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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딸에게.. 어차피 너 보니까 공무원 셤 준비할 거 같은데..

하니까..
응..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대학보다는 지금부터 9급이나 7급이나 준비해 보는게 어떠냐고..
학력은.. 야간대 다녀도 충분하다고 말하니까..
픽 웃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는 듯이 자기표현 하네요.. ㅎ
..
그깟 공무원 셤이 뭔데 제 대학생활의 낭만을 송두리째 뺏으려고 하시는가..
이런 식의 답변인데..
나름 괜찮아서.. 토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딸애하고 토론하는 거 잼나긴 해요..
나중에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 잡으면 좀 열 받긴 하지만요.. ㄷ

댓글
  • DAL.KOMM 2019/09/13 20:17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보세요

    (KOtSns)

  • ing-♥ 2019/09/13 20:18

    헐.. 그럴지도.. ㄷㄷ

    (KOtSns)

  • 딸기스티커 2019/09/13 20:18

    그럼 대학다닐때,, 낭만을 충분히 즐길 계획이냐고 물어보심이...

    (KOtSns)

  • ing-♥ 2019/09/13 20:19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왜 대학을 공부하는 기관으로만 생각하냐고.. ㅎㄷ
    등록금 연 천만원을.. 제가 부담하는데 그게 왜 너 혼자만의 생각이냐로 항변.. ㅋ

    (KOtSns)

  • 딸기스티커 2019/09/13 20:20

    이기시기 힘들것 같아요.. 등록금 미리 장만하심이...;;

    (KOtSns)

  • #나비의꿈 2019/09/13 20:55

    네가 벌어서 등록금 내고 낭만을 질기셔라고 대답을 해주심이 ㅎㄷㄷㄷ

    (KOtSns)

  • 이로울 2019/09/13 20:56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 맞다고 말해주세요...;; 학교의 정의에 대해 말씀하시면 됩니다.

    (KOtSns)

  • ##### 2019/09/13 20:19

    행정학과 있는 대학 고시반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

    (KOtSns)

  • ing-♥ 2019/09/13 20:20

    행정학과가 그렇긴 하더라고요 ㅎ

    (KOtSns)

  • ♡곰지♡ 2019/09/13 20:19

    그럼 대학 낭만 비용은 너가 대라.. 해보세요.

    (KOtSns)

  • ing-♥ 2019/09/13 20:21

    ㅎㅎ... 네 곰지님..

    (KOtSns)

  • 봄~ 2019/09/13 20:20

    제 부모님이 기술 배우라고 고3때 전문데 원서 쓰라고 했는데
    담임이 부모님 혼내면서 서울대 원서 써주셨다는

    (KOtSns)

  • ing-♥ 2019/09/13 20:21

    와.. 전문대와 서울대.. 갭이 너무 큰데요?

    (KOtSns)

  • 봄~ 2019/09/13 20:23

    그런 말씀 지속적으로 하시면
    나중에 자식에게 욕 많이 먹게 됩니다.
    부모님은 기술을 배워야 먹고 산다고
    결과적으로 서울대는 붙었습니다.

    (KOtSns)

  • ing-♥ 2019/09/13 20:25

    서울대 붙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 근데 아들이 서울대 합격할 정도인데 기술을 배워라고 말할 정도면 언젯적 시대죠? 감이 안잡히네요. 제가 학원쪽 일을 해서요. ㄷ

    (KOtSns)

  • 봄~ 2019/09/13 20:29

    조금 되었습니다만
    따님과 나중에 사이가 대단히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대학 가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잘 다닐수 있게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7급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9급을 붙는다고 쳐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닥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KOtSns)

  • 봄~ 2019/09/13 20:29

    대학원 미국으로 가본다고 했다가 돈없다고 까여서 ㄷㄷㄷㄷ
    이래저래 지금도 삐져 있습니다.

    (KOtSns)

  • ing-♥ 2019/09/13 20:32

    음.. 그렇군요 아이들 생각도 물론 존중은 하려고 하는데.. 부모다 보니.. 객관성을 유지하는 게 힘들긴 하더라고요

    (KOtSns)

  • 태양의서쪽 2019/09/13 20:46

    여수 이런 곳 생산직은 그동네 의사보다 수입이 좋아요.
    전문대 나와서 고졸 생산직 가는 걸 더 선호하죠. 특목고 만들자고 하니까 주민들이 반대해요..ㅎㅎ

    (KOtSns)

  • 후후기기 2019/09/13 21:00

    생산직 가장 잘버는 사람과 가장 못버는 의사랑 비교했나요? 같은 돈 번다면 어떤걸 시키고 싶나요?

    (KOtSns)

  • srrrr 2019/09/13 21:21

    왜이렇게 글을 공격적으로 다세요?ㄷㄷㄷ

    (KOtSns)

  • 지원재경 2019/09/13 20:22

    등록금 4년치 아껴서 1년간 어학연수 다녀오라고 하면...
    생각이 좀 달라질까요?

