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3298.html
한겨레 쪽에서 기사로 덧붙인 거 다 배제하고 유튜브 영상과 하단 원문만 들여다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 보고나니 안 지사 측이나 다른 곳서 쏟아져나온 실드나 해명들 다 의미없다고 느껴지네요.
참고적으로 저는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액면가대로 저는 선의로 받아들입니다. 속은 구린데 말은 저렇게 할 거야 우리가 말하는 20세기 지성사는 해부하고 분석하는 일이었고 비판적 사고를 지니는 걸 우리는 지성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을 의심하는 능력 키우는 게 지성일 수 있습니까? 이러한 20세기 잘못된 지성사 같습니다. 우리가 사물 본질 깨닫는 것은 그 사물 부정하거나 왜라고 하는 게 사물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우리는 그 누구라도 할지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의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랬을 때 이명박 대통령도 747 잘해보고 싶었겠죠. 그래가지고 그분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현대건설 사장님답게 24조원을 돈을 동원해서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국민을 위해서 4대강에 확 집어넣는 것입니다.(웃음) 선한의지로 받아들이자구요.(웃음)그 선한의지로 받아들였을 때 우리의 그분의 실수는 무엇일까? 국가주도형 경제발전모델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못한다는 걸 그분은 계산을 못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를 조롱하려고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저는 그 어떤 것이라도 그 것이 최선을 대해서 그 사람이 선한의지로 결론 내렸을 것이란 것을 전제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것이 21세기의 신 지성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강 요약해보면 선의를 의심하는게 20세기 '지성사'고 그걸 하지 말아야하는 게 21세기의 '신 지성사'라는 게 안 지사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 주제를 얘기하고자 한 게 분명해지는 순간 4대강, K스포츠 재단에 대해 반어법 운운할 여지가 사라집니다. 여기서 좀만 더 거칠게 많이 축약해볼까요? 미래에는 상대방 의심하지 말자는 식의 그냥 장밋빛 대화합 주장한 겁니다. 이런 스탠스는 대통령직 취임이나 당선 수락 연설에나 적합합니다. 아니 심지어 그런 단계의 연설일지라도, 국가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클렙토크라시(Kleptocracy)에 속하는 것이 분명한 행위들을 모두 한꺼번에 선의로 간주하는 게 용인될 수 있을까 싶군요.
영상에서 분위기 좋고 웃었다는 얘기도 의미없습니다. 오히려 텍스트로 넓게 읽고 세밀히 분해해볼수록 명징해지니까. 음성 언어로 들으면서 이런 분석을 직관적으로 해내기 힘들기도 하고. "누구라도 우선은 선한 의지로 한 일이라고 전제하자."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분명히 4대강, 미르재단 등을 그 '선한 의지로 한 일'이란 범주 안에 포함해버렸습니다. 그러나 4대강, 미르재단 등의 행위들은 이미 저질러졌고, 그 결과 '선한 의지로 한 일'이라 볼 수 있는 여지가 소멸한 일들입니다. 안 지사 측은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뱉은 말을 텍스트로 옮겨 보고 따져볼수록 그렇게 주장할 입지는 궁색해집니다. 이런 걸 두고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실언이라고 해야 맞는 겁니다. 적어도 제가 한글을 이해하는 사고구조 아래서는 말이죠.
https://cohabe.com/sisa/11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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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최순실도 처음엔 선한의지로 인사추천하고 국정농단하고 미르재단 만들어서 국가에 봉사할려고 했다고 생각할 인간입니다.
미국 어느 스탠딩 코미디언이 했으면 웃길지모를까
한국 대선후보 안희정이 할 이야긴 아니었죠
분석 잘봤습니다. 이글에 동의합니다.
아니.. 영상을 보면 대놓고 반어법으로 비아냥거리는건데 영상을 보고도 비꼬는걸로 안들린다는 분들에겐 뭐라 할말이 없네요
[리플수정]깁슨SG// 네 안느님 쉴드자
네 해명과 저 부분에 괴리가 있어요. 그것도 지속적인 오해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저 마인드가 뿌리임.
[리플수정]깁슨SG// 그걸 반어법이라 주장하는 순간 '신 지성사' 주장하는 안 지사의 전체 논지가 붕괴하고 그냥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버립니다.
추천드려요 잘봤습니다
안희정!!!!!!!용서못햇!!!!!!!
