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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 거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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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래도 두번째 사례는 직장다니면 병원 왔다갔다하기 힘들거같기도하고 첨부터 거절해서 그나마 나은데
첫번째는 왜 하겠다고하고 거부하는거임??진짜 이해안가네
이런얘기를 사전에 알려주나요..? 기증자가 알았을지.. 알고도 한거라면 미친사람같아요
거절되면 순위로 다시 맨 뒷번호로 밀려나서 거의 가망없는걸로 알고 있는데..ㅜㅠ
안줄거면 왜 기증하겠다고 했냐 얼탱이가 없네
첫번째 사례는 법적인 조치불가인가요? 사람목숨 가지고 이랬다저랬다하는데 무슨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저거는 강제적으로 기증을 시키던가...아니면 보상을 해주던가 해야되는거 아닌가
아예 처음부터 거절한거야 뭐, 어쨌든 그 사람의 선택인 거지만
처음 케이스는 기증하기로 하고 아이 골수까지 다 제거했는데.... 허망하네요
저도 헌혈하다 옆에 조세혈모 기증 하는것도 있길래 저도 등록하고 싶다고 하니. 직원분이 아예 가족들이랑 상의하고 다시오시라고 등록조차 안해주셨음.
등록해놨다가 본인이 저렇게 거부한것도 많지만 가족들 반대로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환자에게 희망만 주고 더 큰 상처 줄수 있으니 등록 쉽게 안해준다고 함..ㅠ
첫번째는 진짜 개씹쓰레기같은 새끼네
안타까운 마음에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를 찾아보고는 결심했어요. 이번주 시내가면 혈액원가서 기증자로 등록하고 오려구요. 혹시라도 저와 맞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해드릴거에요.
와 1번은 진짜 개쓰레기네요
평생 내가 아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이나 품고 살아라 쓰레기야.....
1번은 살인인데?????????
13명 전원 거부...누가 기증하라고 등 떠밀었나??
첫번째는 진짜...안하니만 못하네요 한 아이의 삶과 그 가족들의 삶을 살릴 수 있었는데 언젠가 꼭 그 댓가를 치뤘으면
다른 곳에서 봤는데 작년엔 이거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서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는지 몰랐던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1번은 말이 안돼는데 2번은 있을접하지만
스물살때 조혈모 세포 등록을 하고 까먹고 있다가 3년후에 기증 가능한지 연락온적이 있어요. 몇가지 검사 결과 아쉽게도 기증불가판정이 나서 기증은 하지 못했지만요.. 제 기억으론 기증받으시는 분 성별이랑 대략적인 나이, 병명과 증세까지 알려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저랑 또래 여자아이인데 오랜시간 병을 앓다가 몇년만에 저를 찾은거라는데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본문에 기증자들에게도 사전설명을 충분히 했을텐데 참 너무하네요..
첫번째 사례는 사실상 살해한거죠
안하면 죽는 상태로 만들어 놓고 죽으라고 냅두고 도망친건데
첫번째는 완전 죽일놈이네요. 그자가 기증하겠다고 동의 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항암제를 대량 투여 하지 않았을테고 그럼 다른 기증자를 찾거나 다른 방식으로 치료 방안을 모식했겠죠.
두번째는 안타깝긴 하지만 13명 모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여건이 안됐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조혈모세포 기증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루인가 이틀인가 걸리는 방법이 있고 일주일이 걸리는 방법이 있어요. 전자의 경우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고, 후자의 경우 일주일이나 입원해야 되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기증이다 보니 따로 사례금을 받는 것도 아니거든요. 좋은 의도이지만 직장을 쉴 수도 없는 일이구요.
또 법적으로 기증을 기다리는 사람과 기증 할 사람이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연락만 됐어도 사정 설명하거나 따로 사례를 약속해서 기증 받았을 수 있었을텐데 악용을 막기 위한 절차가 문제인거죠. 그 13명은 13명이나 대상자가 있다는 사실도, 13명이 모두 거절했다는 사실도 모를 거에요. 그냥 전화로 유전자 일치하는데 기증 할 수 있겠느냐 의사 묻고 끝이에요.