    (KOtSns)

  • ing-♥ 2019/09/13 20:24

    얘기해볼만 하네요.. ㅎ

    (KOtSns)

  • 테에즈 2019/09/13 20:24

    4년치 등록금으로 잉님이 얻는건 뭐가 있냐고 물어 보세유. ㄷㄷㄷ

    (KOtSns)

  • ing-♥ 2019/09/13 20:26

    그러게요 말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ㅎ

    (KOtSns)

  • h2112 2019/09/13 20:34

    흠 ,,, 학교 3년반 다니고 중퇴해서 고졸입니다만 심지어 예체능...인생에 있어서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듯요. 다만 본인이 택한길이 아니면 나중에 윗분말씀처럼 원망들을 수 있으셔유

    (KOtSns)

  • ing-♥ 2019/09/13 20:35

    두 달 뒤 수능 앞두고 있어서 과도하게는 안하려고요.. 자기 하고 싶은 거 해야죠 ㄷ

    (KOtSns)

  • h2112 2019/09/13 20:40

    네 주변에 9급부터 일찍 시작해서 나름 높게 가신분도 계시고 , 저도 한때 9급하려 했는데...그랬다면 후회했을듯요. 하물며, 따님이면 원하는 길 가게끔 펼쳐주시는것도...본인이 선택하고 후회해야하지. 타인 조언 듣고 후회하면 아파요

    (KOtSns)

  • 꼼그락 2019/09/13 20:35

    대학등록금 2년치를 일시불로 선 지급할테니 고민해 보라고 하세요.
    딸 입장에서는 대학 등록금까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KOtSns)

  • ing-♥ 2019/09/13 20:36

    4년 등록금 저희가 당연히 내는 걸로 인식하긴 하더라고요..

    (KOtSns)

  • Dispersant_A 2019/09/13 20:36

    대학을 가겠다하면 보내주세요. 어차피 학자금 대출제도 있고...자식 빚쟁이 만드는 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배울수 있는 공부라는게 따로 있으니...

    (KOtSns)

  • ing-♥ 2019/09/13 20:36

    네..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ㄷ

    (KOtSns)

  • Dispersant_A 2019/09/13 20:36

    다만 공부에 대한 길이 아닌, 그저 겉멋에 불과한 캠퍼스로망밖에 없는 비전이라면 한번 진중한 토론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KOtSns)

  • 쥬나 2019/09/13 20:41

    그 나이때, 하고 싶은거 있다는거 자체가 좋은거에요~ 그럼 할 수 있게 해줘야 후회 없습니다.

    (KOtSns)

  • 쥬나 2019/09/13 20:41

    그럼 서로 불만 없음~

    (KOtSns)

  • 닛날♥ 2019/09/13 20:42

    근데 진짜 20살의 친구들하고 놀고 그러는 대학생활은 진짜..안하면 아쉽긴 합니다

    (KOtSns)

  • Rubye 2019/09/13 20:44

    대학등록금을 줄테니 대학을 가든 다른걸 하든 맘대로 쓰라고 하면 대학 안갈겁니다. 어차피 자기 돈이 아니니까 낭만 얘기하는거지요

    (KOtSns)

  • 아라날개 2019/09/13 20:44

    근데 젊을때 시간 좀 헛 보내어도 하고싶은거 하고 남들하는거 다 해본 삶이 나이들어 돌이켜볼때 그렇지 않았던 삶보다 후회도 덜 들고 더 좋죠

    (KOtSns)

  • 돈까스♥ 2019/09/13 20:44

    지금은 업무 하지만 한창 고3 담임할때 공무원 시험 친다는 친구들 매년 있었는데요... 수능 공부안하고...
    결국 되는 친구 한명도 못봤네요.. 대부분 현실 도피용으로 다른 선택을 기웃거리다보니...

    (KOtSns)

  • 파도린 2019/09/13 20:44

    당장엔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할 수 있게 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아직 자기가 뭘 하고 싶을지 잘 모르는 나이일 수도 있는데, 대학생활은 그걸 알게 해 주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있구요.^^ 지원은 해 주겠지만 어느순간 너는 독립해서 살아가야 한다는걸 지속적으로 일깨워주는게 좋겠습니다... 주제넘은 말일까요.

    (KOtSns)

  • 바람꽃71 2019/09/13 20:46

    대딩 2가 그러더군요......아빠 고딩 졸업하면 실컷 놀줄 알았어..근데 이게 뭐야 고당깨보다 더 공부하고 있잖아.ㅠㅠ
    전체 장학생 한번 되니까 그거 안놓치려고 맨날 공부만 힙니다.ㅠㅠㅠㅠ

    (KOtSns)

  • 하이난a 2019/09/13 20:46

    딸이 보살

    (KOtSns)

  • JXP 2019/09/13 20:47

    대학 진학도 안하고 공무원 시험 못 붙는 경우의 수도 생각해야줘..

