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보 한대로 두대의 카메라에 쓸수가 있을까(쓸데없는 실험정신)

이것은 불필요한 실험 정신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의 발전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저는 저의 이러한 호기심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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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두대의 카메라에 같은 릴리즈를 장착.
주파수를 맞춰서 발신기 하나로 동시에 릴리즈 시작
스트로보가 연속 발광하며
두대의 카메라 결과물에 동시에 영향을 줄 것인가?
PS.
주의 : 위의 사진에는 동조기가 A9에 장착되어 있으나
A9의 기계셔터 답답함으로 A7M3에 장착하여 실험했습니다.
A7M3고속연사는 당연히 다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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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비한 동일 시간의 A9 기계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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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연히라도 한번도 안맞을까 신기할 정도로
단한번도 맞지 않고 있군요.
물론 스트로보의 듀레이션 타임이 워낙 짧으니
생각해보면 그게 우연히 셔터스피드와 맞는게 더 신기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지나가는 귀신도 잡는다는 A9의 전자셔터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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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과연 전자셔터에는 귀신이 잡히는 군요.
두번째줄과 네번째줄을 보시면 발광 타이밍이 맞은 사진이 두장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러한 실험이 왜 대체 필요했능가?
본식스냅 1인으로 뛰시는 분들은 아마도 부케샷 찍으실때 부케녀쪽 4시방향샷이나
그 반대편 8시방향 샷이 좀 아쉬우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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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원판인데 버진로드에서 스트로보 안쓸수도 없고 말이죠.
(부케샷 스트로보 안쓰는 분도 계신가요? 혹시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이러한 경우에 정면에서는 스트로보 연사 갈겨도
측면에 설치해놓은 2캠의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A9 전자셔터시 발광비율 사진 참조)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제 저처럼 가난한 중저가 계약금액의 1인 포토도
조금만 부지런 떨어서 미리 2캠이나 3캠 설치해 놓으면
부케샷을 좀 더 다양하게 찍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은 인류의 발전에 있어 원동력이 되는 법이니까요 ㅎㅎㅎㅎㅎ
거창한 결론...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