안타깝지만 두번째 사정은 시스템의 문제에요. 하지만 악용의 소지가 있어서 개선도 쉽지 않은거라ㅠㅠ슬프네요.
암튼 첫번째는 진짜 죽일놈
첫번째 케이스 부모는 진짜 살아도 산게 아니다..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도 감히 할 수 가 없다..
어.. 저 되게 아픈걸로 알고 있었는데 골반채취가 아닌이상 전신채취는 그냥 뻐근한 정도 였네요.. 저도 기부 찾아봐야겠어요. ㅠ
저 고딩때 젤 절친이 신장이식이 필요한 친구였어요
고딩때만해도 그래도 투석까진 안해도 괜찮았는데 대학들어가고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져서 투석을 받으러 다니는데 엄청 괴로워하더라구요
혈액형이 맞아서 친구를 위해 기증검사를 받았어요
근데 ㅡㅡ 의사선생님이 너나 몸관리 잘하래요
기증하기엔 제 상태가 그닥 좋진 않았나봐요
제가 기증한다고 바로 친구에게 줄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장기매매같은 경우가 있기때문이래요
대신 제가 기증하면 친구가 기증들어온 신장을 우선순위로 받을수 있다더라구요
근데 기증자 혼자서 맘대로 기증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가족들 동의가 있어야 한답니다
하여간 검사만 받고 기증도 못했네요
다행히 친구는 얼마뒤 뇌사자분이 생겨서 이식수술을 받았어요
이식받은 신장은 관리를 잘해야한대요
평생을 쓸수있는줄 알았는데 몇년 쓰면 못쓴다더라구요
이식수술후 면역억제제를 먹는데
이식받은 장기가 원래 자기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여러항목이 맞더라도 자기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낮추는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감기라도 걸리면 폐렴으로 금방발전하거나 하는경우가 생겨서 조심해야 한대요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중하나가 털이 많이자라는게 있는데 친구 눈썹이 일자로 붙을정도로 많아지고
속눈썹이 엄청길어지고 숱도많아짐
팔다리에도 수북 ㅇㅅㅇ;;;;
속눈썹길고 숱많아진거 부러웠던건 비밀
대머리 치료에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살짝생각함
하여간 우리나라 장기기증은 혼자서 맘대로 못하더라구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거의 20년전일이라 ㅇㅅㅇ
1번은 자신의 행위로 아이게 죽게될 걸 알았다면 충뷴히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성립될 것 같네요.
그라신으로 갑자기 조혈모세포를 키우는거라 척추가 굉장히 아프대요 못 걸어다닐 정도로
물론 직장 및 상황에 여건이 안 되어서 피치못하게 기증을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막상 주사 맞으면 아프다고 하고 부작용도 들어보니까 무서워서 거부한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평생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백혈병환자보다 아플까.. 자기는 딱 며칠만 버티면 되는데
그리고 옛날에 비하면 양반임 예전에는 뼈에서 직접 뽑았는데 회복기간도 길고 겁나 아프다고 들었음 요즘은 헌혈하듯이 뽑아감
그럴거면 왜 한다고 했는지.. 첫번째 경우는 차라리 처음부터 안 한다고 했으면 골수제거는 안 했을텐데
상담원이 치료중간에 취소하시면 환자 죽는다고 신신당부를 드렸을건데 중간취소는 정말 살인이네요
첫사례 보자마자 욕이.............
첫번째 사례읽고 지금 계옥 일이 손에 안잡혀요;;; 너무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생판 남인데도, 저 기증의사 철회자가 제 눈앞에 있으면 멱살부터 잡을듯... 아이 부모의 심정을 헤아리기조차 끔찍합니다 ㅠ
생알못이라... 미리 채취해놓고 환자의 골수세포를 죽이고 조혈모세포 이식 절차를 진행할 순 없는건가요? 그게 안되니까 저런일이 일어나는 거겠죠...?
