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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사진 상식일까요?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사진 상식들이 뭐가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막상 떠올리려니 몇 개 떠오르지 않네요.
'고화소는 고화질이다.'
저는 가장 처음엔 이게 떠오르네요. 이건 제가 예전에 A7R4 출시에 비슷한 논지의 글을 올렸다가 엄청나게 까인 내용입니다.
물론 제가 차 떼고, 포 떼고 글을 쓴 것은 있지만, A7R3 유저라 구입은 못하고 가격 떨어지는 것이 배아파서 그러냐는 식의 글로 융단 폭격을 맞았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37942
고화소 카메라는 당연히 좋죠.
기술이 발달한만큼 화소가 늘어나 크게 인화도 하고, 크롭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적인 성능이 발전한 것과 달리 결국 카메라는 자연에 존재하는 빛을 받아들여 기록하는 광학기기란 점입니다.
대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은 굴절을 거쳐 센서에 상을 맺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고화소 센서들은 픽셀 사이 사이에 빛이 정확하게 기록되지 못하게 됩니다.
정확하게는 빛의 기록되는 센서의 크기를 넘어서는 파장을 가지며 주변에 다른 픽셀을 침범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종종 듣는 '회절 현상'의 간단한 정리입니다.
회절 현상은 사진만이 아니라 광학의 학문의 영역으로 오래 연구되어온 과제이니 간단하게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ㄹ,,,)
이 회절 현상은 다른 광학 영역과 달리 사진의 영역에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선명하게 찍고 싶으면 조리개는 무조건 조이고 찍으면 됨.'이란 천체나 의학, 공업쪽 광학 분야에서 들으면 기겁할 이야기가 사진쪽에선 당연하게 통용되던 말이니까요.
근데 그건 큼직큼직한 입자를 가진 필름 시절부터 카메라가 지금처럼 고화소가 되기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빛의 파장은 조리개를 조일수록 커지게되고, 센서가 고화소가 될수록 픽셀의 크기는 작아지다 보니 필름 시절과 달리 지금은 훨씬 쉽사리 회절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고화소 카메라들의 경우는 사실 렌즈의 조리개를 두, 세 스탑을 조이는 것만으로도 회절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렌즈들은 광학적으로 최대 개방에서 최고 성능이 나타나지 않으니 화질을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야하고,
조리개를 조이면 빛을 받아들이는 기기쪽에서 회절 현상으로 인해 최고 화질을 기록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가 사진에서 쓰는 렌즈들 같은 경우에는 크기와 가격, 편의성 등에서 여러가지 제약을 가지게 됩니다.
모두들 당연하게도 크고 무겁고, 심지어 비싸기까지한 렌즈들 싫어하시잖아요.
하지만 고성능이 된 카메라들을 위해선 렌즈도 예전에 비해 광학 성능을 더 높일 수 밖에 없었고,
렌즈란 물건은 전자 기기가 아니라 광학 기기이기에 광학 성능을 높이기 위해선 물리적으로 커지고, 무거워지고, 비싸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풀프레임 기준 카메라에 장착하는 렌즈들이 광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계는 대략 4000천만 화소 남짓인 것 같습니다.
100%신뢰하기도 어렵고, 모든 렌즈의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많이 참조하는 'DXO mark'의 렌즈 샤프니스 데이터 기준입니다.
그마저도 4000만 화소 이상을 대응하는 렌즈는 오늘 기준 딱 10개 밖에 되질 않습니다.
소니를 기준으로 봤을 때, 꽤 여러 렌즈들을 올려놓긴 했지만 GM렌즈는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죠.
85GM의 경우 역대 5번째로 높은 종합 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샤프니스를 기준으로 보면 3600만 화소 정도를 커버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물론 샤프니스가 좋은 렌즈를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지만요.
소니도 이 상황을 모르는 것은 아닐테니 A7R2에서 A7R3로 넘어올 때는 4000만 화소대를 유지하면서 바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출시된 A7R4에서 평소에 많은 분들이 목말라했던 RAW 비트수라던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주기보단,
화소만 6000만 화소대로 높이면서 전 의아함을 품었던 것이죠.
최고의 센서 제조, 공급자로서 소니가 화소수를 높이는 것은 어차피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광학적 한계가 아직은 명확한 시점에서 왜 이런 뻥튀기를 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수치로 시선을 돌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그 이야기를 언급했다가, 먼지나도록 까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태풍 때문에 집에서 꼼짝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걸 풀어서 다시 한 번 써봅니다.
결국 광학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프로세스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스타 이터라고 알고 있는 현상은 별을 노이즈로 인식해서 없애는 것이라 알고 있지만,
프로세스가 회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별을 지워내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가 보기엔 더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들이 회절을 없애기 위해 선택한 기능인 바로 '픽셀 시프트'입니다.
수치로 광고하기 위해서 1억 화소가 넘는 고화소 촬영 가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픽셀 시프트는 빛의 파장을 물리적으로 크게 기록해서 회절 현상을 최소화하려는 것입니다.
크롭 센서의 물리적 한계로 회절 현상의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한 올림푸스가 시작한 기술이 이제 풀프레임 바디에까지 필요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써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제약이 커서 잘 안쓰죠.
현재 상황에서 진정한 의미로 고화소, 고화질 이미지를 얻으려면 판형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큰 판형은 사실 표현력의 차이보다는 과거에는 같은 사이즈로 인화/현상했을 때, 응집된 화질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메리트였다면,
지금은 픽셀의 크기에 여유를 둘 수 있는 크기에서 회절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에 메리트로 변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A7R4가 35.7X23.8 면적 849.66 에 6100만 화소
GFX100이 43.8X32.9 면적 1441.02에 1억 200만 화소
H6D가 53.4X40.0 면적 2136에 1억 화소인 것을 아주 단순 계산하면 A7R4의 픽셀 집약도는 GFX100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판형에서 광학적 메리트가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A7R4가 불리한 입장이죠.
아직 A7R4를 제대로 써보진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만족하면서 쓰시고 계시니까 폄하할 의도도 전혀 없구요.
찍은 결과물들도 매우 훌륭해서 제가 염려했던 부분들이 전부 개선이 되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너무 궁금해서 기변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전 조금 참기로 하고 렌즈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렌즈 적응기로 간단한 글을 몇 개 올리기도 했구요.
물론 광학 기술보다 전자 기술의 발달이 훨씬 눈부신 것을 감안했을 때, 지금의 약점은 곧 극복이 되겠죠.
그리고 이런 식의 변화를 거쳐가면서 전전 더 발전해나가는 것이겠죠?
다만 지금은 다른 것을 기대했다는 것이 제가 저번에 글을 썼던 것의 요지였습니다.
저번에 그 글은 분란글로 신고까지 당했었는데, 이번 글은 그러지 않고 의사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스크롤 압박이 엄청났을텐데,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참 갑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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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서정준 2019/09/22 15:33

