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한국 거시경제안정성 1위… 베네수엘라 비교 해외서 비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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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43개 국가를 조사한 결과다. (베네수엘라는) 141위다”라며 “거시경제안정성 1위란 대외적 충격이 왔을 때 취약성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낮은 나라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와 한국을 비교하면) 해외에서 웃는다”라고 말했다. 또 “유로존 이야기 터졌을 때 우리나라도 그리스 꼴 난다 했는데, 그리스는 59위다”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과거 정부 때는 (국가경쟁력 부문에서) 20 몇 위까지 떨어지고 그랬다. 2014년에 26위까지 떨어졌었다”라며 “2017년 17위로 뛰었다가 지난해 15위로 뛰어오르고 올해 13위로 뛰어올랐다”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부문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표가 대개 보게 되면 노동시장이라든가”라고 말했다. 또 “생산물 시장도 59위로 낮게 나왔다. 이는 독과점 부패가 심하다는 것”이라 해석했다.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평가에 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관해 최 교수는 “예전에는 기업인들에게 설문하듯 하다 보니 주관적인 평가가 반영됐는데, 이제는 세계은행, IMF의 실제 지수를 활용해 계산하다 보니 신뢰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에서 확보한 통계와 각국 최고경영자(CEO)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매 해 각국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설문조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 순위 자체보다는 추세에 무게를 두고 보아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경제학자, 기업인,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민간회의체다.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출처 엽기혹은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