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지방에서 카페를 운영하십니다
근데 카페를 잘다닌적도 없는 엄마는 어쩌다보니 다른분께서 운영하던 카페를 그대로 넘겨받아 그대로 커피장사를 하시는데
엄마는 마인드가 '애들이 돈이 어딧냐' 하시며 운영중이신 원룸도 월세를 무척 적게 받으시고
원룸에서 나가는 애들이 가끔 전기료를 안내고 나가버릴때도 '애들이 돈이 얼마나 없으면 그것도 못냈겠냐' 하시며
대신내주기도 하셨습니다(항상은 아님)
이 마인드를 이어받아 카페를 인수하셨을때도 커피값이 너무 비싼거아니냐며 음료 전체가격을 500원씩 낮췄고
중,고등학생들이 오면 남은 케익도 좀주시고 잘안나가는 디져트도 그냥 주시거나
만약 어린학생들 둘이왔는데 음료를 1개만 시키면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못먹는게 아닐까 유자차라도 그냥 서비스로 줄 정도입니다
예전에 제가 오유에 글을 남긴적이있는데요
근데 제가 엄마대신 잠깐 가게를 봐줄때!
설날때도 여자손님 두명이와선 아메리카노시키고 몇시간을 엄청 시끄럽게계시다가(여기까진 괜찮음)
갑자기 한두명씩오더니 총6명정도 오셨는데 음료를 안시키시곤 3시간을 있으신겁니다 정말..정말 시끄럽게요
그리고 제가 가서 1인1음료는 해주세요 라고 하니 '아 **형있을땐 안그랬는데요' 라고 하는겁니다
주인바뀐지 얼마나 지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러곤 주문안하고 1시간 뒤 나감
그리고 또 제가 일할때 또!오셔서 똑같이 첨엔 두명이 오시더니 아메리카노2개 시키시곤 갑자기 4명으로 늘어나곤
정말 시끄럽게..그리고 카페에서 장난치며 뛰어다니고 흡연실에서 뛰어다니고 문열고 들락나락 다른손님들도 계신데...
그리고 저희가 배터리 충전기를 빌려드리는데 빌려드릴순없고 카운터쪽에 직접 코드에 꽂아서 충전시켜드리는식인데
제가 충전을 여기서 시켜드릴께요 하곤 꽂아놨는데 화장실다녀온사이에 충전기까지 가져가서 그쪽에서 하고있더라고요...하하
그렇게 거의 5시간 정도를....................
그리고 테이블에 분명 붙여놨는데 '외부음식금지', '다드신후 선반은 카운터에 가져다주세요.'라고 예의바르게 종이게 붙여있는데
몸만 휙 나가 버립니다ㅎㅎㅎㅎㅎ 치우려봤는데 외부음식을 아주..잔뜩드시고 쓰레기는 조각조각내서 바닥에 뿌려놓고..ㅎㅎ
컵엔 침을 뱉어놓고 또 생각하니 딥빡.........
그래서 엄마한테 제가 밀어붙였습니다 적어도 과반수음료 하자고 3명이오면 2명은 음료 시키는걸로 써붙이자고하니
엄마는 됐다고 그렇게 치사하게 장사하기 싫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엄마는 그사람들 본적없음)
그후!!!!!!드디어 만났습니다.
엄마 혼자 일하고계신데
한명이오고 또한명이 오곤 아메리카노를 2잔 시키더랍니다
제가 인상착의 설명이랑 웃음소리가 정말크고 독특하다고 말했어서 엄마가 약간 눈치챘더랍니다.
또 엄청 시끄러워서 뭔가 쟤네인가..싶었는데
그러더니 사람많을 시간대에 또 한두명씩 오더니 7~8명이 왔더랍니다( 꼭 한두명씩 와서 합체합)
같이 앉아서 카페에서 제일 넓은 자리에 앉아있더랍니다.
근데 또 그 많은 인원이 흡연실만 들락날락거리며 30분이 지나도록 8명중 한명도 음료를 추가를 안하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음료 안시키세요~^^?' 라고 물어보니 대답도 안하고 그 컵두개를 들어보이더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명은 보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를 들어보면 직장인들 같은데 돈이 없는것 같지도 않고
사실 저희엄마 요새 장사하느라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해주는거지 집에선 우리가 엄마 성을 따서 노르렁이라고 말하곸ㅋ
동네사람들은 엄마 깡패라고 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엄마가 그모습을 보고 가게에 사람도 꽤 있는데 '지금 7명8명이와서 아메리카노 2개 시키고 앉아있는게 맞는겁니까?
