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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으로 사람을 얻었습니다.jpg

 
평생친구.jpg
 
 
 
 
 
 
 
 
 
 
 
 
 
 
 
 
 
 
 
 
자, 이제 감동은 님들이 깨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1 단계 : 적은 돈을 먼저 빌린후 성실히 갚아서 표적에게 신뢰를 얻는다.
 
2단계 : 표적의 신뢰가 절대적인 순간, 억단위의 큰 돈을 빌린다.
 
3단계 : 세상에서 사라진다.
 
뭐 이런게 떠오릅디다...

댓글
  • 자동백업 2017/02/21 11:52

    아 .. 이 사람 멘트 읽기전까진 눈시울이 붉어졌는데 멘트읽고 안구건조증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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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플대마왕 2017/02/21 12:02

    1톤트럭으로 옥장판을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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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셀링 2017/02/21 12:28

    친구 : 돈 갚았으니 술값은 니가 내라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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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epirate 2017/02/21 12:31

    혹시 시력이 1.0 이상에 평소 술담배 안하시고 꾸준히 운동하는 건강한 체질이신가요?
    혹시 한잔하자는 친구가, 나를 만난다는 사실을 아무한테도 알리말고 꼭 혼자서 오라고 하지는 않던가요?
    술자리가 시작하기 전에 친구가 몸챙기라며 컨디션을 하나 건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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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razara 2017/02/21 13:54

    억단위로 빌려줄 큰돈이 있을리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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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젓갈 2017/02/21 14:01

    밑에 1~3단계가 조희팔이 사기친 수법이죠.
    첨에 50~100만원 정도 투자하면 매월 10만원정도 투자이익금이라고 꼬박꼬박 넣어줍니다.
    자기돈 다시 돌려주는건지도 모르고 와 엄청나네 하면서 혹해서
    천만원이천만원 일억이억 넣는거죠.
    그렇게 모인돈이 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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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태의생활화 2017/02/21 14:37

    이쯤 되면 그분이 나타 나셔야 하는데 그분의 닉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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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클리퍼 2017/02/21 14:42

    개인적으로 친구니깐
    위의 1,2,3번을 확인하지않고 그냥 친구니깐 빌려준돈이 여러명에 액수로 한 7천만원쯤되는거같은데
    단한놈도 아직 갚은놈이없네요
    내가 호구로 보였는지 돈빌릴일있으면 저부터 찾는거같던데 그 후로는 단칼에 거절하게 됐습니다.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였다면 그리고 진정성을 보였다면 이리 맘아프지는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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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노랑 2017/02/21 14:44

    친구: 날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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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리스트 2017/02/21 14:46

    친구한텐 "상대가 안갚아도 친구관계가 유지될 정도"로만 빌려줘야 합니다.
    뭐, "우리의 우정은 이정도의 금전적 가치를 지닌거야"라고 직접 증명하고 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추천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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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기름 2017/02/21 14:46

    23살에 아는 언니에게 약 150정도를 믿고 빌려줬는대 빌려준 사람은 속이 타서 죽겠는대 연락은 없고 어떤식으로 갚겠다는 식으로 말도 없고 답답해서 연락하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그렇다 미안하다 상황 설명도 없고 거의 일년에 걸쳐서 겨우 마지막 금액 50만원을 받았어요.
    이자도 안치고 다 받고도 오죽 힘들었으면 동생한테 돈을 빌렸겠고 닥달하는 내가 자기도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에 돈때문에 우리 사이 틀어지지 말고 다 끝난 마당에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자고 하고 끝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버지 아프시다고 50만원을 다시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한거 아니냐고 나는 좋게 풀려고 했는대 왜 또 나를 실망시키냐고 따지니까 인간관계가 돈이 다가 아니라며 저에게 설교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걸 몰랐으면 내가 이렇게 빌려줬었겠냐며 나도 사회초년생이고 어린대 속타는 내 맘도 몰라줬으면서 나보다 더 빌려준 사람이 있기는 하냐고 따지고 인연 끊었어요ㅋㅋㅋㅋㅋ미친 내가 호구X이지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학교도 늦게 들어오고  좀 음침한 언니라 혹시 돈문제로 자살이라도 할까 걱정되서 빌려준거였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들어보니 다른 대학 동기들에게도 기웃기웃하다가 한 친구에게는 자기가 빌려달라고 했다고 하지말고 저한테 돈을 빌려서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는 소리까지 했다는 말까지 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상황 정리 된거면 다시 연락하고 지낼 생각으로 물어본거였는대 ㅅㅂ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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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맛김치 2017/02/21 14:54

