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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車에 가전용 반도체 오작동 원인 가능성

현대·기아차의 유럽 수출 모델 일부 차량에 자동차용이 아닌 가전용 반도체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오작동에 관한 외부 컨설팅을 맡겼지만 ‘가전용 반도체 사용에 따른 문제’라는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끊이지 않는 현대차 국산 모델의 오작동도 부품 문제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컨설팅에 참여했던 장석원 박사(전 호주 대법원 제조결함 전문가 증인)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14년 해외 생산 차량인 JD(유럽 수출용 모델 ‘씨드’) 내 차체제어 모듈(BCM·Body Control Module)에서 원인불명 고장이 발생하자 장 박사 등 외부에 원인 규명 조사를 맡겼다. BCM은 자동차 내 수많은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합 제어하는 장치로, 와이퍼 작동부터 문 잠금 기능까지 안전과 관련이 있다.
국민일보가 입수한 당시 조사 관련 문서를 보면 현대·기아차는 2014년 6월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제작한 JD 차량에 7200개의 가전용 반도체 부품을 사용했다. BCM 하나에 6개의 반도체 부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최소 1200대에 부적합한 부품이 사용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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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대차가 납품받아 사용한 반도체 부품은 대만 다이오즈사에서 수입한 것으로 용도가 ‘Commercial(상업용)’로 돼 있다. 다이오즈 관계자는 “Commercial 용도는 자동차용 반도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현대차 반도체 관리 표준에 따르면 AEC(미국 자동차 전자부품위원회)가 인증한 자동차용 반도체를 사용해야 한다. 장 박사는 20일 “현대차는 조사 당시 ‘자신들은 AEC 승인품만 사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다이오즈사 반도체는 가전용으로 이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 최모 이사도 2015년 9월 국회 모 의원실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BCM 부품은 AEC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을 쓰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자동차 부품은 극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가전용을 사용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없고, 이 경우 내구도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민일보가 입수한 2014년 슬로바키아 공장 JD 차량 BCM 기기 시험 동영상을 보면 잠금장치가 오작동되다가 BCM을 갈아끼우자 제대로 작동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JD 차량에는 다이오즈사 반도체가 들어간 BCM만 사용됐다”면서 “다이오즈사 반도체 부품이 AEC 규격에는 부합하지 않았지만 그때는 AEC 승인이 의무사항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세종=신준섭 이성규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전진이 기자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98560&code=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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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LR은죽었다 2017/02/21 09:18

    아주 멍멍이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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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02/21 09:2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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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sh 2017/02/21 09:18

    역시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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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02/21 09:2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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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Κοοki™ 2017/02/21 09:19

    가정용/차량용 차이는 온도나 다른 외부조건에 따른 동작 보증에 차이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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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탱 2017/02/21 09:51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차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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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nca777 2017/02/21 09:20

    그나마 저 차량들은 한국에서 안 팔린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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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02/21 09:21

    내수 차별 인가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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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_200mm 2017/02/21 09:41

    과연 내수에도 안넣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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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7/02/21 09:42

    밝혀진게 저거지 저것만 있지는 않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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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17/02/21 09:56

    http://newstapa.org/28770
    한번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더 큰 문제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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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7/02/21 09:43

    근데 어떻게 만들길래 다이오드가 6개만 들어갈까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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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X 2017/02/21 09:44

    이래도 흉기사는애들 정신감정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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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휴가나감 2017/02/21 09:47

    씨드....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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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강파 2017/02/21 09:48

    오류 수정 기능이 없는 메모리 이겠죠
    이건 심각한겁니다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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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세일세 2017/02/21 09:52

    일반적닌 보증온도는 85도 자동차 10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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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헌터 2017/02/21 09:55

    이와중에 쉴드치는 정신병자들도 있더군요~
    현기 까면 정신병자취급하니까 똑같이 취급해주느라 말이 좀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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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Lee 2017/02/21 09:56

    2014년 일이 이제 떳다..라.. 얼마나 더 묻힌게 있을지, 묻어버린게 있을지, 또 알려지지 않은게 있을지..
    이런데 무슨 국산차가 어쩌고 저쩌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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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익하 2017/02/21 09:56

    이게 당시 AEC승인이 의무가 아니었다라고하니 문제가 안될수도 있겠지만 자동차용과 가전용은 가격도 가격이고 신뢰성 안전성이 최우선 시 되기에 품질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니 까이기에 충분하겠네요....하...진짜 푼돈이 모여 큰돈이 되기에 원가절감을 하는거라지만 현기는 개인적으로 정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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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물찍사 2017/02/21 10:11

    하여간..농간부리는건 아주 수준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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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ffsetrain 2017/02/21 10:14

    자동차는 AEC-Q100 인증 반도체.. -45~ 105도까지
    가정용은 -45~8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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