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19296

처가살이냐 독립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처갓집은 잠실 대단지아파트.
학군도 너무 좋고 사는 환경도 너무 좋아서
뭐하나 빠지는 게 없음.
무지 사랑하는 동네.
곧 초등입학하는 딸램.
맞벌이때문에 봐줄 사람이 없어서
처갓집으로 들어가기러 했습니다.
월세는 100만원 ㄷㄷㄷ.
하지만...과연 돈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 안죽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곧 처갓집으로 이사가는데
마음은 이상하게 편치 않네요. 쩝...
문을 완전히 잠그지 못하면 잠들지 못하는
결벽증 장인어른...1시에 셧아웃.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밤 10시 반에서 11시.
술한잔하러 나가면 1차만 마셔도 새벽 1~2시인데..
이제 평일에 음주가무는 금지 ㅠㅠ
냄새난다고 방에서 야식도 못 먹고 ㅠㅠ
처갓집 들어가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누굴 위한 삶인가~~~
부부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한건지
자식이 행복해하면 부부가 행복하게 되는건지..

댓글
  • [닭목틀]닝기리독도 2017/02/23 14:45

    참 어려운 문제네요.
    좋은 학교가 행복을 만들어 주진 않던데
    부모의 인생을 다 걸어야할 가치가 있는건지 많이 고민이 되시겠어요.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4:56

    기본적으로 그쪽 부모들은 애 하나에
    월 150~200만원 학원비를 쓰더라구요.
    무섭습니다 ㄷㄷ

    (aJ7u3N)

  • 설남섬녀 2017/02/23 14:45

    ㅜㅜ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4:56

    ㅠㅠㅠㅠ

    (aJ7u3N)

  • 토마스™ 2017/02/23 14:48

    저도 처가집에서 하도 같이 살자고 해서 살아 봤는데요..
    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3개월 정도 있다가 도저히 프라이버시가 보장을 받을수 없어서 독립 했습니다.
    자유가 더 좋습니다..ㅎ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4:59

    저도 자유로운 영혼이라...
    심히 걱정됩니다...
    그래도 딸을 위해 이정도 한번의 희생은...
    아내에게 말은 해뒀습니다.
    가랑이 찢어질 것 같으면 솔잎먹으러 나간다고 말이죠.

    (aJ7u3N)

  • ▶◀하연[霞淵] 2017/02/23 15:29

    흠 저도.. ㅠㅡㅜ반대;;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35

    ㅠㅠ 저도 반대 ㅠㅠ

    (aJ7u3N)

  • 태양의서쪽 2017/02/23 15:39

    처가살이 하세요.....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46

    네 ㅠㅠ

    (aJ7u3N)

  • *진솔한* 2017/02/23 15:46

    처가살이 해보신분들은 99프로 반대합니다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47

    그렇군요..

    (aJ7u3N)

  • michwon 2017/02/23 15:46

    처가살이 해야 하는 이유가
    초등학생 자녀 고액 학원비라면 그건 반대입니다.
    저도 젊어서 돈이 없어 처가살이 경험 있습니다. 악착같이 돈 모아서 독립했습니다.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49

    고액학원 보낼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학원은 딸이 간절히 원할 때...
    마음은 열심히 맞벌이해서 초등 졸업하면 아파트 사서 나오는건데요.
    그전에 환경에 기죽어 못 살 것 같으면 나오려구요.

    (aJ7u3N)

  • 서늘 2017/02/23 15:50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는 안한다죠..;;
    물론 각오는 세우셨겠지만..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것 같군요.;;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52

    포기해야할 부분은 좀 많습니다...
    아이 맡기는 스트레스만 없을 뿐.

    (aJ7u3N)

  • 대주신 2017/02/23 15:53

    저라면 안할거 같습니다.
    처가살이고 본가살이고 간에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57

    쉽진 않죠..

    (aJ7u3N)

  • 지옥의섬소청도 2017/02/23 15:55

    사교육 뒷받침 안되면 학군 좋은데서 다른 친구들 베이스 밖에 안됩니다
    부부나 자식 모두 자존감은 낮아질수 밖에 없구요ㅠㅠ
    초등 저학년때 경험 삼으시고 나오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59

    콕 찝으셨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ㄷㄷ
    와이프는 좋은 환경에서 키우자
    저는 사람사는 곳 다 똑같다.
    될 놈은 어디서도 된다.

    (aJ7u3N)

  • 부처부처핸섬 2017/02/23 15:57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죠

    (aJ7u3N)

  • 낭만셰프 2017/02/23 15:59

    맞습니다 ㄷㄷ

    (aJ7u3N)

(aJ7u3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