본보기중요// 네 안희정 쉴드치는거 맞아요. 님 말 참 이쁘게 하시네요^^
공감입니다 저도
[저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선한 의지로 결론 내렸을 것이란 것을 전제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이 부분이 비유와 반어라고 한 해명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전국민의 순진무구함을 이루려 하시네요.
성선설 주장하는 목사 같아요.
20세기 지성사 비판은 웃음이 나와요.
그냥 시민은 정치인들의 저의를 의심하지 말고 선의를 믿으며 살아야겠네요.
본문만 놓고보면 이게 종교인의 설교인지 정치인의 연설인지 구분이 안 되네요.
깁슨SG// 박사모랑 비슷하게 생각해요 적당히 하시죠
정치인의 말을 의심하는게 이성적인 시민이 할일이지. 무턱대고 선의로 믿어보자?
주구장창 비난해왔고 조심하자라고 떠들었습니다 제글 체크해보면 아실겁니다. 사쿠랍니다 안희정은 전형적인
흠..전 저 부분까지는 못 봐서 반어라 생각했는데 님 글보니....진짜 반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뒤에까지 다 봐야겠네요
말귀를 못알아먹는 사람 중에 최악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안희정은 저만 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이상하단 것을 모르고, 남을 가르치려 합니다.
굉장히 해괴하고 치료가 어렵다고 봅니다.
21세기 신지성사 드립은 실소가 나네요.
커브백마일// 목사죠 정치꾼 목사
본보기중요// 며칠전에 안희정 댓글 두번인가 달고 오늘 안희정 글 처음써봤습니다.
전 여기서 싸우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남 기분 나쁘게 하기도 싫구요. 근데 비꼬는 댓글은 님이 먼저 쓰셨잖아요.
추천합니다. 작금의 세태는 유신정권이 재현된 것과 같은 역사 퇴행의 시기입니다. 1970년대 방식으로 국정을 농단한 세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갈갈이 찢겨진 상황을 21세기 신지성으로 수습하고 해결할려고 하니 야권 지지자들은 고구마 100개는 삼킨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정도로 시대적 요구와 동떨어진 비현실적 해법을 제시하는 지도자는 보고 싶지 않네요.
중간에 반어법을 쓰긴 했지만 결론이 '선한의지를 믿는게 21세기 신지성사의 출발이다' 라고 결론을 맺는데 이게 진심인거죠
안희정은 영원히 아웃이에요
깁슨SG// 적당히 하세요 이걸 쉴드하는 사람=광장에서 태극기 흔드는 사람
빙고!
실망뿐..
본보기중요// 이 정도 쉴드쳤다고 박사모로 보이나요? 제가 너무 큰 잘못을 한것같아 무서워서 댓글을 못달겠네요 ㄷㄷ
님은 누구 지지하시나요? 평소에 엠팍에서 정치얘기 어떻게하세요? 님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다 미워보일것같은데
10월 초 파파이스 나왔을 때부터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더니, 21세기 신지성사의 한획을 그으시려고요?
정말 21세기에 웬 개똥철학?
남산마애불// 전 그 파파이스 보러갔고 그 때는 위화감 잘 못 느꼈는데..ㅠㅠ 전 나름대로 안희정이 우쪽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랬던 걸까요ㅠㅠ
야권의 김문수가 되려 하는가
본문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한편 최대한 안지사의 그동안의 행보와 말들의 맥락 안에서 최대한 그야말로 '선의'로 해석해보겠습니다.
일단 '선한'이라는 가치판단적인 용어사용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해석의 편의상 '선한'을 '나름의'라는 표현으로 수정해보겠습니다.
이명박 747이던 미르, K스포츠이던 '나름의' 의지가 있었다고 받아들이고
"저는 그 어떤 것이라도 그 것이 최선을 대해서 그 사람이 '나름의' 의지로 결론 내렸을 것이란 것을 전제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것이 21세기의 신 지성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안희정이 말하고 싶은 것은 상대에 대한 인식을 선악의 구조로 바라보지 말자
상대가 한 일의 과정이나 결과가 나쁜 것에 대해 악이라고 몰아붙이면 대립구도가 지속된다.
그 생각과 행동이 잘못된(예를 들어 시대착오적인 토건 때려붇기) 것이라는 논리에 집중하자.
본문에는 없지만 덧붙인다면
예를 들어 그알에서 나온 국정원을 비롯한 공작세력들이 선거부정을 저지른 것도
종북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나름의' 의지로 벌인 일이라 나는 받아들이겠다.