    사실 친구한테 한번돈빌리기시작하면 계속빌리게되죠 대부분 계속갚고빌리고를반복하죠 하지만 인간인지라 욕심이생기죠 어느순간 잠수탑니다 결론은 그냥주면줬지 친구랑채무관계는 갖지말자입니다 저도 친구가힘들다길래 30만원준적있습니다
    결심할때만 조금고민되지 준다고생각하니맘은편하더군요 물론지금도 연락잘하구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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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십장생 2017/02/21 15:03

    저는 학생때부터 갑자기 돈 필요할이이 생길때
    예를들어 학급비 오천원,  만원 이런거 내야할때
    돈이 없어서 다음날 가져와서 낸다고 할때 있잖음?
    그럴때 친한 친구들이 일단 자기내가 내줄테니
    내일 달라고 그러는데 그때마다 싫다고 했거든요
    이유는 갚기 싫어질거 같으니,  돈을 아예 안빌리겠다고ㅋㅋ
    친구들이 그때는 미친거 같다,  개놈이네 이럼서
    ㅋㅋㅋ 하고 넘겼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고 컸을때
    돈 몇 만원 빌리는 상황이 오니까
    선뜻 빌려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친구들 돈을 좀 빌려줘 보니까
    돈 갚을테니 급전 빌려달라고 하던 새끼들은
    다 잠수타고 사라지는데,  그때마다 제 생각이 나더랍니다ㅡㅡ;,
    그래 돈은 뭐 천천히 갚을수도 있고,  정 여의치 않으면 친구 도와준셈 치면되는데 이놈들이 잠수를 타버리니 사람이 미워지는데,  저는 돈 얼마 안갚으면 안갚지 잠수 타진 않을거같다나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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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이후님 2017/02/21 15:11

    저도 13년 전쯤에 3년정도 근무했을즘, 친한 형님께 제 상황을 털어놨었습니다. 카드현금서비스 돌려막기중이였구요...게약직이였다보니 급여도 낮았고....이게 회사생활 3년이 지날즘 더 불어났더군요...입사할때보다..ㅡ.ㅡ;; 뭐 가장 큰원인은..전직장에서 급여를 못받은것과 그로 인한 서비스로 생활했던점...그리고 전직장 사장형 친구에게 150마넌 당한거....여튼...그렇게 돌려오던게 2004년 10월쯤에는 1500이 넘어있더라구요...겨우 3년근무해서 정직되었지만 그렇다고 급여가 확 올라간것도 아니고.... 답답한 마음에 친하게 지낸 회사 형님께 털어놨습니다. 형님께서 형수님 몰래 은행에서 1500만원 대출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현금서비스 이율이 근 20프로 되는 상황이였으니....저에게는 정말...꾸역꾸역 해서 21개월걸리더라구요. 그외에 학자금 받은거 뭐뭐 하니. 근 21개월간 2400정도 갚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형님은 저에겐 은인이셨죠.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인사연락드리고 시간되면 뵙기도하고 인생의 큰형님을 전 얻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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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멧 2017/02/21 15:15

    빅픽쳐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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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우삼 2017/02/21 15:21

    저도 전에 일할때
    제 사수라고 해야할까요?
    일전반적으로 다알려주고 하나하나 챙겨주고
    고마운 직장선배였는데
    갑자기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돈이 없다고하니..
    카드없냐고 있으면 현금서비스 안되겠냐고 하더라고요 수수료랑 이자쳐서준다고ㅎㅎ
    전 정말급한가보구나 생각하고  빌려줬는데
    이자는커녕ㅋㅋㅋㅋㅋㅋㅋ
    3달만에 원금 겨우 받았네요 매일전화해서.....
    게다가 돈이 딱100인데 수수료 땜에 안보내진다면서
    수수료 만큼 덜주더라고요^^ 99만8700원들어왔었나....ㅋㅋㅋㅋㅋㅋ
    이사람땜에 이제 어느 누구도 돈을 빌려 주지 않게 돠었습니다 ㅋ 많은걸배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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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오 2017/02/21 15:26

    더 큰 감동브레이커
    1. 알려준적없는 메일주소로 감사 메일을 보냄
    2. 1500만원의 3년간 이자는 연 2프로로 환산했을때 100만원에 가까운돈임 하지만 언제든 내 도움으로 받아가라며 감정에 호소하고 무마시킴
    3. 저런 훈훈한 두사람이 세상에 존재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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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좀내자 2017/02/21 15:33

