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만난 후기1

문제되면 내용은 자삭하겠습니다
일단 편하게 쓰기위해 음슴체 갈게요
예전 P모 커뮤니티에 있을때 나름 귀엽게 생기신분이 여장 취미로 하다가 트젠하는거 보고
여장남자에대해서 관심이갔었는데 4번 연애 이후 잊고 있던게 생각나서 디씨 여장갤을 했음
그러다 트위터에 CD(크로스드레서) 검색하다가 만남 (조건) 을 진행하는 분을 발견해서
돈 줄테니까 성관계 필요없고 얘기 한시간만 하자 여장남자에 대해서 알고싶다 라고 얘기하니까 승낙
근데 원래 이분은 조건이 아니라 그냥 마음에 드는사람만 금전거래 없이 만나는 분이였음
모르는 사이라 일단 트위터로 정보 교환하는데 (참고로 남성간 성매매도 당연히 불법임)
당시 모 유명 커피전문점 직원일때라 직원이라고 얘기하니까 장난치지말라고 하면서 급 당황함
그래서 인증해주니 사실 자기도 다른지점 점장이라고 자기 아는사람이 장난치는줄알았다고
근데 저도 상대방이 점장인지 아닌지 몰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담날 일어나보니 문자가 와있었음
'땡땡매장에서 근무하시는거 맞죠? 찾아봤어요' 이렇게 ㄷㄷ
순간 소름이 돋아서 출근하는날 아닌데매장 나가서 사원정보 조회하다가 포기했는데
우리 점장이 제가 보여준 사진보고 "어? 내가 아는사람이다" 시전 ㄷㄷ
그래서 바로 해당 매장 찾아갔는데 진짜였음 일할때 모습은 그냥 보통의 귀여운 남자모습
몇가지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 집이 평일에 몇시에 비어있다고 놀러오라고 함
다음주에 칼맞는건 아닐까 라고 개같은 상상을 하면서 갔더니 ㅍㅌ랑 티셔츠만 입고 오일 파스타 요리해줬음
그리고 여러가지 물어보다가 갑자기 "내가 왜 좋아?" 하면서 옆에 앉았는데
거의 얼굴이 한국 여자 평균쯤이기도 핬고 당황해서 가슴이 두근두근했음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제 스마트워치를 보더니 어 이거 뭐야? 하면서 눌러보다가 심박수 올라가있는거 발견하고
귀엽다면서 갑자기 입술을 덮침
그렇게 1분? 동안 키스하고 나니 진정이 안됐는데 뭔가 더 하면 돌이킬수 없을거같아서
급한일이생겨서 가봐야된다 하고 나왔고 그 뒤로 다시 오라는거 연락을 피해서
지금은 서로 연락 안하고 지냄 ㄷㄷ 거기서 ㅎㄷㅎㄷ까지 했으면 남자친구가 됬을수도라고 생각하니까
급 제가 ㅂㅅ같은 느낌이 ㄷㄷ
최근에 다른사람 만난 2편도 있는데 이거 재미없다고 느끼시면 안쓰겠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