첫번째 사례는 정말ㅜㅜ
기증자의 골수 채취 도중 병원측 실수로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던거로 기억하고...
마취 사고도 빈번하고... 전신마취후 채취라고 하는데 사실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저라면 사실 기증하라면 상당히 무서울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1번은 하겠다고 해놓고 조취 들어가니까 그제와서 안하겠다 이건 시벌럼인데 이건 법적 처벌 해도 할말 없을 새끼
저 1번 새끼도 똑같은 병 걸려서 똑같은 방법으로 절망속에서 몸부리치다가 뒤져버렸으면 좋겠네요 ㅎㅎ
5년전에 조혈모세포 기증신청하고 도움줄 수 있길 기다리는데 아직 연락도 안오네요
기꺼이 기증하고싶은데 다행인건지..
보면 기증자입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피빼고 기증 신청만 하는 사람많은거 같더라고요
첫 의사 확인시 그때 컨디션에 따라 안해도 문제는 없지만 첫번째 경우처럼 하겠다해놓고 수여자쪽에서 준비하는데 공여자가 안해버리면 진짜 답없네요..
그리고 사전에 기증신청은 했더라도 나중에라도 생각이 바뀌면 기증취소 좀 하시길...
죽어가는 사람 희망고문하는것도 아니고...
은근히 일치자 찾더라도 거부하는 기증자가 많답니다.
건강한 한 사람의 기증자덕분에 한 생명 살릴 수 있는 진짜 멋진 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쯤에 조혈모세포 기부 의사를 밝히고, 헌혈의 집에서 피 검사 받고 등록하고 왔습니다.
사실 어머니에게만 말씀 드리고 등록을 했던건데 다음주쯤에 집에 등록완료 편지가 와서 아버지도 알게되셨더라구요...
"대학 들어갔으면 공부나 할것이지" 같은 꾸중을 들을줄 알았건만, 정말 크게 웃으시면서 칭찬해주시고 뷔페 쏘셨습니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요즘은 무조건 척추에서 뽑기보다는 말초기관쪽으로 피를 몰아서 조혈모세포를 뽑는 방식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람 하나 살리는 일이니까 제발 등록했으면 참여좀 하기를..
에고 저도 등록하고싶은데 조건미달이네유ㅜㅜ
직접 조혈모 기증을 해본사람인데요
방법은
1.입원(약이틀?)
2.약일주일간 통원하며 촉진제투여
2가지 방법있는걸로 알아요
백혈병이나 림프종등 병종류나 병원에따라 방법이 갈리는지는 모르겟네요
통원때 약5일간 병원가서 한번씩 배꼽아래
복부피하지방에 촉진제 주사맞는데
통증좀있었습니다.
한3일째부터 척추쪽 통증이 심하긴하더라구요
일상생활 지장이 있을정도
마지막날 투여때는 운전안하고 택시타고감ㅠㅠ
기증날엔 왼.오른쪽 팔 혈관으로 피뽑으며
걸러내는작업합니다
혈소판 헌혈 비슷하다고보면될듯
한5시간 걸린거같은데
여성분들은 주사관삽입이 어려워
목쪽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좀 신중히 생각하고해야되는건
맞는데 기증직전에 저런 사례보니 울화통 터지네요
골수이식에 대해 잘못알려진 사실 좀 바로잡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ㅜㅜ 저도 예전에는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직접 뼈에 바늘 넣어 채취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헌혈하듯이 하는 거라고 그게 아니더군요.
예전에는 뼈에 구멍을 뚫어서 추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식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좀 넉넉히 뽑으려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기증자가 나중에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 부분이 쑤실수도 있고 하다고.. 미국같은 경우에는 일치하는 되는 기증자를 찾으면 기증을 하겠냐 말겠냐는 물어보지만 어떤 방법을 통해서 추출할건지 말을 안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 듣고는 저는 골수 기증 등록을 못하겠더라구요. 피를 통해서 하는건 좀 힘들고 번거로워도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버티겠지만 뼈에 구멍을 뚫게되면 내몸이 못 버틸것 같아서요..