잘못된 것은 대중지성(민주주의)로 수정이 가능하지만
나쁜(악한) 것은 없애야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악한 의지를 가졌다라고 상대를 인식하면 존재하고 있는 꼴보수 및 그 지지자를 말살의 대상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돌아가서 근현대 지성사라는게 현상에 대한 근원적 원인을 비판적으로 찾는 것이 핵심인데
비판적으로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도 원인을 생각해보자는게 자신의 소신이다.
정도의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보아도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마치 틱낫한 스님이 말하는 평화로운 언설로 느껴질 수 있는데 거기에 '선한'이라는 가치적인 단어를 붙이니
받아들이는 이들이 즉각적인 반발이 튀어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하여튼 안타깝네요.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설득력있게 말해도 현시대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텐데 영민하지 않아서인지 요령이 없어서인지
또는 선악구도로 상대를 누르면 안된다라는 당위적 의지만 있지 실상은 자신도 그 논리에 확신이 없거나 사고의 정리가 안된 상태인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안지사 말에 동의해요.
제가 똘이장군이란 만화영화가 절찬리에 방영된 반공교육 세대인데 피아간 인식이 그 만화를 못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금의 상황이 희대에 드문 사이코패스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우린 이 비극속에서 양질의 결론을 얻기 힘들어요.
왜냐.. 저런 짓을 벌이려는 또다른 위정자가 나타나도 그 자신은 이명박근혜 정부와 다른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제가 가입됐던 카페는 종편 언급을 강제로 막았습니다.
언론자유를 위한 '선한 의지'로 카페 구성원의 언론자유를 막은 거죠.
대연정
공짜밥
노동유연화
창조경제 계승
이재용 기각 존중
부정선거 쿠데타는 과거의 역사
박근혜 정부 청산 끝
이명박 박근혜 선한 의지
깁슨sg// 저분 무시하세요 저분 자기맘에 안들면 다 박사모래요ㅋ 웃기지도 않음..
나만 가진 '선한 의지'라는 착각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고리를 끊어내는 건 상대방의 '선한 의지'를 의심하지 않는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객관적인 행동이 사회규범,시대윤리에 벗어나지 않느냐.. 이게 중요한 거고 '선한 의지'라는 건 거창한 기시감에 비해 실젠 아무 것도 아닌 반어가 성립한다고 볼 수 있죠.
luwa//맘에 안들어서 박사모가 아니고 우겨대는거 박사모라고 님도 마찬가지고요
논리가 없고 무조건 오 주여 이게 박사모지
오늘마감// 에휴
본보기중요// 안희정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패스하는게 어떠세요? 님이 이럴수록 문재인 뽑을 사람 숫자만 적어진다는건 아세요?
문재인 지지지가 안희정 까면 부메랑은 문재인이 맞을테니 두고 보세요.
안희정 지지자도 적으로 돌린 후 경선에 이긴다고 한들 대통령선거 나오면 문재인은 집니다.
바야르// 틀린 걸 틀렸다고 하는데 문재인이 여기서 왜 니와요?? 안희정은 뭐 까면 안 되는 성역인가요? 안희정 까면 문재인이 부메랑을 맞는다니 참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luwa//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이 이분 수준만 되도 참으로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이러니 문재인이 대선 나오면 불안하다는겁니다.
문재인은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빼고는 갖고 갈 표심이 없어보입니다.
정말 대선때 문재인대 반문 연합 1대 1로 나오면 문재인은 이길수가 없습니다.문재인은 문재인만을 좋아하는 사람 표 말고는 받을수가 없는데 국민 절반이 문재인을 좋아합니까?
문재인 대통령 만들고 싶으면 이 분 좀 본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걱정이 되서 하는 말입니다.
녹색성장이니 창조경제니
애초에 슈킹을 위해 껍데기 하나 만들어놓고
혹은 대강 아무거나 질러놓고 나중에 끼워맞추고는
세금을 빼먹은 거라는게 나의 판단인데
이런 시각은 철지난 잘못된 20세기 지성사이고
선한의지를 가졌었다고 보는 21세기 신지성사가 좋은거라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이가 가출을 하여 허준이 울고불고 난리가 나겠다
Valery// 문재인은 그럼 올바른 말만 하고 다닙니까? 이재명 박원순 안철수 새누리 지지자들이 뭉쳐서 비판하고 다니면 문재인은 인터넷 대통령도 못해먹습니다. 이제는 안희정 지지자도 등 돌리니 문재인은 편들어 줄 사람도 없는 현실이 될테니~ 문재인 지지자들 보면 문재인 대통령 만들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이제는 안희정 지지자도 등 돌리니 문재인은 편들어 줄 사람도 없는 현실이 될테니~
===>제가 안지지자라면 지지잔데 진짜 안지지자라면 문후보에게 등 돌릴 일은 없을 겁니다.
