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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합니다...

후.. 정말 이제는 끝이네요.
방금 아내에게 서로에게 더이상 상처주지 말고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뭐 서로 탓하고 싶지는 않네요.
초등학교6학년 딸 아이와 1학년 아들 녀셕이 걸리네요.
일단 두 아이 모두 제가 키우기로 했습니다.
어찌 키워야 할지 막막하네요. 차가가 1분 거리에 있어 그동안 도움 좀 받았는데.. 본가로 갑자기 올기자니 전학을 해야해서.. 딸 아이 중학교 가면서 옮기는게 나을지 미리 옮겨 적응하게 하는게 좋을지 답답하네요.
넘 준비 없이 해어지자 해서 어디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 초등학교 자녀 있는데 해어지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후- 후련하고 후회되고 복잡하네요. 그래도 미련은 없습니다...
일단 내일 처가 식구들 모이면 아내가 가서 이야기 하기로 했네요.
본가에는 제가 다음 주에 찾아가 이야기 하기로 햇구요..
아.. 정말 막막하네요...

댓글
  • 만해 2019/09/14 00:44

    보통 양육권은 여자가 반강제적으로 갖게되지 않나요? 아내분께서 귀책사유가 많나봅니다. 어쨌든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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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게힘듦... 2019/09/14 00:46

    아.. 아내가 제 아이들 키우고 싶지 않다고.. 그만큼 제가 싫았던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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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해 2019/09/14 00:46

    그럴수도 있나요? 다른이유가 있을겁니다. 암튼 녹취확실히 해두세요. 맘변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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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9/09/14 00:47

    으익.... 같이 낳은 아이를 어찌 그렇게 얘기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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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지못한하루 2019/09/14 00:56

    양육권은무조건 가져와야합니다
    뺏기면남자인생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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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인줄 2019/09/14 01:24

    양육권은 별소용없습니다 친권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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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정. 2019/09/14 01:42

    요즘 여자들이 보통 아이 데려가는것을 싫어합니다. 묶여있고싶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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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사이다 2019/09/14 01:50

    엄마가 아예 애들 데려갈생각도 안한다는게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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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표페인트 2019/09/14 02:00

    그런경우 백퍼 바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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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러 2019/09/14 00:45

    어떤식으로든 자녀들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자녀들 잘ㅈ다독이시고 잘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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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게힘듦... 2019/09/14 00:46

    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에게 상처주는게 가장 맘에 갈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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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러 2019/09/14 00:48

    조카가 4학년 때 그랬는데 의외로 반에 이혼가정 아이들이 있어서 잘 넘겼네요. 결핍에 대한 상처, 주눅드는게 있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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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대나무 2019/09/14 00:47

    힘내세요..
    애들 혼자 키우실려면 정말 힘드실듯 .
    특히 딸은 이제 아이에서 여자가 되갈때라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은데 ..
    엄마 몫까지 하실려면 정말 힘드실듯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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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풍타우 2019/09/14 00:47

    제가 와이프랑 13년차에 초6 아들 하나 두고 있습니다
    지금도 확 때려칠까 고민중인데다가 과거 수년전엔 양가에 이혼 통보까지 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 생각때문에 결국 실행을 못하네요
    한번만 더 고민해 보시길 권합니다
    자존심은 잠시 불행은 일생동안 갈수 있습니다
    애초에 결혼을 선택한 글쓴이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한번더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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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게힘듦... 2019/09/14 00:53

    네.. 애초에 결혼을 한게 잘못이죠.. 지금까지 많이 다퉜지만 이제는 다툴 힘조차 없네요. 다이상 가다가는 제가 떠날것 같네요.. 멈춰야 할 때인 것 같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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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시버기 2019/09/14 02:20

    남 얘기 쉽게 한다하시겠지만...
    시간을 두고 이혼하심이 어떠신가 싶습니다.
    같이 사랑하고 사는데 결혼식이 큰 의미가 없듯이... 이혼하는데 뭔 이웃에 알리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도장은 몇일, 몇달, 몇년 후 찍어도 됩니다.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애들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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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k 2019/09/14 00:48

