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 III+Batis] 후쿠오카 스냅 2

뭐 개인마다 생각은 다 다른건 맞지만... 이 시국에 일본여행이라니.....

저도 어제어제 오사카에 친구 결혼식 다녀왔는데, 제 장비들이 캐논 라이카 그외 기타 들이었습니다. 기타라 해봐야 중국산 이고 러시아 산인데 비중은 크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대체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불매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비난을 피할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사진 및 영상은 제 인생에서 가장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 친구부부는 죽을때까지 그 사진 및 영상들을 볼수 있다는 것에 저혼자 영광이라 생각할지도 모르나 개인적으론 뿌듯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불매운동 참여 여부는 스스로 의 문제 인 갓 같습니다.
뭐는 불매 뭐는 대체품 없으니 어쩔수 없네
이건 좀 비겁한거 같습니다 .
그래서 저 역시도 100프로 죽을때까지 일본산 안 쓸 자신이
없기에 스스로 조용히 살아갈려고 합니다
이유는 조리돌림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대다수?의 자발적인 캠패인에 자랑스럽게 떠들다가
괜한 충돌 만들것 같아서 입니다.
인생이 어찌 보면 짧은 것 같기도 한데
뭘하기엔 아직 시간은 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앞으로 나올 1dx mark3도 설레이고
소니에서 만들어낼 200 단렌즈도 기대가 됩니다.
그걸 가지고 자신 만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자식이 있다면 후대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런 사진 을
남기고 싶습니다.
왜 우리 선조는 불매운동에 매국노 짓을 했어?
라고 묻는다면
뭐라 답해야 할지 고민 되겠지만
사람이 짧게는 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80대90대
에 각각의 할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지금 이순간에 갈수밖에 없거나
지금 이순간에 가여 할 이유나 여건등등 이 그런것 같습니다.
내 친구가 언제나 제 카메라 보며 반 농담 및 조롱으로
카메라 빌려도 빌려도 하는데
그럴때면 40년만 더 기다려 그럼 너 자식이 너 칠순잔치때
핫셀블라드 선물로 사줄꺼야
그럼 우리 그때 그거 들고 함께 출사가자 친구야
이럽니다.
제말의 요지는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나
누군가에게는 지금 순간에만 할수 밖에 없는 시간이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