    dxo마크 수치가 절대적이라고 믿으셔서 글의 신뢰도가 훅 떨어지네요. 제조사에서 밝힌 gm이나 시그마 아트 같은 대구경 렌즈들은 최소 5천만, 최대 1억화소 대응입니다.
    벤치사이트들마다 측정방법이나 수치가 다르기도 하고요. 제 생각엔 아마 dxo마크는 주변부까지 포함한 기준같고 다른 곳은 최고해상력 구간을 기준으로 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85gm이 3600만화소용이라고 정말로 믿으시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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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5:39

    저기,,, 글에 제가 신뢰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많이 참조하는 이라고 써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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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9/22 15:46

    달랑 한군데 예로 드셨으니까요. 직접 테스트가 아니라 메타분석을 토대로 글의 논리를 전개하시려면 기초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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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5:59

    네, 저도 신뢰하기 힘들지만 가장 익숙한 곳이라서 데이터를 인용했네요.
    다만 전에 썼던 글에 많은 지적을 받았어서 시간이 남는 김에 제 생각을 한 번 보충을 해봤습니다.
    말씀처럼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이지 논문을 쓰는 것은 아니잖아요?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논리로 입증을 시키라고 하지 마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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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스99 2019/09/22 15:35

    길어서 다 못 읽었지만, 중간에 dxomark의 샤프니스 점수는 완전히 잘 못 알고 계십니다. 해당 점수는 렌즈의 대응 화소와 관련 없습니다. 테스트한 바디 센서의 최대화소수보다 항상 작게 나오는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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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스99 2019/09/22 15:38

    예컨대 a7r로 테스트 하면 팔오금이 2400만 정도의 점수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팔오금이 2400만 화소 대응하는 렌즈? 절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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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5:42

    저도 카메라에 따라서 달리 나오는 것을 알기에 참조만 한다고 써놨습니다.
    85금의 경우 A7R2로 측정했고, 3600만 화소로 나왔죠.
    A7R2가 4200만 화소임을 감안하고 생각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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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스99 2019/09/22 15:44

    dxomark 가시면 팔오금을 a7r, a6000로 테스트한 결과가 다 나옵니다. 한 마디로 화소 대응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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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01

    그렇군요.
    제가 단순하게 4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에서 테스트한 결과에서,
    4000만 화소 이하의 데이터로 특정이 되었으니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한 것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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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31