두 분은 90프로이상 결이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사실 안후보에 대한 쉴드는 문후보를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문재인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사이다.. 칼춤 출 인품도 아니거니와 그럴 현실도 못됩니다.
행정수도이전이나 중대선거구제,중임제개헌, 국민통합, 남북관계 개선.. 노대통령이 남긴 미완의 숙제를 해내기에도 5년은 너무 짧죠.
그게 진정한 복수이기도 하구요.
정치현실은 무협지가 아닙니다.
구악을 일소하고.. 그런 걸 꿈꾼다면 이재명시장을 지지하셔야죠.(그게 실제로 가능할진 회의적입니다만..)
그런데 이재명시장의 배타적 '선한 의지'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에피수드가 성남 스케이트장 사건이죠.
성남시주차장에서 운영되던 성남스케이트장이 올핸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남시 의원들이 예산을 삭감해서 그렇다고 언플을 하는 바람에 시의원들이 엄청난 곤욕을 치렀죠.
하지만 진실은 주차장이 협소한데 스케이트장을 만드는 바람에 더더욱 혼잡해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걸 우려한
선의를 의심하는게 20세기 지성사란 얘기는 정말 신입생오티때 2학년 되시는 대선배님 이후 처음 들어보는 참신한 개똥철학이네요. 차라리 데카르트를 들먹거리지?
오늘마감//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이 글이 최다추천받는걸로 이곳의 야권지지자들의 성향을 대충 파악할수 있을듯 한데.
여기 님의 댓글들을 보면 아주 같은 생각만 있는 곳은 아니라 생각드네요/
시의원들이 다른 곳에 개장하길 권고하며 주차장 스케이트장 폐쇄하는 쪽으로 합의를 한 거죠.
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포함해서요.
그런데 이걸 이시장을 견제하는 시의원들의 꼬장이라는 뉘앙스로 언플을 한 게 이시장의 '선한 의지'입니다.
전 이 에피소드만 봐도 형님가족과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저지경까지 갔는지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분명 문재인이나 안희정이란 사람이 사이다는 아니지만 없는 갈등도 만들어 내는 사람보다 지루해도 해방후 끝없는 분열과 갈등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지도자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마감// 굿입니다.
이재명과 문재인, 문재인과 안희정 둘은 보는 눈이 다릅니다. 저는 이번 안희정 발언을 보고 문재인이 경선에서 이기겠구나 생각을 제일 먼저했습니다. 그전에는 안희정이 이길거라고 봤지만~
안희정이 욕먹을 말을 해도 문재인 지지자가 앞장서서 문재인을 비난하면 안희정 말보다 문재인 지지자가 이제 안희정도 깐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이간질러가 되었건 문후보에게 도움도 안되는 극렬빠건간에 이제 너무 나가는 군요
문후보와 안지사가 서로 공격을 안하는게 단순히 눈치보기라서 그런줄 아나요? 두 후보는 윗분 말씀대로 90퍼센트 정도 동일합니다 만일 안지사가 진짜로 자유당 성향이면 이미 두후보는 결별했겠죠
안지사를 매도해서 청산대상이면 문후보는 아닌것 같은가요? 안지사야말로 민주당이 해왔던길 노통이했던 방식 그대로를 진행하는겁니다 한번실패는 했고 이재명은 사이다 발언을 해서 비판하는 노무현의 사상이요 우리가 이곘다고 누구든 칼들고 죽이지 말자는 정신이요
안희정 말하는 거 보면 진짜 운동권 대학생이 말하는 거 같음. 근데 이사람이 재선 도지사라는게 사람환장하게 만듬
문재인이 경선에 이긴 후를 저는 걱정하는겁니다. 문재인지지자 만으로 절대 문재인은 이기지 못합니다. 안희정 발언이 문재인에게 이득이면 이득이지 전혀 해가 없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못까 안달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안희정 문재인 둘을 갖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문재인에게 가라는 제스쳐라고 밖에 안보이는데~
안희정은 문재인에게 갈 표를 나눠갖지 않고 문재인이 가질수 없는 표를 가지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문재인이 경선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문제는 그 후입니다.
