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35mm를 구입해 써보기 시작했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적응 둘째날은 의도적으로 세로컷을 많이 찍어봤습니다.
예전에 35mm 렌즈를 구매하자마자 홀랑 택시에서 두고 내린 이후에 마음에 상처를 너무 깊게 입어 35mm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써보니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렌즈라고 생각되네요.
당분간 부동의 원픽이었던 50mm는 내버려두고 35mm만 쓸 것 같네요.
세로컷이라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것 같아 몇 장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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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35.4Z가 자꾸 땡깁니다
전 35.4z를 쓰진 않지만, 여전히 좋은 렌즈같아요.
출시 당시에는 아트 렌즈가 치고 오는 바람에 어쩐지 비운의 렌즈가 되었던 기억이지만요.
사진 너무 좋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역광 분위기가 조금 가산점을 얻었다 싶네요. :)
저도 개인적으로 가로컷보다 세로컷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도 세로컷 좋아하는데, 막상 나중에 쓰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어서 항상 염두에 두고는 씁니다.
적은 완료! 이제 하산하시죠ㄷㄷㄷ
아직은 멀었습니다. ㅎㅎ
마지막도 35mm인가요? 크롭하신듯하네요! 50mm 느낌이라서요
크롭은 아닙니다.
혹시나 APS-C 모드로 찍혔나 싶어서 확인해봤는데도 아니네요.
35mm 어떤 렌즈인지요?
자이스 밀부스입니다.
수동 렌즈라 많은 분들이 찾는 렌즈는 아니지만,
익숙해지면 특유의 감성이 있는 렌즈인 것 같아요.
크 비싼렌즈.......
어댑터로 쓰시나 보군요^^
결코 싼 렌즈는 아니지만, 막상 GM 렌즈와 같은 고급 렌즈들과 비교해보면 그리 차이가 엄청나게 나지도 않아요.
수입, 판매처에선 꼬박꼬박 행사도 하고 있구요.
요새 보면 클래식 렌즈들은 완전 혜자 가격입니다.
몇몇 클래식 렌즈들은 밀부스로 껍데기만 교체해서 재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후덜덜
심지어 크고, 무겁다란 단점도 요새 작고 가벼운 렌즈들이 더 보기 힘들어졌으니, 고민해볼만합니다.
전 영상 때문에 자이스의 렌즈들을 사용하는데,
수동이란 점만 제외하면 역시나 명불허전입니다. :)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들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