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장례를 마치고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지난7월 림프종4기 진단후에 3개월만에 급히 떠나셨습니다. 림프종이라는 병이 체력만 받혀주면 완치될 확률이 높기에 마음 한편으로 기대를 했으나, 만 80 가까운 연세라 항암치료를 견디지 못하셨습니다.
며칠간의 장례를 치르면서 떠오르는건 장남으로 그동안 제대로 부모님보살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고 생활비도 넉넉하게 보내지도 못했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보낸후에야 깨닫게 됩니다.
이젠 홀로 남은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바람부는 소리에도 아버지가 문열고 집으로 들어오실것 같은 기분도 들것이며, 꿈에라도 한번 나타나 주길 바래는것은 , 평생을 같이 살면서도 이별인사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장례 마친후 추모해주신 보배님들 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얼굴 한번 본적도 없는 분들이고 비슷한 내용이지만, 정성을 들여 남겨주신 것이라 닉네임과 글을 하나하나 시간들여 여러번 읽었습니다. 그마음 마음 깊이 새겨놓겠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배님 몇분은 멀리서도 빈소에 찾아주셨습니다. 보배님들과의 첫 만남을 빈소에서 하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답은 어떻게 해야할지 현재로서는 막막하지만 차후에 꼭 갚아드리겠습니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실천하고, 사랑으로 대하시는 보배님들께 다시 한번 더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게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11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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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상자님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랄게요.
신경쓰실 곳이 많으실것 같아서 직접 위로드리진 못했네요.. 먼 곳에서나마 마음속으로 어머님과 상자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위로의 ㅊㅊ
오셨어요~ㅠ
기운내세요. 상자님!
상자님 마음 담아
아버님은 극락왕생 하셨을겁니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상자님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랄게요.
신경쓰실 곳이 많으실것 같아서 직접 위로드리진 못했네요.. 먼 곳에서나마 마음속으로 어머님과 상자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기운내세요
위추드립니다.
상자행님 잘 보내드리고 오셨나요..
아버님 좋은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실거예요
언젠가 만날 그날을 위해 우린 더 더욱 열심히 살아보아요
형님 죄송합니다
해필 그날 검찰에서 오라해서 ㅠㅠ
조사받고 바로 절에 드러가 4일동안
마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도 마니 해씀니다
힘내시고 꼭 형님은 뵈러 갈께요
형님 화이팅 하세요
슬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가에 1년여 매주 방문합니다
자식얼굴 자주 보여드리는게 최고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성자님 힘내십시요
충분히 효자이시고 좋은곳에 가신 아버님이 우리아들 고맙다 하실겁니다
힘내세요..
고생하셨어요
오셨네요.. 기다렸어요..
사랑하는 사람.. 특히나 가족과의 이별은 너무 힘들지요
저도 아버지 보내드리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기운내시고.. 어머님도 자주 찾아뵙고 연락 자주 해드리고 하셔야죠!!
밝은 상자님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힘내십쇼~!!
고생하셧습니다
좋은분들이 좋은말씀 많이주셧기에
아버님도 좋은곳에 편히 계실겁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어머님께 최선을 다하시는
상자님 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