경선에서 이긴 문재인과 반문연대 1대 1로 붙으면 문재인은 깨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 표로 승부한다면 지는 싸움입니다. 안희정 지지자에게 너무 상처주지 마세요.
예전부터 안희정 좋아하던 안희정 지지자들은 문재인에게 호의적이니~ 그표는 챙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래서 정치인의 대중에게 향하는 말은 항상 선명하고 명징해야 하는 겁니다. 마음속에 수많은 계산들이 깔려있다보니 반어법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말을 하면 이런 혼란이 오는 것이고 선명하지 못한 정치인이 되는거죠.
본인도 선한의지로 불법으로 대선자금 관리했겠죠
본인 쉴드에요 결국
바야르// 님 논리에 따르면 문재인은 반문연대 때문에 절대로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가정을 하고 계시면서 안희정 지지자들에게 상처주면 그 표 어떻게 받으려고? 하시네요. 님 말씀대로 절대 이길 수가 없는데 안희정 지지자들의 표가 있으나 마나 한거 아닌가요? 지금 안희정 지지자들이야 원래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들이고 보수진영에서 지지할 만한 인물들이 안보이니 안희정에게 몰리는 건데요.
더민주 지지자들은 문재인이건 안희정이건 경선에서 승리하면 승리한 사람에게 투표할 거예요.
유치하게 니들이 자꾸 이러면 안희정 지지자들 표 어쩌려고? 이런 댓글 다는 게 안희정에게 더 좋을까요?
왜 안희정 발언은 매번 해석본이 필요할까요
아이윌비//안희정 지지자지만 문재인 좋아합니다. 단정짓지마세요
이정도를 가지고 어렵다, 해석이 필요하다고 얘기되는 건 우리나라에서 문학이라는 것의 의미와 삶의 각박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걸까요.
안희정을 두고 우클릭한다라고 하는건, 좌측깜박이 켜고 우회전한다는 노무현대통령을 욕했던 그 공격을 떠오르게합니다. 좌우 여야를 떠나 합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대안을 얘기해도 좌우이념논리따지며 화부터내는 건 시대가 아직도 그것들을 받아들일 역량이 안되었다고 봐야하나요?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더니 얼마나 반복해야할까요.
제다이가 아니고 다스베이더 라니깐요
팡글로스// 아.제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써서 죄송합니다. 저는 요즘 급등한 안희정 지지세에서 보수 분열로 안희정 지지로 돌아선 사람들을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들로 보고 저렇게 쓴 것 입니다.
저도 문재인지지자지만 댓글에 썼듯이 경선에서 이기는 사람에게 투표할 겁니다.
참.. 안희정이 초토화되는데.... 안쓰러워 덧붙입니다.
안희정의 위 코멘트에서 '선한 의지'란 말이 사람들을 격분시키는 것 같은데...
그 말 지우고 안희정이 하고자 하는 말을 보면..
그냥 '관용'에 관한 거예요.
우린 종교전쟁을 치르지 않아서 '관용'이 가능하기 위한 살벌한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데...
이건 한쪽을 제거할 수 없다면 같이 살 수밖에 없다는 지혜에 관한 거죠.
박근혜나 이명박에 대한 법적 처벌까지 안희정이 부정하는건 아니란 거 잘들 아실 테고...
문제는 그 지지자들, 해방 이후 역사적으로 형성된 소위 보수적 정체성의 유권자들인데...
그 사람들을 쓸어버릴 수는 없는 거죠.
지금 광화문 광장이 촛불집회랑 태극기집회랑 충돌없이 진행되는데...
미래에 만약에 충돌이 생긴다면 - 그토록 원하던 전쟁이 벌어진다면 어떡하죠?
이건 박근혜, 이명박 개인에 대한 처벌을 넘어서는 집단의 문제죠.
우리의 문제는.... '전쟁' 없이도 '관용'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관한 거고...
안희정은 그에 관해 오래 고민해온 정치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가 주변에 두고 만나는 어른들, 그를 아껴주는 어른들, 경제인들....
보수적인 사람들이 천지일 거고... 이는 그 사람들의 도구로 기만당한 결과로 보기보단...
그냥 안희정이 그를 둘러싼 울타리를 부수고 나와보니 여러 사람이 같이 살고 있다란 거죠.
