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인간이 올라타고 그 인간과 동화하여
적진을 향해 달려들어
적이 내지른 창에 두려워 하지 않고 자기 한 목숨 바쳐 그대로 들이 박거나
우아하게 창넘어 뛰어 넘는다
는 실제론 구라
겁이 엄청 많은 동물중 하나
자신 외 모든 동물들을 무서워함
큰 소리 나는것도 무서워함
바닥이 단단하거나 안전하지 않으면 무서워함
누가 올라타는걸 무서워하고 싫어함
자신이 달리는 정면에 뭐가 있으면 피하고 싶음
누가 공포에 동요하면 따라 동요함
누가 봐도 호구네 라고 하지만
그런 동물을 길들이니 보병 10명을 죽일수 있는 기병이 태어남
말을 처음 올라탄 인간은
얼마나 용기를 가졌던 걸까
겁이 많아서 갑자기 뒤에서 누가 건드리면 바로 뒷발차기 나감
그런 의미에서 포니 볼래?
그래서 전투에 투입하는 말 들은 눈 주변을 가려서 앞만 보이게 하는 가리개를 씌웠어.
주변 돌아봐서 겁먹지 말라고.
그런 의미에서 포니 볼래?
혹시 핑크야?
겁이 많아서 갑자기 뒤에서 누가 건드리면 바로 뒷발차기 나감
가까이 가니까 쫄아서 걷어차려 하던데
쟈덜은 넘어져서 다치면 뒤지니꼐
초창기에는 말 등치가 작아가지고 허리에 올라타면 허리 작살사니까
전차로 쓰거나 말 엉덩이 위에 올라탐
분명 저거 탈수 있는가로 맥주내기 한판했을거야
이녀석 자세히 보니 호구색힌걸 ㅎㅎ 하고 올라탄게 아닐까
그래서 전투에 투입하는 말 들은 눈 주변을 가려서 앞만 보이게 하는 가리개를 씌웠어.
주변 돌아봐서 겁먹지 말라고.
이따만큼
초식 동물은 겁이 많아서 살아남은거니까
말은 상당히 민감한 동물이라 자신의 등에 탄 사람의 기량을 느낌
자신의 등에 탄 사람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느끼면 그만큼 겁도 없어짐
명마는 아마도 명마를 몰던 사람의 기량까지 합쳐서 나온 일종의 전설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