나이도 어린것같지않은데 음료 두개시키곤 제일 넓은 좌석에 앉아서 그게 맞는행동이야??!!!!!!!!!"
라고ㅋㅋㅋㅋㅋ 높은 목소리로 말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엄마 성격에 비해 약하게 말한거긴한데ㅋㅋㅋㅋㅋㅋ
ㅋ하 그자리에서 내가 직접눈으로 봤어야 하는건데>.
손님떨어질까봐 그동안 가끔진상이 있어도 아무말 못하는 엄마와 저였는데
속이 시원합니다!!!!
사실 그런손님은 오시면 더 마이너스가 되는 손님이라...힘들게 장사하는 입장에선 골치인 손님들이죠!!
전 나름 사이다엿는데...긴글에 비해 너무 약한 사이다라고 생각하면 어쩌죠..ㅜㅜ
그래서 결국 음료 시켰다고 하시던가요? ㅋㅋ 그 이후도 궁금하네요 ㅋㅋ
왜.....그러고......사는지.....1도.....모르게따....
예의도업}꼬..........................'부끄럽지도 않나ㅠㅠ
아이구 고생 많이셨어요 작성자분 ㅠㅠ
어머님께서도 오죽하셨으면 ㅠㅠㅠㅠ
카페 번창하시길 바랄게용 ㅠㅠㅠㅠㅠㅠㅠㅠ!!!!
최소 1인 1음료가 예의 아닌가...
으악 글로만 읽어도 화가 나는군요, 진짜 양심은 집에 두고 다니는 사람들이네요...
사회가 각박해지는게 탐탁치 않아 최대란 유연성을 발휘해서 생각한다고 해도
모임의 과반이상는 주문을 해야죠.
모임에서 모든 사람이 커피나 음료등을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몇이 안마시는거야
그런다도 쳐도 과반이상이 안마실거면 모임장소를 바꿔야지... 이기적이네 진짜
쪽팔린다 찌질이들아 진짜 ㅋㅋㅋㅋ 아무리 끼리끼리논다지만 너네는 가오도 없니? ㅋㅋㅋㅋ
호이가 계속되면 둘린줄 안다
제가 몰라서 묻는건데요.... 여러명이 앉아 있으면 그만큼 음료 시켜야하는건가요?
어차피 여러명이 와도 두잔만 시킬거면 못오게해도 되지않을까요? 다른손님들도 그사람들땜에 스트레스받아서 안올듯..
ㅂㅅ새퀴들이 돈이 없음 자판기 커피나 쳐먹지 남의 영업장소에 왜 민폐를 묻히고 다니는지..
카페알바생인데 저런경우 꽤 있어요. 4분이 오셔서 아메리카노2잔 시키고 뜨거운물 머그컵에 2잔 달라는 손님들 많아요
이놈들아...!
그 비싼 치킨도 1인 1닭은 해야 한다는 법도가 있거늘...! 8명이서 커피 2잔이 뭐란 말이냐
제 친구가 서울대 입구역 근처에서 카페하는데,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시키고, 과외학생 데리고 과외하고 그냥 나가는 손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양심이 있어야지 양심이...
손님이 왕이라는 소리는 장사하는 당사자만 할 수 있는소립니다.
손님들 본인이 외칠수잇는 말이 아니죠
글 읽어 보니까.. 까페 엿먹이려고 작정하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은데요 ㅡ,.ㅡ
영업방해 수준인데요, 제가 읽어보기엔.....
뭐, 엄마님께 혼 났으니, 다신 안오면 좋겠네요
은근히 많더라고요. 저만 해도 카페 알바할 때 비치해 둔 물 마시면서 수다 떨다
사장님이 뭐라고 하니까 나 여기 단골인데 이딴 데 다시는 안 온다고 한 사람도 있고...