좌우, 보수 진보, 다 웃기는 얘기더라....
그런 입장을 뒤집어 쓰고서 한다는 게 고작 '이념 전쟁'이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원수'를 싹 쓸어버리고 역사를 시작했죠.
한마디로 '이념 전쟁'도 제대로 치른 적이 없어요.
그게 80년대 중후반 들어서 제대로 이념 전쟁을 위한 진영이 갖춰졌고
주로 국가 대 사회의 대결 형태로 진행됐죠.
그렇지만 본질적으로 우린 결판을 내본 적은 없죠. 적을 고꾸러드려본 적이 없음.
박정희는 총에 맞아 죽었고 전두환은 하야 했지만 목숨을 보전했고 그 잔당들이 삼당합당의 중심이 되어 헌정을 이어갔으니까.
그리고 중요하게는 김대중, 노무현 시기에 합법적으로 민주 정부를 개창했고,
이로써 비록 박정희 시해와 광주 학살의 비극이 있긴 했지만...
'평화'롭게 적과 '정권'을 바톤 터치할 수 있다는 귀한 경험을 만들었죠.
근데.... 지금 이 시대는 이명박근혜에 지쳐서인지...
'적'을 타도하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네요.
솔까 서구 역사도 알고 우리 역사도 알고... 게다가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나름 '온건한' 진보주의자들을 유산으로 갖고 있으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단두대 하나 세워보자는 건데.... 이건 진짜로 '전쟁'을 한번 해보자 ... 그런 결론으로 흘러갑니다.
사람들의 '합리'란 건... 태극기 집회의 황당무계한 슬로건들... 계엄을 요구한든가, 군부의 참여를 요구한다든가 하는 게 다 그런 '합리'의 하나일 거예요.
그런 위험한 얘기를 우스꽝스럽게 만들 줄 아는 지혜, 여유, 자신감 갖은 게 필요합니다.
이 양반은 애초에 진보쪽 기득권을 추구하는 사람이에요
제 2의 김문수 스멜이 정말 많이 납니다
초장부터 저런 기득권의 화합이라는 명제
거기에 충실하려던 사람이죠
안희정이 얼마전 방송해서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운동권 시절 그렇게 투쟁하니 머니 했는데
그래 니가 권력 잡으면 어떤식으로 나라를 만들건데
방안이 있냐라는 말에 자괴감 들어서 눈물 흘렸다고
이 사람은 관념 정신 가치관은
이 어지러운 정국속
나라를 바라 잡자라는 소위 운동권 정신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는 판단합니다
이 사람은 저 일화로 인해 그 투쟁심에 대해 실망했고
노선을 바꾼거라고
안희정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거죠
기득권끼리 화합해서 손잡고 잘해쳐먹고 살자
판단하는건 유권자 몫입니다
잘못 여러번 반복하는것도 니들 잘못이구요
공감 안 가네요
민주당 메인 정강 중 하나가 통합이죠
안희정 행보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연고제부활// 민주당 정강이 통합이라고 해도 이명박근혜 같은 사람과 통합은 아닐 건데요 그러려고 야당 지지자들이 촛불집회 나간 거 아닙니다만?
AlixS // 북한하고도 통합하자는 민주당인데 이명박근혜하고 못 할 이유가 없죠.
촛불은 이명박과 박근혜 죄값을 묻자는거지 통합이니 마니 개념은 없죠
북유럽에서나 생각하는 방식이죠. 저사람 방식은 마음에 안들지만 저 사람도 우리나라를 위해 제안한거야.
북유럽에서의 정치인이나 정치에 대한 신뢰는 상당하죠.
그러나 국가를 통해서 사기를 치는 최순실, 이명박같은 후진적 개도국적 인간들을 처단해야 선진국이 될 거 아닌가요? 아직 우린 선진국이 아닌데.
안지사는 북유럽에서 태어나거나 먼 미래에 국가지도자를 하지 않을거라면, 현재 지금에서는 전혀 국가지도자가 될 수 없는 인간입니다. 맹자 성선설이나 떠들어야 할 인간입니다.
안희정은 죄값을 묻지 말자는게 아니죠
잘 못은 잘못대로 책임을 묻고 같은 국민이니 같이 가자는거지
저도 안희정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거부감이 확 듭니다. 아무리 표를 위해서 스탠스를 옮긴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최근 안희정의 발언보면 바른당 정도 포지션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