    친구 넘들한테 자주 빌려 줬었는데
    큰돈은 아니였고 300~500 정도
    약속한 날보다 늦어 지는 경우는 바로 전화 오고
    이자까지 쳐주는 넘도 있었지요
    그래서 전
    늦어져도 별 걱정도 안하고 알아서 주던가  못받으면 말고 빌려줍니다
    그래서 제가 못받아도 될만큼의 금액을 빌려주지요
    친구 관계를 까다롭게 사귄덕 같네요
    어중이 떠중이 우르르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을 하는 안좋은 성격이라
    어릴땐 말로 해서 안되면 주먹질도 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나만 병신 되는게 느껴져서
    이상하다 하는 친구들은 다 잘라 버렸습니다
    그래서 좀 친구 관계가 좁은 편이지만
    좋은넘들만 곁에 있으니 엄한일로 속썩고 신경쓸일이 없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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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ssola 2017/02/21 15:33

    인생이란건 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요.
    위의 사연은 그대로 해피엔딩이길 바라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경우.
    친구간의 돈거래는 좋지 않습니다. 누구는 그러잖아요.
    아예 줄 수 있는 돈만 빌려줘라. 그러면 친구는 잃지 않을 수 있다.
    아닙니다. 줄 수 있는 만큼 빌려줘도 친구는 잃어요.
    염치 없는 경우는, 한번 돈 빌려가면 계속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된다고 하면 연락 끊겨요.
    염치 있는 경우는, 돈을 빌려가면 못 갚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저에 대한 미안함에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애초에 돈을 빌려가고 밥을 사는 것도 이상하고, 얻어먹는 것도 이상한 애매한 상황 자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국 돈을 빌려주고 제 때 갚을 수 있는 신용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라면,
    돈 거래는 가능한 하지 않으면 좋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 착하고, 나쁘고의 문제를 떠나서
    돈이라는 물건이 갚지 않는다면 관계를 깨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때론 관계가 깨진다고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성의를 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워두세요. 이 이후에 연락이 뜸해져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는 못 받을 생각으로 빌려준 돈이 몇 백은 되는 것 같은데,
    그 중 받은 건 몇 십만 정도에 불과하고. 어차피 돈을 주면서 받을 건 반쯤 포기했었지만.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관계는  한 명도 없습니다. 그나마 한명이 안부 묻는 정도고.
    나머지는 아예 연락조차 안해요.
    앞서 말했지만, 그들이 나빠서, 악한 마음으로 연락 안하는거라곤 생각 안해요.
    다만, 돈이라는 물건이 그렇게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고, 자괴감을 들게 만들고, 회피하게 만들고 싶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돈이라는 물건이...
    그리고 인간은 그렇게 마음이 약해요.. 나쁜 의미로든 좋은 의미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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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버들♥ 2017/02/21 15:33

    전 그다지 친한친구는 아니었는데 몇만원 빌려달라길래 빌려줬어요.
    소액이라 꼭 받겠단 생각은 안했지만 다른 친구한테서 사려던거 안사고 먹고 노는데 쓴다는 얘기듣고 정 떨어지더라구요. 오히려 사준다고ㄷㄷ
    마지막으로 만났을때도 문구제품 산다고 몇천원 빌려달라길래 빌려줬는데 갑자기 안 급하다고 먹을거 사더군요ㅋㅋ
    지금은 안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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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deca 2017/02/21 15:36

    고등학교 동창한테 70만원을 빌려줬는데 내 돈 받기 정말 힘드네요 ㅋㅋ 별별 핑계를 대면서 안주려고 애를 씁디다 조금씩 갚는다 해서 계좌 보내줬더만 한번도 돈 들어온적 없음 심지어 지는 매달 적금 넣고 있다는 얘기를 그냥 나하고 통화하면서 함 ㅋㅋㅋ 웃으면서 받아주니까 호구로 보이나 봄 이후로 돈빌려 달라는 이야기는 칼같이 자르고있습니다 특히 전화도 아니고 카톡으로 돈빌려 달라는 새끼들은 일단 거르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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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모나이트 2017/02/21 15:38

    빌려줄땐 서서주고
    받을땐 엎드려서 굽신거리며 받고..
    이게 세상이치고 정석 아니던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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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단 2017/02/21 15:42

    제친구 생각나네요. 300만원이 필요했죠.몇시간을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통화가 가능하냐 물으니 말하랍니다. 나 300만원만 빌려줄수잇니? 1초도 안걸리고 어.. 50만원, 100만원,,이렇게 나눠서 다 갚앗습니다. 1초의 고민도 없이 빌려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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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鹿乃 2017/02/21 16:10

    와우하다 만났던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와우 레이드 하다 채팅으로 우연히 같은동네에 사는걸 알아서 3명정도 모여서 자주 피씨방도 가고 술도 한잔하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중한명이 어느날 적은금액이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2-3번가량 10만원가량을 빌려서 갑는걸 반복하다가
    언젠가 큰금액은 아니지만 20정도를 빌려가더니 그뒤로 잠적 나중에 보니 얼라이언스였는데 호드로 넘어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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