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주말. 제주도 1박 여행기.

연휴동안 처가, 본가 양가를 넘나 드는여정 끝에
외가 쪽 할아버지 구순 (이미 지나셨지만 ㅜㅜ...)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에 1박을 가장한 사실상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전 비행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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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아침부터 내리쬐더군요.
약 29도 정도 라고 기상청에서는 발표했지만 렌트카에서 측정된 온도는 외기 온도 33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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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발이 되어준 jeep의 레니게이드 입니다. 기름 먹는 하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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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의 숙소를 잡아놔서 비행기 사진은 원없이 찍어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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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0이 훌쩍 넘어버리신 외할아버지 ㅜㅜ... 항상 본가보다 외가에서의 어린시절 추억이 더 짙게 남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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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주제로 한 몽골 기예단의 공연을 보시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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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와중에 소주 한병을 비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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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한민족 답게 음주가무를 위해 라이브카페에서 한곡조를 뽑아내시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 하루를 마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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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도 많이 찍어드렸습니다.
부디 제 아들이 결혼해서 고손주까지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부족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한주 시작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