정작 거기서 반년 넘게 알바한 저는 처음 보는 분이었고;;
남자 셋이서 아메리카노 하나(할인 행사 중이라 1500원이었어요..) 시켜서
빨대 세 개 받아가더니 사이 좋게 빨대 꽂고 노나마시며 공부하는 사람도 봤고;
1인 1주문 필수라고 적어두는게 나은거같아요
아는형님 카페에 그런아줌마들 처들어올때 쓴방법인데 1인1오더 아닌 3인이상 손님께는 봉사료및사용료로 2000원을받습니다. 라고 게시하자마자 커피나눔 아줌마들은 사라지고 교양있는 사모님들만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차마 생각하기도 힘든 일을...
부끄럽네요.
저런 비상식이 용인되는 사회풍토. 어서 바뀌어야 할텐데요..
자리값 따로 음료값 따로 냈으면 좋겠네..
여자7명..음료7개 디저트1개..이정도는 시켜줘야져
이렇게 ㅆㄹㄱ들이 많은걸까요
그런것들이 또 억울하다고 어디에다 글을 썼을지도
전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아줌마들은 원래 다 그런다면서
커피 진하게 한잔하고 물 달라그래서 여러명이서 나눠서 먹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 하시던데....
저희 어머니도 같이 계셔서 별 말은 안했지만
진짜 커피값한잔 아껴서 살림살이 얼마나 나아지려고 저러시나 싶었음.....
진상은 처내야 좋은 손님들이 피해안봐요
거지새끼들이네요
마인드가
이 양심 없는 행동들이 첨에나 어렵지, 한 번 했을 때 별 말 없으면
여기는 그래도 되는구나 하면서 계속 합니다.
저 사람들 딴데서는 다 제지당했을지도 몰라요 ㅋ 그러다가
야 여기는 그래도 직원이 별 말 안해 하면서 다 이리로 오는거죠.
이거랑은 다른 얘기이긴 한데,
제가 거의 10년 전에 편의점 야간 알바 할때, 노숙하는 종이 줍는 할배들이 많은 동네였는데
밤만 되면 꼭 우리 편의점 야외테이블에 열댓명씩 모여서 (테이블 없으면 바닥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옆 가게 5,000원짜리 매운탕 하나 시켜서 밤새 막걸리파티를 매일 했습니다.
분명 주변에 편의점들 많은데 딴데선 다 못 먹게 하니
꼭 여기서 수십명이 모여서 밤새 막걸리를 먹는데
새벽 4시쯤되서 다들 가서 치우러 나가보면 ... 어휴 말을 다 못합니다.
본사 매니저들도 와서 편의점 외관이 너무 지저분하니 사장한테 왠만하면 못하게 하라 해도
"에이 뭐 그래도 그 사람들이 우리 막걸리 다 팔아주는데 " 하면서 그냥 방치했죠.
술, 담배는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 맨날 이러는 사람이 말입니다.
매일 노숙자들 열댓명씩 모여서 술 잔치 하는 편의점에 누가 오고 싶겠어요. 무서워서 못 오지.
어휴 그때 기억이 갑자기 나서 그냥 혼자 주저리 해봤네요.
음....일단 카페 하시면서 준수해야할 규칙이 있는데요
1. 무료로 음식이나 커피등을 줄때는 행사나 어떤이유에서라고 확실히 말한후에 줍니다. 그냥주는경우는 매장운영에 도움이 1도 안되요
2. 1인 1음료는 잘지키기 힘듭니다, 외부음식도 마찬가지죠 다만 4명이서 3잔이나 케익류는 작은것으로 문의후에 매니저승낙단계로 절차를 준수하고 나름의 합리성으로 규칙적으로 나갑니다. 한번무너지면 우루루 무너집니다.
3. 마지막으로 장사는 돈벌라고 하는겁니다. 손님의 질이 안좋으면 그냥 오지말라고 하세요 처음에는 좀 겁이 나지만 어차피 도움안되고 그 애들때문에 안오는 손님도 생깁니다.
죄송하지만 그런 진상들 가게에 있으면 걍 나가고싶어요
진짜 귀가아파서..... 진상들 챙겨주느라.. 단골은 뒷전이구나 라고 생각할수있어요
저런것들 때문에 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라는 말이 생긴듯
돈벌려고 하는건데 저런 진상들은 차단하는게 답입니다.
저런 손님들 때문에 단골들 다 놓쳐요.
어휴......왜저럴까요.....안부끄럽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