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데리고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30대 여성인 환자는 복부에 깊은 상처를 입은채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환자의 체온이 너무 낮습니다
겨우 31도... 이대로라면 심정지까지 올수도 있습니다
소생처치실에 의료진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복부에 상처보다 체온을 높이는게 급합니다
체온을 정상범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
환자의 심장이 정지했습니다
최후의 방법을 써야합니다.
심정지가 곧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최선우 교수
의료진 한명당 2분씩 교대로 심폐소생술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안타까운 5분이 흘렀습니다
의료진은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시작한지 어느덧 20분이 지났습니다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나서 하체를 못 쓰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