    (KOtSns)

  • 아기오구냠냠 2019/09/13 20:48

    요즘 대학의 낭만이 있긴 합니까.. 취업때문에 공부하기 바쁠텐데..
    대학생활에 들어가는 생활비 학비
    공무원 합격하면 일시불로 땡겨준다 해보세요 ㅎㅎ

    (KOtSns)

  • 아라날개 2019/09/13 20:49

    인생을 쭈욱 보면 그 시절 그 나이때만의 것들이 있는데 그 공간이 비어 있으면 나이들어 그 결핍감을 느끼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대학생활 1년은 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제 사촌동생은 3년 다니고 1년 휴학해서 공뭔 공부하고 복학해서 졸업 동시에 합격해서 지금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네요 여자입니다

    (KOtSns)

  • ing-♥ 2019/09/13 20:53

    고견 감사합니다.. 다 답변 못드렸네요.. 하 어렵네요.. 왜냐면 딸아이가 예민한 성격이라 두 달 남은 입시 때문에 심각한 토론을 못하고 있어서요.
    일단은 잘 주시할게요.
    다시한번 고견 감사드립니다. ㅎ

    (KOtSns)

  • princesk 2019/09/13 20:54

    제가 부모님한테 그런소리 들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아마 하루종일 울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국내 교육 여건상 고3때 자기 진로도 모르는 아이한테 그러시는건 좀 아닌듯,,,, 다만 아이가 공부 혹은 재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서만 쓰면 다들어가는 대학에 간다면 말려볼만도 하지요...

    (KOtSns)

  • ▶◀무공 2019/09/13 20:54

    저랑 같은경우네요
    공무원이신 아버지가 대학교 입학할때 어설픈 4년제말고 공무원 준비시켜주는 전문대가라고 했어요. 싫다고 개기다가 맞고..거의 사이가 파탄낫어요
    결국 공무원준비하는데 가서...최연소로 합격했고 10년이지난지금 참 감사히 생각하고있습니다...핫바지 4년제ㅜ나와봐야 결국 공무원 준비하고있엇겟죠

    (KOtSns)

  • 에이브이ec.vous 2019/09/13 20:54

    아직 어리긴 하지만 따님 의견 존중.
    살아가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도 있어야지요.

    (KOtSns)

  • slrcode 2019/09/13 20:56

    위에도 이야기하는데 그 나이대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세요.
    놀로가도 대학을 가라는 생각이고 잡대를 가도 인서울 잡대를 가라는 것과 실력이 따라주면 유학을 가라고 합니다.
    대학이라는 곳이 꼰대가 생각하는 의미 없는 곳이 아닙니다.
    집안이 어려운데 빚내서 간다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니라면 대학을 갔다오라고 해요. 그리고 공뭔생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겁니다. 대학 4면 나오고 안 나오고 차이 커요. 22살 21살에 들어온 9급을 정말 애깁니다. 업무능력을 떠나 생각의 크기가 다르다고 많이 느껴요. 인사 때 이점 많이 작용하고 20대 중후반은 가야지 업무분장할 때 보조에서 벗어나죠.
    여기 댓글 다는 대부분 인생 놀고 빚내다 대기업이나 공뭔도 못 된 주제에 선비질하는 것 같은데 다 본인 인생이 답인 마냥 딸아이 인생을 어둡게 말하는데 가소롭네요. 부모로서 여유가 된다면 딸의 의견을 따라주고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 내가 생각한데로 살아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KOtSns)

  • 우근주 2019/09/13 20:57

    어떻개 살 것인가가 아니라 무앗을 할것인가가 목표가 되믄 시상이라니...
    편하게 살자고 공무원되고 야 얺낳고..그러면 공무원도 줄고 연금도 줄고...

    (KOtSns)

  • [맨밥] 2019/09/13 20:58

    대학은 합격하고 가도 충분해.. 어린이들이 얼마나 가소롭겠어

    (KOtSns)

  • 궁디쿵해쪄 2019/09/13 21:00

    같은 공무원이라도 대학이 좋은게 더 유리..
    학벌주의 어쩔수 없듬

    (KOtSns)

  • 줄리어스~ 2019/09/13 21:06

    저는 그래서 대학 4년 올 장학으로
    1원도 안 내고 다녔습니다.
    물론 용돈을 많이.....

    (KOtSns)

  • VWXY 2019/09/13 21:07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고등학교시기에 비슷한 과목시험을 치는 공무원시험을 지금부터 공부하는게 아무래도 편하죠..
    나중에 취업시즌을 생각하면 과거의 후회가 많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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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9/09/13 21:07

    멋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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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mpro 2019/09/13 21:09

    요즘은 고등학교에도 공무원준비반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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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우주3 2019/09/13 21:09

    정말로 대학 안 갔다 나중에 무슨 원망을 들으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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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따춥다 2019/09/13 21:16

    낭만비용으로 몇천만원은 너무 아깝군요. 공무원 준비하려명 고등학교만 나와서 바로 시작하는게 훨씬 유리 할텐데요. 우리나라처럼 대학진학률 높은 나라가 또 있나 모르겠네요. 차라리 공무원시험 붙으면 임용 때까지 어학연수 보내주는걸로 쇼부 치시는건 어때요?

    (KOtSns)

  • 대기업연구원 2019/09/13 21:21

    요즘 대학생활이라고 해봐야 하는 짓거리라곤 뻔한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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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10]깐도리 2019/09/13 21:27

    혹시.. 짭 잉옹 이신가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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