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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A900의 이미지를 이후의 소니미러리스의 이미지보다 좋아하는 걸까? 에 대한단상.

전 왜 A900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걸까 .,,,오랜동안,,스스로 꽤 궁금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왜 나는 A900의 이미지를 ,,,왜 하필,,,매번,,
최신신형 소니바디들의 이미지들 보다,, 여러면에서 떨어지고 불편할 있는,,구닥다리 바디의 이미지에 꽂히는 걸까?
꽤 오랜동안 조사도 해보고 비교도 해보고 원인을 찾아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전문지식이 적어서 그 조사가 쉽지
않았지만 ,,,하도 오랜동안 비교하고 분석하고 ,,그랬더니,,최근 몇년간 조금씩 몇가지 원인의 윤곽을 찾을 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일기장에나 써야 할 저 나름대로의 요인분석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뭘 어떻게 해도 난,,네거티브 필름색감을 가장 좋아하고 내 안에 큰 비중으로 기준이 되었다.
-네거티브 칼라필름의 특징이, 명부관용도 명부색표현력이 매우 좋으나 암부 관용도 암부색표현력이 떨어짐,,
사실 관용도와 다이나믹레인지는 조금 다른 거긴 한데 거기에 대한 설명보단,,,뭐 이렇게 설명해 보죠,,
강력한 햇빛을 맞는 인물(얼굴피부) 사진이 있다 했을때 그리고 어느정도 적정노출이라 했을때,,
명부를 보면 ,,관용도가 낮으면 색정보를 잃고 가장 명부가 강한 부위가 색정보가 전혀 없는 화이트가 되고,,
디지털의 경우 노랑색이 많이 들어간 피부색으로 인해 화이트에서 색정보가 시작되는 경계면이 옐로가 크게 올라와,,
옐로가 발광하는 듯한 표현을 하게 됩니다,, 그걸(화이트홀과 경계면의 옐로)전체적으로 보면 노랑색 전구처럼 발광을
하죠,, 과거 명부디알이 무척 약했던 센서들의 카메라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사람이 보는 실제 밝기보다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오는 이미지 임에도 햇빛을 맞는 명부는 대부분 햇빛색과 피부색이,,
맞나는 명부가 옐로빛으로 발광을 하고 있듯이 대부분의 명부가 표현력을 잃어 발광하거나 색이 왜곡되어
전체적으로 생동감과 자연스러움과 화사함과 풍부함이 극히 떨어지는 이미지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구름낀날,,
비오는 날,,,의 인물사진들은 오히려 그런 강한 명부가 없어 전체적으로 명부부터 암부까지 색정보를 다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색이 곱고 화사하고 예쁘게 느껴지는 사진들을 느낄 수 있었죠,,
근데 반대로 필름은 광량이 풍부할 수록,, 극명부부터 중간톤까지,,피사체의 여러 색들이 다 살아서 빛깔로 표현되어서,
빛을 받는 인물피부 꽃,,,등 여러 피사체들이 ,,, 얼마나 밝고 화사한 햇빛을 받고 있는 상태인지 ,,알려주듯
발광 없이 화사한 명부를 자랑하는 이미지들이 되었습니다, 다만 반대로 ,,,암부 색표현은 그렇지가 않아서,,
어두운 부분의 색은 디지털의 그것처럼 급격히 색정보를 잃거나 채도가 떨어진다던가 급격한 암부콘트로 인해,,
어두운 부분은 실제보다 더 어둡게 보여서,,,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보면 명부대비 암부가 급격히 어두워 명부가,,
더 밝게 빛나는 대비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보면 명부가 더 강조되어 빛나는 느낌이 들었죠,,
그래서 인지 전체적으로 광량이 부드러우면서 어두운 조건의 네거필름 사진을 보면 ,,색이 왜곡되거나 잘 표현이
않되어서 비오는 날 여러색들이 또렷하고 화사하게 표현되는 디지털대비 색분리가 적고 화사함이 적은 이미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름시절엔 어둑한 구름낀날 보단,,, 화사한 햇빛이 쨍한날 사진을 찍는게
좋다는 인식들이 있었고,,구 디지털 시대엔 그 반대였던 거였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인식한 명부,,관련 관용도를 네커필름 ,,사람의 눈 디지털,, 이렇게 비교를 한다면,,
네거칼라필름이 가장 관용도가 좋고 그담 사람의 눈,,그리고 디지털 ,,인것 같습니다,
같은 직광 빛을 맞는 피부로 치자면 색정보가 가장 없는 디지털이 가장 발광이 심하고,,그담 사람의 눈이 명부의 색없는 반짝거림을 보고,,,그담 필름은 반짝거림수준에 있으나 뭔가 색이 남아 있어서 명부부위에서도
색분리와 계조를 느끼는 그런 순서랄까요?
네 물론 실제 사람의 눈이 보고 느끼는 광량의 어마무시함과 ,,,인화지나 모니터로 겨우 표현되는 명부의 광량은,,,
쨉도 않되죠,,,다만 그걸 환산 했을때,, 필름의 경우는 사람이 느끼는 반짝거림보다 덜하면서 명부의 색효현을 보게 되고,,디지털은 사람이 느끼는 반짝거려서 색을 알 수 없는 것 보다 더 큰 부위와 범위로,, 색을 느낄 수 없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름의 은염이 반응해서 색정보를 주는 ,,,이 방식은 어찌 보면 명부기준으로 본다면,,(꼭 명부가 아니더라도,,)
실제상황에서 사람이 느끼거나 인지 할 수 없는 빛의 색들을 필름성분은 빛에 반응해서 색으로 토해 놓는 것도 있다고
판단 됩니다,, 렌즈로 따지면 사람눈에는 안보이던 플레어가 사진상에 나타나듯,,,