    말씀하신 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A7R4로 계측한 새로운 자료들이 나오면 그것도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유추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겠군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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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9/22 15:36

    그리고 t값 기준으로 할때 현행 중형크롭 바디는 ff에 비해서 딱히 광학적 메리트가 생길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화소당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비슷하다면 말이죠. 판형에서 오는 메리트가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하네요.
    예컨대 마포가 ff보다 저조도노이즈에서 불리한 건 마포 2천만이면 ff8천만급 수준의 화소집적도를 갖추기 때문이고요. 당장 r3 r4만 봐도 저조도 노이즈가 별로란 소릴 듣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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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5:51

    촬상면적당 픽셀 집적도를 단순 환산하면 말씀하신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판형이 커지면 우선 마운트와 같은 부분도 함께 커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운트가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접안 렌즈의 크기도 커지게 되죠.
    그렇게 상을 맺을 때 필요한 빛의 양이나 빛의 각도에서 생각했을 때,
    포맷이 커지면 유리하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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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9/22 15:53

    제가 알기론 아직은 조리개가 어두워서 결국 또이또이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커서 나쁠 게 없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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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young5832 2019/09/22 16:05

    마포가 그래서 렌즈 최고 화질 조리개값이
    F4~f5.6인거 보면 본문 글의 주장이 어느 정도 근거가 되는거 같네요.
    마포는 f5(환산f10정도)만 되도 풍경찍으면 심도가 깊어져서 문제가 없지만 풀프 f5면 문제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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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9/09/22 15:44

    마지막 요약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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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03

    특별히 내용은 없구요.
    고화소가 고화질이라고 하기엔 개인적으론 과하게 고화소가 된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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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9/09/22 16:22

    요약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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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메사진가 2019/09/22 15:46

    요즘 출시되고있는 렌즈가 풀프싸이즈에서 1화소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화소는 4천만이라고 하더군요
    이종교배하는 올드렌즈 이종교배로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사진의 감성이 먼져지 센서를 바쳐주고 못바쳐주고는 머리가 아프셔서 생각들을 대부분 안하시더군요
    여타 클럽들 제롱잔치 전시회에 가보면 출력도 그렇고
    조명도(전시장)그렇고 뭍지도 따지지도 안고 하는것을 보면 디카에 대한생각들은 필름대신 돈안드는 센서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것으로 생각들 하시는 모양도 있는듯합니다
    제가 핫셀cf를 디백에 물려서 찍어 1:1로 보면 원경은 대부분 다 뭉개저 있습니다
    645d에 디지탈용 렌즈로 찍어보면 원경의 형체는 뭉개지지않고 형태를 보여주더군요
    사실 풀프에서 사천만 화소도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1800에서 3000언저리가 화소크기를 적정하게 만들수 있는 화소수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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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06

    지금의 광학기술에서 판형별 고화소가 고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 화소수가 어딘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있는 것도 같구요.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도 그렇게 좋아지고 있는 마당에 점차 프로세스가 해결을 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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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ic* 2019/09/22 15:47

    화소가 화질요소의 일부이지 그 반대가 아니므로 '고화소는 고화질이다' 라는 문장만 놓고는 옳고 그른 걸 따지기 애매합니다. 다른 요소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죠. 회절현상은 천만화소가 메인스트림일 시절부터 조리개 가르치면서 늘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F8 정도가 최적이며 그 뒤로는 회절 때문에 화질이 저하된다] 라고 대충 배웠고, 고화소 바디들에서 더 민감하게 관찰되긴 하지만 60MP급에서 회절로 인해 약간의 손상을 보게 된다고 해도 여전히 24~30MP급 카메라들보다는 더 높은 묘사를 얻게 됩니다.
    DxO 메가픽셀 스코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하신 분들이 있군요. R4에 비슷한 렌즈들을 걸면 60MP는 못 찍더라도 40MP는 초과하겠죠. 빛의 파장을 물리적으로 크게 기록한다? 크게 기록한다면 파장이 길다는 겁니까? R4가 적외선 카메라라는 내용은 본 적이 없는데요. 아니면 일부러 해상도 떨어뜨리는 기능 말씀하시는 겁니까? 펜탁스에 있긴 해요. LPF 시뮬레이션하느라고 미세진동 걸어서 해상도 미세하게 떨굽니다. 모아레를 지운다고 했지 별을 지운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군요. 참고로 그 회사 물건들 손떨방으로 천체추적 가능하기 때문에, 별 지워진다면 진작 말 나왔을 겁니다.
    픽셀시프트에 대해 뭐라고 생각하시든 간에 확실한 건, 제조사들에서는 해상도 증가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림푸스? 크롭 센서의 불리함을 극복? H4D-200MS가 2011년엔가 나왔을 겁니다. 그게 소형 센서의 회절로 인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카메라이다? 중형'크롭'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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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19

