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결혼식 촬영가는 길에 천재지변을 처음 당해봤습니푸르

안녕하세요. 푸르링입니다.
어제 부산에 친구 결혼한다고 갔다가 (바람 장난 아니었음)
12시15분 쯤이었나
서면에서 신라호텔로 갈때 고가도로 올라가는 길에
고가도로 옆에 있던 아주 큰건물에서
뭔가가 우두두두 떨어지는걸 보았습니다.
순간 뭔가 어벤져스 느낌?
그리고 밑에 있는 사람들 "죠때따"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감에
제가 운전하던 승용차에도
파편이 몇개 날라왔습니다.
툭툭 거리는 소리!
그땐 별 이상없겠지 하고
결혼식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고 뒷풀이 하고 집에 가니 새벽 2시
그리고 자고 일나니
운전석 아래에 20cm 정도 실금이 쫘아아아악
다행히 뭔가 벌어지거나 꺠진적 아니라서 야메로 때우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인터넷 대충 검색해보니
천재지변때에 천재지변이 예상되는 지역에 있다면
보상 받기도 힘들고
특히 건물일 경우 건축법에 하자가 없다면
거의 보상은 못받는다고 ㅡㅡ;;
아아아아 대충 앞유리 알아보니 20~ 30만원 정도라 하던데
어제 친구가 고생했다고 10만원 수고비 준거
저녁 뒷풀이때 기부했는데 ㅡㅡ;
거참 좋은일 하고도
좀 열받는 경우가 처음 생기니
남은 인생동안 태풍이 온다면 평생 기억 날것 같습니다.
푸
르
링.
그나저나 1dxmark2 코덱 진짜 어케 좀 해줬으면 ㅡㅡ;;
식장 풀로 4k 60p로 찍으니 현재 거의 400기가 정도...
아직도 외장하드로 복사중이니 쩝...
1dxmark3는 제발 정상적인 코덱으로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