필름은 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색과 빛깔이 필름 이미지에서는 그게 왜곡이던 아니던 어떤 미묘한 빛깔들로 반응이 되어
반영이 되버리는 거죠,,, 근데 이게 나름 매력 있게 색들로 나타날 때,,,이미지가 실제보다 더 어쁘게도 보이고,,
아름다운 빛깔들로 보여지게도 되는데,,실제라는 개념이 사람의 인식이 기준이라 할때 이건 분명 ,,
엑스레이나 적외선 사진 같이,,,눈에 안보이던게 표현 되는 것이기에 사실 왜곡의 색과 빛깔,,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저같은 경우는 이 색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이쁘게 보이더군요,, (특히 명부의 하얀색 천이나 옷,,에서 필름의 이런 특징이 보일때가 많습니다,,,실제는 안보이던 미묘한 색들이 필름사진에는 표현되는,,,)
현제에는 디지털 센서가 과거보다 명부가 많이 개선되어(체감상 10D,300D 때보다 거의 2/3~한스탑,좋아진 느낌,,,)
필름이나 디지털의 적정노출의 사진을 봤을때,,,다는 아니지만,, 훨씬 많은 부분으로,,암부부터 명부까지 수많은 색표현으로 따지면 디지털이 실제와 훨씬 일치한다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름은 오히려 색이 과장되거나 실제와는 다른 색으로 표현된다거나,,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안보이던 빛깔까지 표현된다거나,, 해서 사람이느끼는게 실제라 하고 그게 기준이 되면 디지털이 필름보다,,수많은 요소들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도 강력한 명부 만큼은 디지털 대비,,,필름의 명부관용도는 더 뛰어나고,,그 강력한 명부관용도
에서 표현되는 명부색표현이 많은 감흥과 이미지의 힘들을 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전 이런 특성이 있는 조건 속,,,필름의 특성들을,, 이미지의 우월성,,,아름다움,,,매력,,, 느끼고 그게
제 안의 기준이 되어 버린 겁니다,,, (아마 제가 제품이나 어떤 실제와 같은 이미지들을 담아야 하는 프로 사진가라면,,
실제와는 많이 다르게 색을 표현하는 필름은 많이 거부 했을 것 같습니다만,,,)
A900이 왜 좋은 가가,.,,위의 내용의 기준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 동의 하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강력한 햇빛을 맞는 인물피부 사진이 있다 했을때 이런 조건속,,,A900은 명부 하나만큼은 관용도가 뛰어납니다,,
좀더 자세히 비교를 못해서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하이톤 미들톤 로우톤,,,별 바디의 명암 대비 셋팅이
어떻건,,색재현력과 컬러 정책이 어떻건,,, 햇빛을 직광으로 맞는 피사체의 명부에 대해 A900은 현역 최신 바디와
비교한다 해도 떨어진다거나,,, 열세라거나 그런 느낌이 없고 오히려 어떤 셋팅때문인지,,,이유는 완벽히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우월하게 느낄정도로 표현이 좋습니다. 그래서 최신 미러리스들과 비교해도 피부의 햇빛발광 현상이,,
체감상 절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좋게 느낄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암부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최신 센서의 바디들 대비 ,, 현격히 떨어집니다,,,마치 네거필름 같습니다,
사람눈은 디지털 정도는 아니지만,, 암부의 색을 그리고 그 약한 색정보를 인지하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부를 신경쓰고 보는 게 아니라면 사람눈은 전체적으로 명부에 집중되고 명부의 색감들로 감흥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광시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급격히 어두워지는 네커필름의 암부에,,
엄청난 답답함을 느낀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감각이 그 이미지를 거슬림 없이 인정하는 듯이,,
장애를 느끼지 않습니다,, A900의 이미지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A900이 어마무시하게 암부에 색이 없고 그런게 아니라 최신 기종 대비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최신 기종의 바디들의 이미지를 보면,, 안보이던 중간톤~암부톤,,,까지의 색들이
조금만 밝기를 올린다거나 보정을 해도,,실제감 이상으로 색표현이 알록달록 도드라져서,, 오히려,,
명부나 기타 적정 밝기의 피사체의 색이 덜 강조되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이미지결과물에 있어서,,
제가 A900을 최신 기종들 대비,,편안하게 느낀다거나 더 매력을 느낀다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A900이 실제색을 표현할 수 있는,,색재현성이 휠 좋다거나 ,,,그런게 아니란 말이죠,,,
그냥 일기장에나 쓸 잡설이지만 자유게시판에 한번쯤 제가 느끼는 점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글이 객관적 전문적 사실적,,논설문이나 설명문이 아닌,,,
그냥 저 개인이 느끼는 짧은 생각,,,정도이니 말도 않된다 하는 분들은 그냥 패스 해주세요,,,^^

