙거리면서 상처가 자연히 아물고 피부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견딜 수밖에 없다.
그날 밤 잠을 자면서 뒤척이는 것을 보니 등이 매트리스와 닿으니 쓰린 모양이었다.
그래서 “너 나한테 공갈 치냐?” “저 거짓말 안 합니다. 교관님께 물어보세요.”
6일째 되는 토요일 그날은 오전 교육으로 끝나고 오후부터는 즐거운 주말이다.
“백 중사님, 다음 주부터 인명구조원조로 올라갑니다.”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수영 실력이 정말 대단한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음 주부터는 내가 가르치는 인명구조원 교육을 받는다는 것 아닌가?
두고 보면 알겠지
둘째 주 첫째 날이었다.
훈련 전에 교관이 문재인 일병을 소개했다. 모두 수군수군 댄다.
아마도 일부는 수영 실력이 좋은 모양이다는 긍정적인 말과 병을 인명구조원 교육에 포함시켜야 하느냐는 약간의 불만 섞인 말들인 것 같았다.
그런데 문재인이 배정받은 조의 보조교관은 우리 대대에서 가장 악명 높은 A교관이었다.
이 장교는 교육생들을 물 먹이고 괴롭히는 게 취미인 아주 고약한 교관이었는데 문재인이 제대로 걸린 것 같았다.
교육 진행은 총통제관(당시 상사가 통제관)이 진행 시간과 훈련 내용을 브리핑하면
보조교관(통상 중위에서 중사)들이 1개조 7~8명으로 편성된 인원을 통제하여 훈련시켰다.
수영 능력이 인정된 요원들의 훈련이라 조별 30~50m 정도 이격해서 하는데
이때 각 조별 훈련과 안전의 책임은 조별 보조교관들에게 있었다.
훈련이야 강하게 받아야 하고 실력을 제대로 갖춰 자격증을 받아야 하겠지만 문재인이 마음에 걸렸다.
교관들은 물론 훈련조 편성 자체가 장교나 부사관 들인데
병, 그것도 일병이 끼었으니 여러모로 엄청 힘들 것이다.
휴식 시간에도 온갖 허드렛일도 도맡아 해야 하는데…….
더구나 우리 작전과 병사인데 내 조로 편성되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해보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맡은 조를 문재인 조 가까이에 위치시키고
나는 보트 위에 앉아 내 조와 문재인 조를 번갈아 보면서 교육을 진행했었다.
월요일은 별일 없이 훈련이 종료되었다.
훈련을 마친 문재인 일병이
이 훈련은 제대해서도 써먹을 수 있겠습니다.”
하며 좋아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고급 인명구조원 자격요원들이
YMCA와 특전사 요원을 제외하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풀장이나 수영장에 가면 무료입장의 특혜를 받았었다.
“야 문재인. 네 조 교관이 대대에서 가장 악랄하니 당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라.”
둘째 날 훈련이 시작되자 A장교는 그 특유의 악랄함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익히 악랄함을 알고 있던 훈련 요원들은 가급적 A교관이 타고 있는 보트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려고 했다.
그리고 보트가 다가오면 재빨리 뒤로 혹은 옆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아무것도 몰랐던 문재인은 보트 가까운 데 있었으니 바로 교관의 밥이 되었다.
훈련 요원을 골탕 먹이는 방법은 간단했다.
안전용 보트에는 긴 대나무 막대기를 한 개씩 싣고 있었다.
이 대나무 막대기는 긴급상황 발생 시 물에 있는 훈련 요원들에게 내밀어 이것을 붙잡고 보트로 다가오게 하거나 끌어당기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악랄한 이 교관은 장대 끝에 낡은 메리야스를 둘둘 감아 횃불 뭉치처럼 한 다음에
그 장대 끝을 훈련 중인 요원의 등이나 목 부위 등에 대고 눌러버리는 것이었다.
끝에 메리야스를 감싸는 이유는 그나마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즉 자연 상태인 대나무 장대를 등이나 목 부위에 대고 누르면 햇볕에 익은 피부껍질이 벗겨지기 때문이었다.
앞만 보고 수영을 하거나 입영(발만 움직여 물에 서 있는 영법)하는데
갑자기 막대기를 어깨에 대고 눌러버리면 예상하지 못한 채 물속으로 들어가 바닷물을 마시거나 코로 물이 들어가게 된다.
민물도 코로 물이 들어가면 매워서 눈물, 콧물 다 나오는데 바닷물은 오죽하겠는가?