첫번째 사례는 저절로 욕이 나오네요.
그리고 다른 생각도 듭니다. 조혈모세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일반인이 알리는 없고, 좋은일 하는 것만 같아서 기증신청은 했는데,
나중에 윗분들 글처럼 기증하다가 죽었다더라 같은 유언비어도 듣고, 부작용이 부담되서 철회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좀만 아프다 하는 것도 엄살이 그냥 세상 끝나는 것처럼 혼비백산한 사람도 종종 있거든요. 이해하기는 힘들겠죠.
ㅎ_ㅎ 시간이 좀 나거나 생각날때면, 헌혈도 좀 하고 지내다가,
나도 조혈모세포기증해야지! 하고 등록도 했지만...
이제는 헌혈도 평생 할수 없고, 기증도 안되는 암환자...가 되어 있네요.
이 게시글에서 사례1 또는 2의 경우에 돌 던질 자격이 있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골수 기증을 끝까지 해본분들 뿐입니다.
저의 경우는 형과 1991년에 혈액 샘플을 기증했는데, 형의 골수와 맞는 백혈병환자가 20여년만에 일치자로 연락이 와서 2010년에
형이 골수를 기증해서 환자는 완치되어서 현재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좋은 일인걸 알면서도 5년전에 형이 골수를 기증하려 했을때 저는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형수님과 저의 부모님도 반대를 하셨었어요.
형의 상황은 1991년도 젊었을때와는 많이 바뀌어서 책임져야 하는 어린 아이들도 생겼고, 일도 한창 바쁘게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었죠.
하지만, 형은 완고하게 자신의 '작은 희생'으로 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수하겠다면서 그 일을 했어요.
그 후유증인건지 심리적인건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한동안 형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허리통증으로 꽤 오래 고생하는걸 봤습니다.
형은 다시 그런 기회가 와도 또 똑같이 행동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혹시라도 제 골수가 어떤 환자의 일치자로 나와도
기증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증자의 행동은 숭고한 생각과 행동이긴 하지만, 본인이나 가장 가까운 가족이 기증자가 되어야 한다면 젊은날 책임져야 할 가족이 없을때
혈액샘플 기증을 하고, 자신의 골수와 일치하는 환자가 나오면 '당연히' 기증을 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년, 십년, 이십년이 지나서 본인의 상황이 바뀌었을때는 생각이 충분히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의 생명을 댓가없이 구해주는것은 고귀한 생각이지만,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는 가족에게 책임을 질수없게 되는 상황이 오게된다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골수 기증이 기증자에게 전혀 아무런 해가 없지만은 않는것 같습니다.
형이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 늙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여러가지 후유증이 계속 있었던것 같았어요.
맞아요 후유증도 심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헌혈 하듯이란 말은적절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사례는 정말.. 읽자마자 눈물나네요 진짜 너무하네요
조혈모세포에 대한 후유증,
윗분처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런 걸 보고 듣고 나면, 선뜻 하기 힘들어지죠.
글만 보고서 들어찬 정의감에 기분이 나빠 욕이 터져 나올수는 있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기증 장려차원인지,
그다지 크지 않은 부작용이다.. 라고 하는데 ㅎ_ㅎ
딱 열받아라! 하는 의도를 가진 게시글이기에 뭐 그러려니 하고는 있지만...
첫 번째 같은 경우, 기증자로부터 기증의사를 정식으로 확인받기 전에 저런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설명한건가요?
설명했는데도 기증한다해놓고 번복한건가요?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평소에 헌혈 못하는 사람은 조혈모기증 등록 못하나요? 전 항상 혈액이 간염이 아닌데 간염처럼 나온다는 말을 듣고 헌혈불가 판정 받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