    자녀들을 생각 해서라도 다시 생각해보시고,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결혼이란 서로에게 맞춰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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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집아들 2019/09/14 00:48

    그래도 애들이 너무 어리진 않네요 .. 아니 어리긴 합니다만...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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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랄라라™ 2019/09/14 00:50

    6학년은 졸업시키고 중학교 옮기세요. 6학년은 전학가면 친구관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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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 2019/09/14 00:52

    양육권과 기타 법적인 청산을 확실하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애들 키우고 사는건 하면 되는 일인데
    언젠가 그걸 딴지걸고 나서면 정말 피곤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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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axmemind 2019/09/14 00:53

    중학교 입학때 옮기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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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dinerie 2019/09/14 00:53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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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헤헤헿 2019/09/14 01:13

    이거 한번 보세요ㅠ 도움이 될진 모르겠으나.. 신혼인 저도 빡빡한데 13년이면 엄청난 선배시네요.. 영상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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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山™ 2019/09/14 01:13

    잘 원만히 수습되고 행복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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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2019/09/14 01:17

    힘내 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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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cafe 2019/09/14 01:18

    상담센터 통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걸 권해드리고
    그도 아니라면 몇달 안남았으니
    중학 갈때 이사가시는데로 진학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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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tonic™ 2019/09/14 01:21

    엄마가 아이 양육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나요?...
    아이들 의사를 물어볼 나이도 아니고
    곧 사춘기로 접어들텐데 난감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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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dx]jfoto 2019/09/14 01:27

    애들만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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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ll]르씨엘 2019/09/14 01:28

    미혼이라 딱히 드릴말이 없내요 후회하지 않으실 결정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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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되어주기 2019/09/14 01:33

    많은 고민을 하고 근심을 가지고 지내다가
    결국은 큰 용기내어 결정 하셨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겪을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또다시 고민과 근심이 크시리라 생각 됩니다
    부디 남자답게 용기와 큰 결단력으로 후회없이 아이들과 함께 잘 헤쳐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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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글맹이@ 2019/09/14 01:44

    이유가 뭔가요? 이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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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민서아빠 2019/09/14 01:53

    일단 아이들클때까지 성인군자가 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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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2019/09/14 02:05

    지금 당장은 힘들겁니다. 양육권 포기한다는거 녹취해 놓으시고 양육비 최대로 땡겨오세요. 어영부영 넘기지 마시구요.
    해도 후회 되긴 합니다만 그건 이혼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내자신이 결혼을 결심했던 것에 대한 후회,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입니다.
    아이들이 반드시 자라주었다면 언젠가 아버지 이해 할겁니다.
    하고나면 후련하고요. 좋은점도 많습니다.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더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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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280 2019/09/14 02:12

    그냥 나는 죽었다 생각하시고 이혼은 다음생에 하시죠.
    이혼하면 쳐죽일놈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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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블라썸 2019/09/14 02:16

    애들은 뭔죄인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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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summer 2019/09/14 02:27

    잘하셨습니다 어차피 헤어질거 빨리하는게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
    진학문제는 딸아이에게 선택하라고 하세요
    진학해서 좋은점 나쁜점 설명해주세요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불화가있는 가정에서 사는것보다는 헤어지는게 좋습니다
    어려움은 닥치면 극복하게 되있고 희망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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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세계사 2019/09/14 02:27

    저도 끝까지 갔다가 결국 딸래미때문에 포기했습니다...내가 바보처럼 사는게 낫지 딸 행복을 내가 빼앗나가는 것 같아 정말 피눈물을 흘리며 참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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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azz 2019/09/14 02:27

    머라 위로의 말슴드리기 힘드네요 애들이 너무어려요 ㅡㅡ 잠시 냉각기를 가지시는것도 ㅡ 아빠의 희생이 필요합니다만 쉬운길은 아님니다 애들을 사랑으로 다둑거리주세요 ㅡ 참고로. 전 초등5년때 남자애를 혼자키웠어요 반복하지만 잠시 냉각기간이 필요할시점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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