두어 모금만 마셔도 전날 먹은 음식까지 토할 정도로 속이 메스껍다.
셋째 날 오후 마지막 즈음 훈련병들은 훈련 종료를 위해
각종 영법(평영, 배영, 횡영)을 활용해 수영으로 철수를 하고 있었다.
(2마일 수영을 위해 수시로 장거리 수영 실시)
그때 갑자기 요란한 물장구치는 소리와 함께 ㅅㅇ 소리가 들려 둘러보니
A교관이 문재인을 물속에 밀어 넣고 있었다.
물을 마신 문재인 일병은 정신없이 보트를 붙잡으려고 버둥거리고 A교관은 계속 밀어 넣으려고 한다.
“결국 한 번은 당하는구나.” 하고 안타까워했지만 도리가 없었다.
한동안 물 폭행을 저지른 후 축 늘어진 문재인 일병이 동료들에 의해 보트로 끌어 올려졌다.
주변 요원들도 연례행사 치르듯 무표정들이다. 본인들도 몇 번씩 당했으니까.
그날 석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 같았다.
속이 얼마나 메스꺼울까?
“야 문재인. 괜찮아?” 하고 물으니 씩 웃으면서
“속이 굉장히 안 좋은데요.” 하는 것이었다.
넷째 날이 되었다.
훈련이 시작되면서 총통제관이 금일 훈련 계획을 지시한 뒤 본인은 내일 인명구조 취득을 위한 평가요원을 맞으러 대전역에 가야 하니 선임교관인 A교관의 지시를 받아 훈련을 하라는 말을 하고 훈련장을 떠났다. (당시에는 서울 YMCA 수영 강사들이 직접 훈련장에 내려와 평가를 하고 합격, 불합격을 판정했다.) 모두들 구조법을 익히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A교관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하루 종일 이곳저곳으로 보트를 몰고 다니면서
정상적으로 잘 받고 있는 훈련 요원들을 지적하면서 꾹꾹 물속으로 눌러댔다.
그리고 고통스럽게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즐거워했다.
내일이면 YMCA 강사들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된다.
이젠 나라를 구하셈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어서 가져왔습니다.
그당시에는 몇명 안갖고 있는 수료증이었군요.
문재인... 대단한 사람...
근데 왜 요라고하죠?
문재인 정말 사기캐릭터입니다.
사법연수원 성적수석으로 머리 좋지,
특전사 우수요원급 신체능력,
군자와 같은 품성
털고 또 털어도 먼지안나는 흠결없는 삶
만화도 아니고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물론 문재인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단지 인간이기 때문에 불완전합니다. 그 전제하에서 얘기하는것이죠.
저게 워드1급처럼 그냥 따는게 아니었군요...
앵카조의 우상..
머시따...
된다...된다...저분이...내가 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된다...꼭
정말 알수록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는 것 조차 힘들어서 지지자들이 마음을 졸여야 된다니..ㅋㅋㅋㅋ
이러니 내가 반해 안반해?
다음날 조선일보
문재인과 함께 군생활 한 증언자의 충격고백
"수영은 자신 있지요"
"저 거짓말 안 합니다. 교관님께 물어보세요"
"백 중사님, 인명구조원 훈련도 할 만하네요"
"속이 굉장히 안 좋은데요"
문재인 군대에서 "요"체 써.....군대는 속칭"다나까"라고 다와 까 로만 말해야 하는 룰이 있는데
문재인은 젊은 시절부터 룰을 어겨왔던 것으로 드러나....
조직문화에 어울리지 않는....어쩌구....사회성이 없고.....저쩌구...타인에 대한 공감이....시부렁....
이게 실제로 좆선이 2000년도 초반까지 즐겨 쓰던 방법임
요샌 워낙 인터넷이 발달해서 SNS,유튜브에 원문과 원본 영상이 돌아다녀서 주작 하기 어려운데(정보 얻기 어려운 나이든 사람이나 속지)
대부분 정보를 신문,방송에서 얻던 시절엔 이런거 많았음
솔직하게 말하는데 4년전에 나라를 구했스면 좋았는데 어찌됬건가네 이번에 대통령 되서 세월호참사사건을 속속들이 파헤쳐 줬스면 좋겠네요
이건 진짜 사기다 사기....으허허허허허....우리 이사람 써 먹는 거 실패하면 병신인거임....진짜 막 부려야 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