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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나는 바티스40

이제 얼추 정리했다 생각했는데
바디캡으로 쓸 35mm 35.8과 바티스40이 참 고민스럽네요
바티스40은 진작에 판매했는데 ㅠㅠ
화질을 떠나 사진의 느낌은 35.8이 더 마음에 듭니다
바티스의 진한 색감이 요즘 인물 사진에서 조금 과장된 느낌도 들더라고요. 시그마의 뉴트럴 느낌에 적응되서 그런가 싶습니다.
보내고 나서 생각나는 비티스40의 장점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1. 왜곡 적은 화각
- 35mm와 40mm별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왜곡 차이가 꽤 납니다. 40은 표준느낌도 살짝 나요.
2. 음식 사진
- 1번과 연결되는 특성이긴한데 구도라든지 접사배율 때문에라도 음식 사진 찍으면 바티스가 더 그럴싸합니다.
3. 화질
- 35.8이 확실히 소프트하단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선뜻 못 돌아가는 이유는
생각보다 바티스40이 큽니다. 휴대성 차이가 꽤 납니다. 무게도 바티스40은 아 이 정도면 스트랩에 메고 하루종일 다니다 집에 갈 때쯤 아 힘드네 이 정도라면 35.8은 진짜 아무 부담이 없어요.
그리고 배경흐림... 35.8도 좋은 편은 아닌데 바티스40은 어색어색 ㅠㅠ 뭐 둘 다 보케나 배경흐림은 포기하긴 했는데
하.. 괜히 써봤어요.
그래도 이 화각대에서 인물 킹왕짱은 35.4Z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35.8이랑 35.4Z 둘 다 갖고 있네요.

댓글
  • 파레스 2019/10/05 09:53

    저도 그리운 렌즈 베스트3 안에
    바티스 40이 있네요 다재다능한 매력이 있는 렌즈네요

    (8kibvH)

  • Queen╋ 2019/10/05 10:07

    저도 작년 여름쯤 바티스 40 출시 발표부터 올해 여름까지 1년 정도
    바티스 40 아른거려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수차례 했는데
    35.8 쓴 이후로 그나마 뽐뿌가 줄었네요.
    그래도 역시나 35보단 40 화각을 더 좋아하지만
    두 배 가격 투자할 메리트까진 아직...
    왠지 35.8 내치고 바티스40 다시 들이시면
    렌즈 여러 개 들고 다니다가 100그램이라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또 35.8을 아쉬워하실 것 같은...ㅎㅎ

    (8kibvH)

  • eggry 2019/10/05 10:34

    전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50.4ZA를 팔았네요.

    (8kib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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