    스타 이터라 불리는 소니 카메라들의 고질적인 별을 지우는 현상을 말한 것입니다.
    픽셀 시프트는 말씀처럼 다른 곳이 먼저일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든 제조사에서 화소를 부각시키는 것은 맞지만,
    픽셀 시프트 기술 자체는 픽셀을 이동시켜서 얻은 색 데이터를 멀티 샘플링시켜 선명한 이미지를 얻기위해 개발된 기술이고, A7R4도 그걸 언급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회절 현상에 대해 저보다 해박하신 것 같은데, 파장이 크다고 표현한 것으로 적외선 카메라냐고 말씀하실만큼 이해를 못하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6000천만 화소가 넘어서 회절로 손해를 봐도 왠만한 카메라들보다는 낫다고 알려주신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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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ic* 2019/09/22 16:35

    아니요. 파장을 크게 기록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를 그냥 못.하.겠.습.니.다.
    스타이터 뭔지 아니까 옆동네 물건 인용한 겁니다. 60MP가 과하다는 의견 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술은 의견의 설득력을 회절시키면 회절시켰지 고해상도로 만들어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익숙하신 분야의 언어로 말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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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41

    우리가 물체를 보기 위해서는 물체로부터 반사한 빛이 우리의 눈으로 들어와야만 한다. 그런데 입사하는 빛의 파장보다 물체가 작으면 빛은 물체에서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회절하여 통과해 버린다. 따라서 물체로부터 반사한 빛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상이 없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회절 [回折] (Basic 고교생을 위한 물리 용어사전, 2002. 4. 15., 신근섭)
    제가 쓴 부분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제가 필력이 딸려서 그런거니,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틀린거라면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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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ic* 2019/09/22 16:55

    회절에 의해 airy disk가 커지는 것을 '파장'으로 뭉뚱그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회절현상은 파장이 아니라 방향을 바꿉니다. 회절로 인한 화질손상 또한 그 결과이지 파장이 바뀌어서가 아닙니다.
    인용하신 구절에서 볼 때 '픽셀보다 파장이 커져서 화질이 나빠진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럴 일 없습니다. 현용 이미지센서들의 픽셀 크기인 수 μm 수준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는 빛이 아니라 전파라고 불립니다. 전파를 수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지센서가 아니라 라디오 안테나와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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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보마넌 2019/09/22 15:52

    백날 싸워봐야 허벅지 들어낸 여자사진 다줄여서 인스타에 올리는거에만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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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22

    팩폭이신가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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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killer 2019/09/22 16:06

    이미 화질로는 충분하기에 전 화질말고 보케쪽이나 더 산경써줬으면 좋겠네요. 플프 경우 2.8만되도 심도도 충분히 낮게 나오고. 30~50사이에 좀 다양한 타입의 단렌즈가 있으면 어떠나 싶어요. 결국 카메라 쓰는건 감성인데 폰 소프트가 못 따라올 감성렌즈가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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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23

    확실히 콩알만한 렌즈에 콩알만한 센서에 기록하는 폰사진이 좋냐? 라고 이야기하기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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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killer 2019/09/22 16:33

    폰카 장점은 역시 휴대성 그리고 이제 충분해진 화질이죠. 화각까지 따라잡히면 진짜 전문가나 하이아마추어 빼고 누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쓸까 싶기도 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신규 유저가 유입이 거의 안될거 같음 뭐 이미 그러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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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날개 2019/09/22 16:11

    http://strobistkorea.com/bbs/board.php?bo_table=qa&wr_id=6342
    고화소의 장점에 대해 참고하시면 좋은 글(댓글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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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28

    감사합니다.
    고화소가 당연히 좋은데, 어디까지 고화소가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적정한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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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19/09/22 16:36

    화소는 그냥 면적을 나눈 눈금따위일뿐입니다.
    핀나간사진 고화소라고 나간핀이 돌아오기라도 합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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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43

    하신 말씀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닌데, 저한테 하신 말씀은 아니죠?
    전 핀 이야기는 한 번도 안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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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9/22 16:52

    좋은 글 쓰셔놓고 인스타랑 유튜브 홍보는 왜하셨어요.
    광고용 문구 두줄때매 이 글의 가치나 신뢰도가 저에게는 확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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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53

    요새 제가 올리는 모든 글에 아무 생각없이 전부 넣었는데,,,
    지워야겠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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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9/22 16:54

    안그래도 광고글로 신고당했는데, 뭐가? 싶었는데 저거 때문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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