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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 많이 하신분 많으실거 같은데 캐논에서 소니 왔다 갔다 해보신분..

뭐 디자인 전공해서 사진이 전공수업에도 있었고 직접 인화해사며 사진배워서 나름 마케라좀 만졌다고 생각합니다.
FM2, EOS-R로 시작해 5D, 오막삼까지 ...현재 오막삼에 결과물에 불만은 없습니다.
오막삼에도 렌즈 많이 써봤지만 무거우면 결국 안가지고 다니게 되어 35mm 1.4L하나만 바디캡처럼 오래 써왔습니다.
같은 이유로 오디 시절에 팔고 소니 RX로 갔다가 몇일 써보고 화들짝 놀래 다시 오디 샀던 기억이 나네요
결혼하고 쌍둥이들이 나오다보니
오막삼이 장롱신세를 몇년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용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1년에 몇번 못쓰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어릴땐 집에서도 찍었던거 같은데 뛰어다니니 오막삼에 바디캠도 드는게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 5살인데 짧은 여행이나 차로갈때 가지고는 가는데 꺼내지도 못할때가 대부분..
그렇게 카메라를 잠시 떠나있었습니다.
회사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동영상 촬영용이라 가벼운 a6500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다 저도 오막삼 처분할까 결론이..
동급이면 a7m3정도가 적당해 보이지만, 체감 무게나 부피가 크지 않아 그냥 a6500정도 싼 50mm 1.8랜즈면 휴대성이나 결과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소니의 뷰파인더 안의 디지털 이미지는 적응이 안되고 ㅎㅎ
찰칵하는 셔터박스의 무게감이 익숙한 저이고 지금 오막삼+사무엘 결과물에 불만도 전혀 없는데
그러면 뭐합니까 가지고 나가야 말이죠
오늘 팔려고 내놨다가 덜컬 구매자가 나타나니 심난합니다.
바디만 300만원 넘게 주고 산걸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반값에 넘기는것도 마음아프고..
그러면 뭐하나 가지고 나가야 말이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들 고견을 여쭈어봅니다.

댓글
  • 지유파파™ 2019/10/16 15:00

    오막삼 및 ef 렌즈 팔고 a7 샀다가 실내에서 아이 찍어보고 화들짝.. 노란 고무 같더라구요..
    다시 오막삼으로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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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19/10/16 15:02

    안쓰는 카메라는 파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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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도현아빠™ 2019/10/16 15:03

    캐논 소니를 떠나서....
    오막삼에 사무엘1도 잘 안들게 되신다면 미러리스라고 들고 다닐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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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h? 2019/10/16 15:10

    전 손에 익은거만 들고다니게 되네요. 그래서 구려도 6디 진짜 자주 들고다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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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끄당 2019/10/16 15:17

    저는 그래서 렌즈를 엄청 가벼운걸로 들고 다녀요 ㅎ
    (신쩜팔, 팬케익, 이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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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알7 2019/10/16 15:50

    풀프레임미러리스는 무거워요. 그냥 스마트폰.. 아니면 m50 같은 작은 카메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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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츠 2019/10/16 15:51

    가격은 많이 쓰시는게 남는거라생각됩니다
    안쓰시면 파시고 가벼운 조합 중고로 사셔서 많이 쓰세요 돈 안아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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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9/10/16 15:59

    그냥사진에대한열정이 없으신것 같아요..솔직히 요즘 폰카도. 차고넘치죠..
    근데 전 엄마지만 오막포에 렌즈 두세개 들고다닙니다
    별차이는 없어도 애들 예쁘게 담고싶은 욕심들더라구요
    팔기전에 마지막으로 예쁜곳 가서 오막삼으로 찍어보세요
    이길이 내길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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