댓글
  • 아타맨 2019/09/26 15:1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사실 아주 정확한 색 표현으로 올라올수록 사람들은 레트로를 더 찾게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생각합니다.
    DR이 넓어질수록 색 표현력이 정확해질텐데 사실 과거에도 역광 플래시 인물이 예쁘게 나오는 이유가 엘로우톤을 찍어 눌르기때문에 백인같은 잡티없는 피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캐논 jpg같은경우 옐로우톤을 마젠타를 적절이 섞어 예쁜 색감을 만들기에 인물에 인기가 많고요.
    raw로 찍으면 정말 피부톤 잡으려면 노력 많이 해야되죠.
    최근 소니의 센서가 그렇습니다. raw로 찍을시 너무 색상이 정확하게 나오는 경향으로 보이기에 인물 피부톤 표현에 좋지는 않습니다.

    (qjLkxr)

  • [BirdClub]짱e™ 2019/09/26 15:18

    먼글이 이렇게 깁니꺼 ㄷ ㄷ ㄷ

    (qjLkxr)

  • 고구마k.j.y 2019/09/26 16:38

    구형바디
    코닥백추천.
    명부와 그라데이션이
    아주 탁월합니다.
    진짜 필름느낌은
    460추천 하고요..
    둘다 전 안써본..ㅋ

    (qjLkxr)

  • ΖΙΟΝ™ 2019/09/26 16:39

    너무 구형은 명부가 약해요,,색감과 계조는 좋은데,,

    (qjLkxr)

(qjLk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