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한번씩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 지인을 찍어줄 또는 찍어줘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원칙은 우리 가족 말고는 안찍는다입니다.)
당연히 별다른 사례는 바라지도 않고 잘 찍어줘서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들으면 어깨 으쓱한 정도죠.
그런데 가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와~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까 예쁘게 잘 나오네"
....
왜 찍어준 사람의 노고에 대한 감사나 칭찬은 없고 장비 칭찬만 하는 걸까요?
차라리 렌즈 칭찬을 했으면 그나마 기분이 덜 나빴을 듯...ㅜㅜ
https://cohabe.com/sisa/119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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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두가 기본적으로 보이는 반응인거 같더라구요..
주로 그런 소리는 와이프 친구의 남편들이 그런다는 ㅎㅎ
그래도 잘찍으셔서 그정도 이야기라도 들으시는걸겁니다,,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렌즈를 칭찬해줬으면 ㅎ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니죠 ㅋㅋ 그거 기분 나쁘면 사진 못찍어줘요. 전공에 업이 사진입니다만 일반인들에겐 당연한 반응입니다. 대신 업계사람들끼리 그딴말하면 안되겠지만요.
그 정도는 그냥 사진 칭찬으로 알아듣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죠
십여년전엔 큰 카메라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내행사부터 사내 직원 돌 환갑잔치까지 강제섭외
+ 끝나면 역시 좋은 카메라가 틀리구만 확인 사살까지
장비빨로 찍기때문에..저도 주변에서 가끔 듣습니다.ㅎㄷㄷㄷㄷ
카메라도 좋고 실력좋은거라고 다 좋게좋게. 해석하세요~~ ^^
맞는 말이죠
원래 다른 사람 칭찬할 때 사람을 직접 칭찬하기 보다 그가 가진 것을 언급하는 것도 칭찬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네 넥타이 참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